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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문득 든 생각..

작성자
Lv.60 주화포어
작성
05.01.18 20:01
조회
213

알렉산더를 보다가 문득 그리스 신화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생각해보면 그리스신화도 무협소설스러운 면이 많지 않은가?

크로노스는 대략 달마급의 무학의 시조.

제우스는 '뇌'계열의 무공을 쓰는 천하제일 무인.

포세이돈은 대충 장강수로채주나 동해어옹..

하데스는 마교 교주.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궁을 무기로 쓰는 남매. 더불어 체질 상 아폴론은 양강계열 무공을, 아르테미스는 음한계열 무공을 사용.

아프로디테는 강호제일미

헤파이토스는 당대 제일의 대장장이나 당가의 암기 제조장

아테나는 협을 중시하고 방패를 무기로 쓰는 여성 고수.

아레스는 싸움애 미쳐 돌아다니는 흔히 말하는 무공광, 무치.

헤스티아는 화공 고수.

프로메테우스는 헤스티아의 무공비급을 훔쳐 달아나려다 잡혀 뇌옥에 갇힌 인물.

헤르메스는 천하제일의 경공 고수.

에로스는....천하제일의 음적. --;; (최음약을 담은 화살 모양의 암기를 사용하는..)

헤라클레스는 곤을 무기로 사용하는 고수로 12가지 청부를 완벽히 수행한 청부낭인.

내생각만 그런지 몰라도 꽤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은데..

신들을 모신 사원은 당연 무림문파. 사제들은 문파의 제자.

사람들은 믿기 어려운 능력을 보여주는 이들 무림고수들을 신이라 여기고 추앙한다는 그런 설정.

요새 차원이동물이 나이어린 층에게는 대세인듯 한데..

현실에서 그리스 신화를 배운 고딩이

차원이동을 해서 이쪽 세계로 넘어갔는데 알고보니 무림과 판박이더라..

여기에 그리스 신화의 유명한 일화들에 주인공이 참여해 묻어가는 형식으로..

그렇게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를 채워나가며 당대의 세계에 대해 알아보니 본격적인 스토리는 예컨데,

이 세계는 크로노스의 사라진 비급을 둘러싸고 제 문파와 고수들이 갈등을 벌이고 있더라.. 라든가..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나중에 이러한 문제들을 잘 헤쳐나온 주인공이 신급으로 추앙받게 되어

현실에 돌아와 신화를 배울 때 자신의 이야기를 들으며 미소짓는 그런 마무리로.

이러면 무협소설을 낯설어 하는 이들에게도 보다 쉽게 접근가능할 것 같고..

뭐 재밌지 않을까..하는 것은 내 생각 뿐일까나?


Comment ' 7

  • 작성자
    Lv.17 紅淚
    작성일
    05.01.18 20:03
    No. 1

    사실 알고보면 참 지저분한 신화가 그리스 신화인데요.....

    불륜에 패륜까지 아주 버라이어티 하게 등장합니다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재희
    작성일
    05.01.18 20:04
    No. 2

    ,대략 동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頭魔
    작성일
    05.01.18 20:06
    No. 3

    그렇게 생각해보니까 정말 비슷한 듯도 하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개고기
    작성일
    05.01.18 21:01
    No. 4

    난 아무리 열번을 백번을 보아도 물리지 않는게 그리스 신화인데........
    내 생각에는 모든 문학의 원조가 아닌가여?.......유명한 대문호들이 어려서 부터 줄줄이 섭렵하고 구구절절 끼고살았으며...나중에는 또한 그런 문학을 쓰기를 그렇게 갈망하는게 그리스희랍문학아닌가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5.01.18 22:38
    No. 5

    그 오래된 유형을 아직까지도 무협에서 써먹고 있다는게 그리스,로마 신화의 대단한 점이죠. 물론 다른 신화들도 비슷비슷 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5.01.19 04:05
    No. 6

    지저분하다는게....절대로 동의 못하겠음..ㅡㅡ;

    그리스, 로마 신화....뭐지?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뮤트
    작성일
    05.01.19 12:07
    No. 7

    음, 저도 동의 못함.
    이런 문제는 우리나라가 그리스로마신화를 얼토당토 않게 번역한다는 점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끔가다 보면 초등학생이나 유치원생용으로도 만들어 파는데 진짜 바보같은 짓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유럽쪽이나 영문학을 접해보신분은 알겠지만 상당한 문화적 코드와 심리학적 코드들이 그리스 로마신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로마신화는 바로 거기에 의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것을 단순히 유명하다고 아동용으로 만들다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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