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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런 것도 있군요.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
04.12.21 05:43
조회
428

이런 것도 있구나..싶어서 알려드리려고 퍼왔습니다.

-------------------------------------------------

-5장의 담요를 헤이치아이비와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있는 아프리카의 고아원에 (3만원정도)

-염소한마리를 세네갈의 한 농촌가정에(2만5천원정도)

-양한마리를 아프리카의 농가에(3만원 정도)

-워터필터 셑을 아프리카의 가정에(만원정도)

-닭 열마리를 방글라데시의 한 가정에(3만 5천원 정도)

-이동교사 훈련(교사훈련을 받고 아프리카의 여러 리모트 지역을 순회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6만원 정도)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돌보는 케어러 트레이닝(5만원 정도)

-어망 한 셑을 아프리카 어촌의 가정에(만원 정도)

-모기장 두장 셑(아프리카의 어떤 지역은 모기가 전염시키는 말라리아가 높은치사율을 보인다고 한다)을 한 가정에 (만원 정도)

-아프리카의 리모트 지역의 한 가정에 한달치 식량을(5만원 정도)

-5킬로 짜리 곡물 씨앗 (3만원 정도)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한달치 우유배달 비용(4만원 정도)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하루 야외 나들이에 필요한 비용 후원(5만원 정도)

-특정지역의 원시림을 보존하는데 후원(10만원 정도)

-사리(인디아 전통의상, 보통 실크)와 쇼올 한 셑(이를 우리가 주문하여 사면 주로 여성과 아이들인 원단을 짜는 이들에게 판매로가 생기게 된다, 5만원 정도)

-책상과 걸상 셑을 아프리카 마을의 학교에(3만원 부터 7만원 정도)

-현장에서 일하다 은퇴한 동물들의 노후를 돕는데(3만원 정도)

-웨스트 인디지역의 코코아 농장의 페어트레이드를 돕는데(4만원 정도)

이외 상상을 초월하는 많은 아이템들이 있다...

어제 온식구가 컴퓨터 앞에 모여앉아 무엇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할까 나름대로 고민하며 골라 친척들과 친구들에게 보냈다...그러니까 우리가 어떤 채리키단체를 지정하여 그 속에서 아이템을 고르고 보내고자 하는 친지의 주소를 알려주고 카드를 지정하고 그 속에 우리 메세지를 넣고 돈을 지불하면(보통의 인터넷 쇼핑처럼 카드로 결재하고)그 단체에선 크리스마스에 맞춰 카드에 당신은 어느 곳의 누구를 어떻게 후원했단 내용을 받게되는 것이다...숙모는 간호사이니까 위생킷 셑같은게 관심이 있을거야...삼촌은 교사셨으니까 아프리카의 교사 트레이닝을 지원하는데 관심이 있으시겠지...할머님은 염소를 한마리 사서 선물한다면 좋아하시겠지...고모부님은 건축업을 하시니 아프리카의 한 마을의 집을 짓는데 드는 벽재의 일부를 후원하시게 되면 본인의 사업과의 연관성으로 기뻐하시지 않을까...이런 생각들을 하며 정성껏 선물을 골랐다...

비판적 시각도 있는 모양이다...또 하나의 인터넷 쇼핑이지 않느냐, 트렌디다...뭐 어때도 좋다...실제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들을 잔뜩사서 옷장이나 벽장에 쌓아놓은 일보다 훨씬 나은 일이라고 믿으니까...사실 선물살때마다 고민이었다...요즘 세상에 어느 가정이고 정말 너무도 절실히 필요한 물건이란 그리 많지 안잖은가?

이렇게 영국의 작은 마을에 앉아 있는 내가 저 아프리카 세네갈의 한 고아원의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아이와 연결될 수 있다면, 우리가 보낸 그 작은 돈이 한 사람의 교사를 훈련하여 그로 하여금 아프리카 작은 마을에 흩어져 사는 20명의 아이들을 교육시킬 수 있다면, 10마리의 닭으로 알을 팔고 병아리를 길러 한 가정을 도울 수 있다면 그리고 내가 이렇게 게시판에 알려 한명의 사람이라도 더 이 일에 관여된다면...그냥 그런 마음이다...

올해 처음으로 해본 일이다...이곳저곳 기웃거리면서 알게된 사실도 많다...하루 먹을 물을 길러 몇킬로를 신발도 없이 걸어 물을 길어와야 하는 아이들이 있단 사실, 내가 한번 저녁먹으러 나가서 쓴 4만원으로 아프리카의 한 가정은 한달을 살 수있단거...

이렇게 공개적으로 내가 무엇을 했는지를 밝히는게 약간 쑥스럽기는 하지만 나쁜일이 아니기에 그리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을 한다면 좋은 일이 겠기에 얼굴이 붉어짐을 무릅쓰고 알려드립니다...

여러 곳이 있는 걸로 아는데 어제 우리가 다녔던 단체는 아래와 같습니다...그냥 한번 가서 보세요...그냥 보는것만도 좋아요...

http://www.goodgifts.org

남편과 아들이는 이주일간의 크리스마스 방학이 시작되어 다 탱자탱자 노는 부뉘기구요 영국아짐은 칼같이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일해야하는 관계로다 축 늘어진 그런 상황임다...아고 샘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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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이트가 사람들의 돈을 긁어서 떼어먹을수도 있겠지요.

엊그제 울나라에서 4살배기 아이가 굶어죽었습니다...

너무 슬픕니다..

지금 당신이 밥 굶지 않을정도로 살면 주변을 돌아봐주십시오.

큰돈이 아니라, 한달에 5천원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많습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1 리미언
    작성일
    04.12.21 07:47
    No. 1

    정말... 불공평한 세상이죠...
    우리나라에도 아직 굶어죽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충격 받았습니다.
    ... 불공평한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공평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 아닐까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曇無
    작성일
    04.12.21 09:16
    No. 2

    흠.....
    ebs이너넷 방송에 들어간 돈이면
    60~70%의 결식 학생의 식사를 해결할수있는돈이죠.

    그러나 교육부에서는 올해 예산이 없다고 지원대상을 축소했죠.
    하지만 정치적맥락에서 시작한 ebs이너넷 방송에 들어가는 예산은
    예비비+지방학교 도서관설립및 지원비 털어서 도와줬죠.

    저는 이런게 아쉽네요..
    정치적맥락으로 시작한 정책에 들어가는 예산은 언제나 마련가능하지만.
    결식학생 지원비를 비롯한 우리사회의 소외된 계층의 지원비는
    언제나...
    예산이 부족하다고.......
    묻혀버리고...

    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12.21 11:36
    No. 3

    그 예산이 부족하다는게 아마 자기들이 남겨먹을 예산이 부족하단 소릴겁니다.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4.12.21 16:37
    No. 4

    사람끼리 돕는 일이 어렵지 않아야 하는데 어렵네요.맘 편히 서로 돕고 지냈으면 좋겠어요.나 하나만 가지고 안될일이라는게 슬프긴 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술퍼교교주
    작성일
    04.12.21 18:17
    No. 5

    넘 길다..쿨럭..ㅋ ㅑㅋ ㅑ..
    넘 방가방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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