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김선일씨가 그랬다는군요.

작성자
Lv.85 김양수
작성
04.06.23 23:29
조회
432

한겨레에서 펐습니다.

“소름끼치는 미군 만행 잊지못할 것”

김선일씨 친구 심성대씨, 고인 이메일 공개

이라크에서 피살된 고 김선일(33)씨는 이라크 현지에서 미군의 만행에 대해 크게 실망했으며,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뜻을 거듭 밝혀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사실은 고인의 절친한 친구인 심성대(35)씨가 23일 언론에 공개한 고인의 전자우편을 통해 확인됐다. 이번에 공개된 전자우편은 고인이 심씨에게 5월 8, 15, 30일에 보낸 것들이다.

고인은 5월15일 전자우편에서 “소름끼치는 미군의 만행을 담은 사진도 가지고 갈 것”이라며 “나는 미국인, 특히 부시와 럼즈펠드 미군의 만행을 결코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고인은 또 “미국인에 대한 인상은 좋은 편이었는데, 여기 와서 다 허물어졌다”고 고백했다.

5월8일 편지에서 고인은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간절한 뜻을 밝혔다. 고인은 “이제는 정말로 여기에 있기가 싫다. 하루 빨리 한국에 가고 싶다”며 “빨리 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라고 적었다. 또 5월15일에는 “5월말이나 늦어도 6월초 쯤에는 20일 간 일정으로 휴가를 갈 예정”이라고 적었으나, 피랍 당일로 알려진 5월30일에 보낸 마지막 펀지에서는 “요즘은 달력을 더욱 자주 보게 된다. 휴가날짜 때문에…빨리 6월 말이 왔으면 좋겠는데”라며 회사 사정으로 휴가 일정이 연기됐음을 안타깝게 전하고 있다.

이밖에 고인은 5월18일에 보낸 편지에서 “우리 회사직원들 다섯명이 조촐하게 예배를 3주째 드리고 있다”며 “나는 설교를 맡고 있다”고 적어 선교를 위해 이라크에 왔음을 암시했다. 심씨는 이와 관련 “선일이는 ‘중동선교회’를 통해 가나무역과 연결돼 이라크로 떠났고, 매주 금요일마다 이라크 교회에서 설교를 했다”고 덧붙였다.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946 좌백의 대도오!!<연재중> +8 Lv.28 야우랑사 04.06.27 946
22945 [펌] 중국이 일본과 다른 점 100가지. +11 Lv.1 철동 04.06.27 667
22944 꽤 짜증나는 일이 났군요.. +6 Lv.1 유령 04.06.27 732
22943 이탈리아 축구의 진실-_-;; +18 낙엽 04.06.27 958
22942 이런 개XX 짜증나~~~~ +20 Lv.1 조돈형 04.06.27 1,143
22941 그 짐승들이 이번엔 터키인들을 납치했답니다. +6 Lv.1 티미^^; 04.06.27 536
22940 <추천곡> K.Di(케이디) 별빛속으로♬♬♬ +2 Lv.99 을파소 04.06.27 278
22939 급한 질문..ㅠ.ㅠ +2 백아 04.06.27 366
22938 고 김선일씨 추모음악-제망부가(송앤라이프 펌) +2 Lv.37 단군한율 04.06.26 216
22937 중어,일어,불어 중에.... +13 Lv.23 어린쥐 04.06.26 513
22936 투명드래곤을 능가하는 히어로 +7 Lv.1 철동 04.06.26 877
22935 [펌]외국인이 한국의 대한 평과 답 +19 風靈刃 04.06.26 809
22934 한국사회를 분열시키는 조선일보와 오마이뉴스... +6 Lv.99 곽일산 04.06.26 683
22933 '되' 와 '돼' 알쏭달쏭한 사용법 +5 Lv.1 느끼샷 04.06.26 437
22932 제안..신간란을 +3 Lv.39 파천러브 04.06.26 310
22931 망할 미국 네티즌 놈들.... +11 현필 04.06.26 583
22930 펠레의 저주 완결탄은 바로 이 사진. +7 Lv.17 억우 04.06.26 682
22929 리플남기기 운동에관한.......질문? +3 Lv.56 치우천왕 04.06.26 369
22928 고민상담좀,, +25 Lv.9 망부 04.06.26 506
22927 [펌]여자의 변신은 무죄.....(깜직하다 해야 되나, 엽기... +9 돈오공 04.06.26 986
22926 [무당마검 7권을 읽고] +1 Lv.1 04.06.26 385
22925 총기소지에 대해서 질문이 있는데요 +1 Lv.21 CReal 04.06.26 344
22924 무협게임 구룡쟁패... +6 Lv.1 휘몽 04.06.26 560
22923 고무림 스타대회 상품이 도착했어요. +3 Lv.6 Jude 04.06.26 525
22922 투명드래곤 작가의 정체가 이미 밝혀졌다는 소문이... +5 Lv.1 미르엘 04.06.26 1,097
22921 외박나와서 글남김니다. +3 Lv.82 테디베어 04.06.26 278
22920 ▷◁ 검은 리본과 하얀리본... +3 Lv.89 地仁張 04.06.26 350
22919 2000점을 자축하며..밑에 무협&판타지 답 공개 +7 Lv.13 은검객 04.06.26 367
22918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1 Lv.1 젠이 04.06.26 532
22917 어제 스타리그 8강..... +9 Lv.43 劍1 04.06.26 59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