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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9 R군
작성
04.01.05 19:15
조회
332

저는 우리나라 아이들의 삶의 질이 정말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때, 그러니까 20년 전만에도 학원에 다닌다던가 하는 일이 드믄 일이였죠. 하지만 요즘은 어떤가요? 학원 두서너개 다니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여기서 이러한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학원 여러개 다니는 것이 행복한 것이냐? 저는 이러한 질문에 그만큼 아이들에 대해 부모님들의 열과 성이 대단하다는 뜻 아니냐고 대답해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어렸을 때 부모님의 기대때문에, 혹은 몇몇 좋지 않은 가정환경에 고통을 받으시는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합니다만, 제가 보기에 우리나라 아이들은 정말 호강합니다. 요새 대부분 아이는 하나, 혹은 돈이 많으면 둘이라 생각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를 낳으면 책임을 져야한다는 생각에서요. 그리고 그러한 생각때문에 아이들은 우선적으로 좋은 옷을 입고, 항상 돌봄을 받으며, 그 가정이 할 수 있는 거의 최대한의 혜택을 누리고 삽니다.

GDP가 제대로 된 삶의 질을 평가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지녔음에도 그 나라의 경제수준 등과 같은 것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거의 대부분의 수치에서 우리나라 아이들의 생활 수준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단적으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외국으로 조기유학을 보내는 나라는 우리나라 외에 별로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교육이 잘되있다는 국가의 부모님들은 대부분 "애들의 운명은 애들거니가 알아서들 잘 살겠지." 정도의 생각이지, 아이들의 미래와 교육을 위해 외국에 보낸다는 생각은 꿈도 꾸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나라 아이들의 객관적인 삶의 질에 있어서는 매우 강한 신뢰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

P.S. 주관적인 삶의 질은 평가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예로 돈 많은 집의 아이들이 얻는 피카추 오리지널 인형-_-이 주는 만족감과 아프리카 오지의 아이들이 일년에 한번정도 먹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식단의 만족감을 비교할 수는 없는거니까요.

------------- 아래 기사는 퍼온 기사입니다 ^^ --------------------------

韓國어린이 삶의 질, 加【보다 높다?

교육부, 외국민간단체 조사결과 인터넷 올려세계9위 기록… 네티즌들 "믿을수 없다" 비판

[조선일보 박중현 기자]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한국 어린이들의 삶의 조건이 세계 9위, 아시아 1위’라는 외국 비영리 민간단체(NPO)의 조사 내용을 자체 홈페이지에 올려놓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조사는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세계 인구 안정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포퓰레이션 커넥션’이 수행한 것으로, 한국은 이탈리아·일본·독일·캐나다 등을 제치고 조사 대상 80개 국가 중 9위를 기록했다. 이 단체는 2001년 각국의 인구변화율, 기혼여성 피임률, 기대수명, 모성사망률, 영아사망률, 교육 정도, 1인당 총 국민소득, 식수편의 및 위생편의 등을 수치화해 어린이 삶의 질을 분석했다.

이러한 조사내용은 당초엔 국내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작년 9월 인터넷 서핑을 하던 교육부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고, 교육부 간부들은 “한국 교육에 대한 평가가 좋다”며 작년 12월 이 내용을 교육부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다. 조사 내용 중 교육 관련 부분은 ‘경제수준이 한국보다 높은 10개 국가 중 호주와 벨기에를 제외한 8개 국가가 교육 분야에서 한국보다 열위에 있다’는 것이었다.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이 “한국에서 교육 못 시키겠다고 캐나다 등으로 교육이민가는 사람이 많은데 어떻게 몇 가지 수치만으로 한국 어린이 삶의 질이 캐나다나 일본보다 높다고 말할 수 있나”라며 “조사 기관이 신빙성 있는 단체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포퓰레이션 커넥션이 어떤 단체인지는 명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조사 결과가 잘 나온 데 대해서는 믿고 자부심을 가져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박중현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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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1 천풍유협
    작성일
    04.01.05 19:21
    No. 1

    풋. 개인적으로 가난하게 자라 아직도 가난한 저로써는 납득할 수 없는 기사군요.
    워낙 부익부빈익빈이 심해서 그런가..ㅡㅡ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4.01.05 20:26
    No. 2

    뭐....

    초등학생도 휴대전화를 가진 나라이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매고미
    작성일
    04.01.05 22:33
    No. 3

    그런데 부모들 스스로는 열과 성을 다해서 자식들을 교육시킨다고는 하지만...
    정작 교육을 '당하는' 자식들은 대부분 부모의 그런 교육열에 불평/불만을 가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_-; 저조차도 그러는데요.
    자식들은 부모의 고마움을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학원에 가야한다는, 학습지를 풀어야한다는,
    그 부담감 때문에 오히려 자신에게 사교육을 시키는 부모를 미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자신이 원해서 하는 경우는 아니겠죠. ^-^;
    어찌되었건... 교육부에 예산이 조금 더 늘어나서,
    학교 자체 내의 방과 후 특별 활동 등이 좀 더 활성화 됐으면 합니다.
    그럼 사교육이 조금은 줄어들지도 모르는 일이죠.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적월
    작성일
    04.01.05 23:02
    No. 4

    믿을수 없다에 한표... 울 나라가 삶의 질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떻게 저런 결과가 나온건지 심히 의문이 갑니다. 조사기관에서 뭔가 착오를 한 듯 싶군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R군
    작성일
    04.01.05 23:27
    No. 5

    아닙니다. 저는 9위라는 사실이 전혀 의심스럽지 않습니다-_-; 왜냐하면 많은 분들이 1,2,3위하는 국가들의 아이들만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아이들을 평가하려 하니까요.

    우선 교육수준, 우리나라의 아이들 중 99% 이상은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합니다. 이제 중학교까지 무료지요. 더군다나 왠만큼만 사는 집들은 소득의 10%정도, 혹은 그 이상을 자식교육을 위해 투자합니다.

    생활수준으로 들어가보면, 물론 아직도 하루 세끼를 걱정하는 집의 아이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먹는 걱정, 입는 걱정 안하고 삽니다. 더 좋은 먹을 것, 더 유명한 메이커의 입을 것을 걱정할 뿐이지요. 또한 의료시설의 부재나, 혹은 돈의 부재로 인한 영아사망률 같은 것을 보아도 우리나라는 매우 괜찮은 나라입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착각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두가지입니다.

    우선 우리나라가 1등이라는 소리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가 9위이지요. 앞의 8개 나라를 보면서 그 나라 수준이 안된다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또 하나로 주관적인 평가는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지요. 재벌의 아들이라도 불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프리카 빈민촌의 아이들이라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재벌의 아이들이 하루에 10만원짜리 식단의 밥을 먹어도 자신의 맘에 안든다고 불평할 수도 있으며, 반대로 아프리카의 아이가 한 끼를 먹을 수 있다고 행복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삶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수치에 의해 평가하는 방법밖에 없으며, 그러한 객관적 수치에 있어 우리나라 아이들은 삶의 질이 뛰어난 편입니다. 먹을 걱정, 입을 걱정, 사는 걱정 안하면서 학교나 학원의 교육에 불만이 있다는 정도지요. 매일 인터넷을 할 수 있고 간혹 오락실이나 노래방에서 즐길 수 있지만 그것들이 제약을 받는 다는 사실이 불편할 뿐이지요.

    저는 우리나라의 요즘 아이들의 평균적인 삶의 질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전체적으로 비교해서 말이지요. 만약 OECD 국가만을 따졌는데 우리나라가 삶의 질 측면에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고 한다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지만-_-; 전세계적인 면에서 9위정도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1위부터 8위까지의 국가들만을 바라보는 우리들에게는 불만족스럽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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