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리나라 아이들의 삶의 질이 정말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때, 그러니까 20년 전만에도 학원에 다닌다던가 하는 일이 드믄 일이였죠. 하지만 요즘은 어떤가요? 학원 두서너개 다니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여기서 이러한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학원 여러개 다니는 것이 행복한 것이냐? 저는 이러한 질문에 그만큼 아이들에 대해 부모님들의 열과 성이 대단하다는 뜻 아니냐고 대답해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어렸을 때 부모님의 기대때문에, 혹은 몇몇 좋지 않은 가정환경에 고통을 받으시는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합니다만, 제가 보기에 우리나라 아이들은 정말 호강합니다. 요새 대부분 아이는 하나, 혹은 돈이 많으면 둘이라 생각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를 낳으면 책임을 져야한다는 생각에서요. 그리고 그러한 생각때문에 아이들은 우선적으로 좋은 옷을 입고, 항상 돌봄을 받으며, 그 가정이 할 수 있는 거의 최대한의 혜택을 누리고 삽니다.
GDP가 제대로 된 삶의 질을 평가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지녔음에도 그 나라의 경제수준 등과 같은 것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거의 대부분의 수치에서 우리나라 아이들의 생활 수준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단적으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외국으로 조기유학을 보내는 나라는 우리나라 외에 별로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교육이 잘되있다는 국가의 부모님들은 대부분 "애들의 운명은 애들거니가 알아서들 잘 살겠지." 정도의 생각이지, 아이들의 미래와 교육을 위해 외국에 보낸다는 생각은 꿈도 꾸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나라 아이들의 객관적인 삶의 질에 있어서는 매우 강한 신뢰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
P.S. 주관적인 삶의 질은 평가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예로 돈 많은 집의 아이들이 얻는 피카추 오리지널 인형-_-이 주는 만족감과 아프리카 오지의 아이들이 일년에 한번정도 먹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식단의 만족감을 비교할 수는 없는거니까요.
------------- 아래 기사는 퍼온 기사입니다 ^^ --------------------------
韓國어린이 삶의 질, 加【보다 높다?
교육부, 외국민간단체 조사결과 인터넷 올려세계9위 기록… 네티즌들 "믿을수 없다" 비판
[조선일보 박중현 기자]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한국 어린이들의 삶의 조건이 세계 9위, 아시아 1위’라는 외국 비영리 민간단체(NPO)의 조사 내용을 자체 홈페이지에 올려놓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조사는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세계 인구 안정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포퓰레이션 커넥션’이 수행한 것으로, 한국은 이탈리아·일본·독일·캐나다 등을 제치고 조사 대상 80개 국가 중 9위를 기록했다. 이 단체는 2001년 각국의 인구변화율, 기혼여성 피임률, 기대수명, 모성사망률, 영아사망률, 교육 정도, 1인당 총 국민소득, 식수편의 및 위생편의 등을 수치화해 어린이 삶의 질을 분석했다.
이러한 조사내용은 당초엔 국내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작년 9월 인터넷 서핑을 하던 교육부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고, 교육부 간부들은 “한국 교육에 대한 평가가 좋다”며 작년 12월 이 내용을 교육부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다. 조사 내용 중 교육 관련 부분은 ‘경제수준이 한국보다 높은 10개 국가 중 호주와 벨기에를 제외한 8개 국가가 교육 분야에서 한국보다 열위에 있다’는 것이었다.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이 “한국에서 교육 못 시키겠다고 캐나다 등으로 교육이민가는 사람이 많은데 어떻게 몇 가지 수치만으로 한국 어린이 삶의 질이 캐나다나 일본보다 높다고 말할 수 있나”라며 “조사 기관이 신빙성 있는 단체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포퓰레이션 커넥션이 어떤 단체인지는 명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조사 결과가 잘 나온 데 대해서는 믿고 자부심을 가져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박중현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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