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월요일 일주일중 토요일 다음으로 좋아하는 날입니다
왜냐고요? 훗 0~4교시만 버티면 5~8교시까지는 대부분 노는 시간이거든요.
거기에다가 6교시에는 체육+_+) 농구를 하고 싶었으나 배신자라며 끼워주지 않는 상황에서 타칭 MLB라고 불리어지는 주먹야구를 하는 맛으로 학교를 다닌답니다(제 짝꿍은 오늘도 역시나 -_-ㅋ 급식을 위해 다닌다는 쿨럭.....빅쇼야 미안해)
거기에다가 요즘 학기말이라서 그런지 선생님이 지각체크도 안하셔서 기쁜마음으로. 날아갈듯한 발걸음으로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반에 올라가니 아이들이 웅성웅성 거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문앞에서 소리 쳤죠
"오늘 무슨일 있냐?"
그러자 저의 앞에 있던 친구가 말하더군요.
"오늘 시간표 월요일 아니라 목요일이란다"
허걱. 놀랬습니다. 목요일, 의외로 지겹고 따분하며 시간이 안가는 날. 그래서 저는 교실뒤에 게시물이 달려있는 계시판에 가서 특기적성표를 봤습니다. 그리고 3주 목요일시간표를 찾았죠
"야 오늘 7교시에 체육 들었네 캬캬"
저는 친구들한테 놀라운 발견을 했다는듯이 말했습니다. 그러자 친구들이 "진짜?"카면서 게시물로 달려가더군요. 그리고는 환호성을 들었습니다.
저는 웃으면서 제 책상에 돌아와 가방을 걸상에 걸고 지저분한 책상을 한번 쓸어주고 누워서 눈을 감았습니다. 그리고 몇분후 짝꿍이 깨우더군요. 저는 국어선생님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국사선생님... 저는 놀라며 짝꿍에게 말했습니다
"야 오늘 목요일 시간표라며 ---ㅋ 0교시 국사 아이가?"
"-_-; 그런데 특기적성은 원래대로 한단다."
우르르 꽝꽝 이게 자다가 날벼락 맞을 소리란 말인가. ㅠ_ㅠ
"게다가 이번 일주일 목요일 시간표로 계속 한다고 카드라 목요일 많이 빠졌다고"
ㅠ_ㅠ 털썩~~~
이게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ㅠ_ㅠ 흑흑 아니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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