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귀차니즘의 특징

작성자
백아
작성
03.11.26 19:08
조회
374

1. 커피를 끊을 수 있다.

늦은 밤까지 게임, 공부, 등등을 하고 있슴다. 근데 너무 졸림다. 커피에 기대고 싶슴다.

그런데, 솔지히 귀찮슴다. 귀찮아서 끓여마시기 싫슴다.

하루, 이틀, 삼일, 졸리면 잡니다. 커피? 안 마십니다-ㅁ-

2. 돈을 절약할 수 있다.

또 늦은 밤, 배가 고픕니다. 집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가게? 5분이면 갑니다.

그런데, 솔직히 귀찮슴다. 귀찮아서 내려가기도 싫습니다. 뿐입니까? 춥습니다.

얼어 죽습니다 ㅠ_ㅠ

하루, 이틀, 삼일, 배고프면 그냥 배고픈대로 있습니다.

가게? 다 필요없심다. 며칠 뒤, 책상 위에 나동구는 돈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기 마련.

1. 핸드폰 요금이 무진장 많이 나온다.

컴퓨터를 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배가 고파옵니다. 먹을 거? 이번에는 있습니다. 어디

에? 방 문 열고 열 걸음 정도 걸어가 냉장고 문 열면 나옵니다.

그런데, 솔직히 귀찮슴다. 귀찮아서 나가기기 싫습니다.

컴퓨터 앞에 폰이 보입니다. 전화를 겁니다.

어디에? 우리 집~

티비 보고 있던 동생이 받습니다.

나 : 나다.

동생 : 어, 형? 어디야? 집에 있는거 아니었어?

나 : 응. 나 방이니깐 먹을 거 가지고 와.

동생 : -_-;;

뚝!

정말로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이렇게 하다가 엄마한테도 무진장 얻어터졌꼬 결국은

핸드폰 요금을 정액제로 바꿨습니다.

2. 욕을 많이 먹는다.

전 친구들과 자주 약속하는 편입니다. 방학 때는 지켜야 '할' 약속을 모두 지킨다면

집에 있는 시간이 하루에 반도 안됩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방학 때. 친구와 동대문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귀찮슴다-_-;;; 돈? 있습니다. 지리? 압니다! 유일하게 압니다.

그런데?

지하철 타고, 사람 많으면 서서, 그것도 40분 정도. 뿐이냐? 이것을 왕복으로-_-

정말 귀찮슴다-_-;; 근데 제가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어디 가자고

하면 무조건 OK 합니다.

그 후엔?

전화 안 받습니다-_- 메신저? 안들어 갑니다. 집 전화? 그냥 잡니다. 낮에는 집에

거의 없기 때문에. 저녁에는? 하핫! 늦었다고 못 간다구 하면 되죠.

때문에 제 친구들이 제가 없는 자리에서 욕을 많이 합니다-ㅁ-

저번에 같은 반 친구와 얘기를 하는데 서로 험담을 뜯다가

친구 : 친구1이 니 뒷빵 진짜 까더라

나 : -_-+ 뭐라고?

친구 : 니 약속 진짜 안 지킨다고

나 : 뭐, 뭔 약속(슬슬 말 더듬슴다)

친구 : -_-+

나 : -_-++++ 눈빛으로의 대화.

전 결국 고개를 숙입니다.

귀차니즘-ㅁ- 은주랑 얘기하다가 갑자기 이 얘기가 나왔길래 생각나서 끄적여

봅니다 ㅎㅎ


Comment ' 4

  • 작성자
    ㅇKnSmㅇ
    작성일
    03.11.26 19:20
    No. 1

    하핫..;; 난 내 방이 2층이어서 1층에다 전화를 걸고 물 가져오라 그러는데// 하핫..;; 으음// 그리고 귀찮으면 우산 안 쓰고// 외투 안 입고 다닌다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청화비향
    작성일
    03.11.26 20:00
    No. 2

    귀차니즘..
    사실저도..퍼억-
    제가가도되는데 동생시킨다죠..
    부산모 정모에서도 끼를발휘..
    연장자라는 핑계를대고 동생들을시켰다는..;;
    둥절아 미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늘가득
    작성일
    03.11.27 02:14
    No. 3

    이글이 너무 길어 읽기가 귀찮음으로 그냥 대충짐작으로

    내용파악하고 댓글답니다! 귀차니즘이..다시 찾아왔군요 훗

    이놈이 워낙 독합니다 허허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한척
    작성일
    03.11.27 03:27
    No. 4

    사실은 귀차니즘으로..댓글 다는 일이 별로 없고, 댓글 쓰다가도 지워버리는 일이 많은데, 제목이 귀차니즘이니 한마디 쓰고 갑니다.
    음..근데 내용이 뭔지 간략하게 정리 좀..해 주실 분..퍽! <a href=mailto:[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a>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598 금요일날 죽을뻔했던...-_-a +13 Lv.23 바둑 03.11.29 267
16597 어느 집을 고를거냐고 묻는다면.. +5 Lv.1 illusion 03.11.29 193
16596 면접보고왔습니다...ㅠ.ㅠ +11 Lv.15 千金笑묵혼 03.11.29 244
16595 팔베개를 해주었다. 그리고..... 팔 저린다. ㅠ.ㅠ.. +5 Lv.1 illusion 03.11.29 326
16594 재밌는 사진 20~^^[드뎌 20회를 맞았습니다..축하의 의미... +22 Lv.1 미르엘 03.11.29 596
16593 안녕하세효~~ +7 Lv.1 *Tsar* 03.11.29 133
16592 구준엽 솔로 컴백!! +9 Personacon 검우(劒友) 03.11.29 248
16591 유령회원 13세입니닷.. ㅠㅠ +14 三歲美少年 03.11.29 318
16590 천마리 학이 오늘, 그 날개를 활짝 펴고 비상합니다... +7 Lv.1 등로 03.11.29 205
16589 겨울답지 않은 겨울. ㅠ_ㅠ +8 Lv.1 신독 03.11.29 198
16588 과연 내가 이런다고 정신을 차릴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1 Lv.18 永世第一尊 03.11.29 245
16587 엽기사진 모음집..^^ +12 Lv.1 술퍼교교주 03.11.29 445
16586 [펌]11월29일 포청천의 시사만화 : 동영상 - 나를 두번 ... +3 Lv.38 매봉옥 03.11.29 233
16585 고조선사가 이렇게 생생한데 고구려사가 사라지다니...ㅎㅎ +2 Lv.1 휘수(輝手) 03.11.29 449
16584 나의 무협 소설 취향 2 무협만화 +3 표절산인 03.11.29 285
16583 그 밖의 일본식 표현 +1 Lv.57 ch****** 03.11.29 368
16582 장서희씨가 나온다는 칠검하천산에 대해서 +5 Lv.99 蓋金 03.11.29 386
16581 헉..이시간대에 먼짓이다냐.. ㅠ.ㅠ +1 Lv.1 앗사리새우 03.11.29 146
16580 나의 무협소설취향 1 +1 표절산인 03.11.29 260
16579 진신두님의 글에 대하여 +6 퀘스트 03.11.29 378
16578 이사에 대해서...좋은 환경 추천 바랍니다~ Lv.1 아담곰 03.11.29 89
16577 예전에 키우던 토끼...의 맛... +3 Lv.1 아담곰 03.11.29 227
16576 쇼트트랙의 강국은? +3 Lv.1 청화비향 03.11.29 285
16575 컴퓨터 잘아는분 이거점 알려주세요! +4 Lv.56 치우천왕 03.11.29 195
16574 [잡담] 인정받고 싶은걸까요? +9 행인 03.11.29 355
16573 아 처음으로 책받았다......ㅜ.ㅜ +7 Lv.23 어린쥐 03.11.28 215
16572 감사드립니다. 므흣*(__)* +7 Lv.1 등로 03.11.28 221
16571 [펌]한 생명을 살릴수 있습니다. 급구 Rh-a형 피 구합니다 +8 Lv.55 日越 03.11.28 283
16570 권태기...인가- _-; +6 환사 03.11.28 186
16569 축제를 마치고.. +2 Lv.1 illusion 03.11.28 12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