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 무공비급이 만약 전 중원에 퍼진다면 절정고수가 마구 생겨날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자기 무공을 가르쳐 주는 장면에서는
안타까워한적도 참 많았지요...하지만 이제 그게 아니란 것을 조금이나마
깨우친 듯 싶습니다.
기천이라는 것을 조금...아주 조금 접해보았습니다.
동작은 따라할 수 있지만 누군가 옆에서 지도해 줄때랑 보고 따라하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나더군요. 무공도 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급을 보고 익힉 무공은 초식의 현란함으로 일시적 우위를 차지 할 수 있을지는
누군가가 그 오묘함을 알려주지 않는다면 제대로 익힌 하수에 무너질지도 모르죠.
무협에서 고수의 지도하에 급성장하는 무인들이 왜 그런지를 알았다는...^^
명문과 거대문파의 힘은 여기서 나오는거겠죠...수십대에 걸친 정형화된 수련방법과
상황에 맞는 수련방법 그리고 훌륭한 사부들이 뛰어난 제자를 키우는 거겠죠.
그 정점에 있는 것이 구대문파인데...아쉽게도 구대문파의 위상이 무협에는 너무
약한 듯 싶어서 아쉬웠다는...
물론 와룡강님의 소설처럼...문일지십의 천재라면 비급만 보고도 대성할지도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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