몃년전에 KBS2 매주일요일마다 해주던 중국드라마 신수호지 기억하십니까?
그당시 학교다니랴-_- 놀러다니랴 해서 제대로 보지못했었는데 얼마전부터
케이블 무협채널해서 해주길래 꾸준히 다봤습니다-_-; 이문열씨 소설로나온걸로
읽었는데 와-_- 티비로 보니깐 생각외로 잼있더군요 ㅡㅡ;; 중국CCTV에서
제작한 삼국지는 집에 있어서 여러번봤는데.... 확실히 중국사극은 우리나라
조악한-_-^ 실내세트 사극과는 스케일부터 틀리더군요-.- 특히 방랍토벌때 소주성전투씬이 압권이였습니다.+_+ 송강군이 소주성에다 대포를 펑펑
개인적으로 흑선풍이규를 제일좋아했는데 드라마속 이규보고 더욱더 좋아하게됐습니다.
특히 마지막편에서 송강이 어사주를 마시고 독이든것을 알고 자신이 죽은뒤 이규가
난동을 부릴까봐 이규를 불러내서 독주를 주는장면에선 눈물이 ㅠ,ㅠ
송강"철우야 이건 황제가내리신 독주이니라" 독주를 따라주며 말하자
이규"대형 여태껏 저한테 잘해준사람은 어머니와 대형밖에 없습니다 이제 대형이
간신손에 죽게돼었으니 제가 이세상에 남은들 무슨소용있겠습니까?"
이규 터프하게 독주 원샷하더니-_-; 그걸로는 부족했던지 병째 들이키면서
"다 마시겠습니다 대형 그래야 대형곁에 빨리갈수있으니까요 저승에가서도 대형을
모시겠습니다"
그리고 화면이 바뀌면서 지다성오용이 송강,이규,화룡의 유골함을 들고 양산박에가서
자살하면서 끝이나죠-.- 거미줄이 잔뜩낀 충의당 ㅡ.ㅜ 그장면에서 108호걸들이 술마시면서 호탕하게 부르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노래마지막에 호걸들의 호탕한웃음소리
정말 잼있게봤습니다-_-;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