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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
03.11.03 18:44
조회
270

집탐에도 올린건데.. 인터뷰 한 분들이 대부분 정담란에서 사시는(....) 분들이 많아서 여기도 올려봅니다.

긁적.. 근데 왜 이렇게 얼굴이 빨개질까..? -_-;;;;

루젼 : 안녕하십니까? 루젼입니다. 오늘은 참 심심하기도 해서.. 이렇게 1 : 1 고무림 인터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금강>>

루젼 : 금강님입니다.  모두들 아시는바와 같이 고무림 최고수이시자.. 전설의 39세 주안신공의 주인공 금강님이십니다.

금강 : 금강입니다.

루젼 : 금강님? 예전부터 궁금한건데.. 도데체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금강 : ....

루젼 : 아, 그렇군요. 부동의 39세! 만약 더 이상 알려고 한다면..

금강 : ....!

루젼 : 네, 맞습니다. 살수에 의해서 조용히 사라지겠지요. 그렇지만 전 좀더 정확하게 연세를 알고 싶은데.. 어디 한번 조사를..

금강 : ......!!

루젼 : 그.. 금강님, 일급살수말고.. 이.. 이급살수로.. 부탁드려요.. -_-;;;

가끔은 모르시는게 약입니다.

<<신독>>

루젼 : 안녕하세요, 신독님. ^^ 집탐지기 신독님을 만나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신독 : 신독입니다.

루젼 : 근데 신독님? 정말 궁금한건데 위령촉루의 신독님과 집탐지기의 신독님이 정말 동일인물인가요?

신독 : 동일 인물입니다.

루젼 : 정말요? 진짜요? 거짓말 아니고요? really? 한치의 오차도 없이요? 구라 안 까시고요?

신독 : ..... (스윽스윽)

하.. 하하 ;; 신독님.. 칼은 내려놓고 말씀하셔야..

<<둔저>>

루젼 : 아..!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웃길 수 있을까 고민하고 계시는 둔저님이십니다. 앗.. 근데.. 지금 뭐 하시는..?

둔저 : 등짝 좀 보자!

루젼 : ..!! 그거 언제까지 쓰실겁니까? 쿨럭.. -_-;;;

둔저 : 제가 초저로 진화하는 날까지.

루젼 : =_=;;;;

둔저님은 위대합니다.

<<버들>>

루젼 : 앗! 버들누님이시군요. 근데 버들누님.. 누님의 연인은 도데체 몇명인가요? -_-;;

버들 : 월영 언니, 가영이, 은령 그리고..

루젼 : 거기까지! 그렇다면 그 모든 이들을 버리고 저에게 오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전 버들누님의 과거를 모두 잊고 받아들일 자신이 있습니다.

버들 : ....

Attached Image

버들누님..? 거기까지.

<<검선지애>>

루젼 : 검선님이시군요. 검선님.. 담주가 수능이시죠? 잘 보실 자신이 있으신가요? ^^;;;

검선 : 저는 430점을 맞을 것입니다.

루젼 : 엇? 만점이 400점인데 어떻게 430점을 맞을 수가 있나요?

검선 : 훗.. 이것은 수능문제를 낸 정부의 안배입니다. 시험지의 좌측 끝구석탱이에서 3mm를 전후좌후로 하는 시점에서 약 4.54mm를 내려다보면 10점짜리 문제가 하나 기재되어 있고.. 주감독이 감독하는 교탁 상단 30도 각도즈음에서 기존 나침반의 북북동쪽을 기점방향으로 10점짜리 문제가 하나 더 있으며.. 마지막으로 부감독의 오른쪽 팔에서 네번째 핏줄이 어깨로 통하는 시점에서 마지막 10점짜리 문제가 나와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후후.. 이걸 알아내느라.. 일주일간 밤을 샜죠.

루젼 : 그 시간에 수능 공부나 더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_-;;;;

검선 : 훗.. 루젼님도 2년후에 알게됩니다. '인생사와 수능을 위한 각도와 고뇌의 철학'을 말입니다.

루젼 : 별로 알고 싶지 않습니다만.. =_=;;;

검선님, 수능 잘보세요. ^^

<<치우천왕>>

루젼 : 안녕하세요, 치우님. 치우님의 오타신공에 관해서 질문인데.. 그거 예전부터 그런건가요?

치우 : 뷁!

루젼 : 웬지 기분이 나쁘군요. -_-;;;;

치우님, 오타신공의 대성을 기원합니다. ^^

<<미주랑>>

루젼 : 신진고수 미주랑님이시네요. 최근에 중대한 결정을 하셨다죠?

주랑 : 저도 공부하러 가야겠습니다. 비키세요.

루젼 : 아아..! 인생사의 본으로 삼아야겠군요. 저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시다니..

주랑 : 늦었다. 늦었어. 신간을 획득하려면 3분안에 뛰어가야..

루젼 : 무협공부셨군요. =_=;;;

미주랑님, 무조건 힘내세요. ^^

<<가영>>

루젼 : 고무림의 악녀 가영이가 나왔..

가영 : 오호호호!

루젼 : 귀엽고 이쁘고 착하고 섹시하고 위대하고 완벽한 가영이가 등장했습니다. 여러분 모두 환영해주세요~

가영 : 오호호호!

루젼 : -_-;;;; 근데 가영아? 정말 묻고 싶은게 있는데..

가영 : ....?

루젼 : 너 버들누님이랑 사귀니?

가영 : ......

택도 없다, 가영아.

<<팬이야>>

루젼 : 웃긴 사진들로 배꼽을 뒤집게 만드시는 패냐님이시네요. ^^ 그러고보니 패냐님을 뵌지도 꽤 오래된 것 같아요.

패냐 : 그랬습니다. 참 불행한 시간들이었죠.

루젼 : ㅠ_ㅠ... 그건 그렇고 도데체 그 사진들은 어디서 퍼오시는거죠?

패냐 : 훗훗.. 일루젼 이 사악한 놈. 이제는 남의 밥줄마저 빼앗아 먹으려는구나!

루젼 : .....

죄송합니다.

<<듕아빠술퍼>>

루젼 : 술퍼님이시군요. 근데 술퍼님? 듕이는 언제 출현(?)하나요?

술퍼 : 조양 맘입니다.

루젼 : -_-;;;; 그렇군요. 근데 술퍼님은 실상의 대화에서도 사투리를 쓰시나요?

술퍼 : 비밀임당~

쿨럭..

<<검광>>

루젼 : ....

검광 : ....

루젼 : ....!

검광 : ....!

연적(戀敵)은 말이 없는 법입니다.

<<백아>>

루젼 : 백아님 안녕하세요. 저희 안 만나나요?

백아 : 니가 와라.

루젼 : 옙. -_-!!

언젠간 갑니다.

<<서헌>>

루젼 : 서헌님.. 근데 서헌님네 가면 정말로 젤 주시는건가요? (아직 미련 못 버림.)

서헌 : 줍니다.

루젼 : 몇 동 몇호죠?

언젠간 갑니다.

이상으로.. 루젼이의 '대략 좆지않은 고무림 1 : 1 interview'를 마치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p.s : 패냐님의 그림 협찬 감사드립니다. ^^;;;

백아, 서헌 : 뭐야! 우리는 왜 이렇게 인터뷰가 짧아!!!

검광 : 이봐들, 난 대사 하나 안 나왔다고.

루젼 : .....

백아, 서헌, 검광 : 이유를 말해!!

엿장수 맘입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85 lullullu
    작성일
    03.11.03 18:47
    No. 1

    에..협찬그림은 디시인사이드의 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3.11.03 18:59
    No. 2

    그림판의 압박.. (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운
    작성일
    03.11.03 19:12
    No. 3

    무엇이 그동안 그토록 그렇게 그들을 그만큼 대략 좆지않게 한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11.03 19:18
    No. 4

    그들이 좆지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제 인터뷰 자체가 좆치 않았다는 겁니다. ㅠ_ㅠ... (뭔가 어감이 이상하다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백아
    작성일
    03.11.03 19:49
    No. 5

    정말 대략 좋지 않네요.
    일루젼!!

    니가와라-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11.03 19:56
    No. 6

    엥? 백아님.. ;;;
    '니가 와라.' 는.. 제가 한게 아니라 백아님이 말씀하신걸로 되 있는데요?
    -_-;;; 그.. 그것까지 기분이 나쁘셨나요?
    만약 그랬다면 사과를..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주랑
    작성일
    03.11.03 20:12
    No. 7

    냐하하하~!!

    주욱 읽어 나가다가 저도 인터뷰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에 대략 놀랐다는...

    아무튼 볼것없는 무명소졸을 이리 대우해 주시니 루젼님께는 그저 감읍, 감읍할 따름입니다...

    답례로 제가 언제 한번 등짝과 괄약근을 좀 봐드리지요...흐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3.11.03 22:11
    No. 8

    흐헛..;;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3.11.03 23:31
    No. 9

    다음 번에는 저도 넣어주십시오.
    저는 일루젼님을 등장시켜 드렸단 말입니다!!!

    *추신*

    안 넣으셔도 됩니다.
    이 은혜, 피로 갚아드리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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