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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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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평그룹 , 기억나십니까?

작성자
Lv.38 매봉옥
작성
03.09.06 21:20
조회
411

지금 kbs 다큐프로서 거평얘기가 나오더군요,

땅투기로 돈을 벌기 시작한 나승렬씨, 부동산 졸부에서 만족치 않고

회사를 하나 둘 사나갑니다. 망한 회사를 헐값에 사서 그 회사의 자산가치를

가지고 대출을 받죠, 그럼 이 대출로 또 회사를 사나가죠,

이리해서 거평은 어느날 30대 그룹이 됩니다.

이 당시 요란했죠, 나씨의 별명이 "마이더스의 손" " 기업인수합병의 천재" 등등

썩을 놈의 기자시키들..........

그리곤 imf로 인해서 박살이 나게 되죠,뭐 대충 거평과 나승렬씨의 얘기였습니다.

망하고 사라진 거평과 나씨의 얘기를 하는 이유는 참 허탈해서죠,

나씨의 아들과 딸 얘기입니다.

그 아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25세라나?

군인가는 대신에 특례업체서 근무를 한다고 합니다.

그의 누나는 28세의 집안을 잘 지키는 전업주부라 합니다.

근데, 이 두 인간의 명의로 이루어지는 부동산 사업의 규모가

자그마치 "1500억" 이라고 합니다.

더 황당한건 그 1500억 사업중 하나인 분당 미금역 주변의 300세대 규모의

오피스텔 사업이 제가 근무하는 회사의 바로 앞에 지어지고 있는 건물이란

겁니다.  

이런 소식을 들을때마다 나는 꿈을 꿉니다. 제 나이에도...

써글놈들의 부패한 재산을 털어서 없는 이에게 돌려주는 의적을 녹림도를

그리고 테러리스트를 꿈꿉니다. 오늘도 술좀 거하게 먹고서 꿈을 꿔야 겠습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68 雪竹
    작성일
    03.09.06 22:56
    No. 1

    어....사실입니까?..거평망하고 나서 거평프레야에 입주했던 상인들과
    사채업자들은 돈을 회수받지 못한 금액이 많았다고 알고 있는데...
    1500억원은 어디서...
    손실입었던 선배에게 전화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르엘
    작성일
    03.09.07 00:31
    No. 2

    성공시대에도 나왔었죠...
    그란디..방송하고 나서 며칠 지나니 부도 났다는....ㅡ_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매봉옥
    작성일
    03.09.07 10:24
    No. 3

    토요일 저녁 kbs 오후 8시
    "한국 사회를 말한다.(?)" 일 겁니다.
    거평프레야 일부 입주상인들이 그 오피스텔 건물을 보면서
    분노하는 인터뷰도 나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이상
    작성일
    03.09.07 12:23
    No. 4

    거평 프레야 망하지 않았나요 -_-
    프레야 타운으로 바뀐걸로 아는데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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