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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미르엘
작성
03.08.26 17:41
조회
546

딱!

진소백이 탁자에 내려놓은 통.

그 안에는 둘둘 말린 종이 6개가 들어있었다....

금강 : 다들 알고 있겠소만, 종이를 뽑아 같은 그림이 나오는 자와 결투를 하는 것이외다.

호접 : 내가 먼저 뽑겠소이다. 그럼....

슈아아악~~~~

순간 파공성이 일며 한 가닥 침이 호접의 손길을 막았다.

벽을 완전히 관통한 것으로 보아 능히 손가락 하나는 걸레로 만들 기운이 있었다.

월영 : 누구 맘대로!

호접 : 호오~손속이 꽤나 매섭구려. 그럼 월영담주께서 먼저 뽑으시오.

다라나: 우리들은 눈에 뵈지 않으신가 보오이다. 어흠!

진소백 : 그러지 말고 서열순으로 뽑읍시다. 먼저 뽑을라고 아주 목숨을 거시든가...?

금강 : 그렇게 합시다.

그리하여 금강,호접,신독,다라나,진소백,월영의 순으로 종이를 뽑았다.

결과는....

금강 : 둔저공의 괄약근 초상화가 나왔소이다. 내 상대는 누구시오?

호접 : 바로 나요...흐흐흐....

신독 : 나는 무마담의 미인도가 나왔소이다. 누구시오?

월영 : 바로 접니다..호호호~~~~~

다라나 : 그럼 나는 진소백공과 한판 붙게 돼겠구려....참고로 그림은 구토독마의 구토물을 그린 그림이오...

진소백 : 다라나님 잘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해서 운명의 상대는 정해지고.....첫 결투는 금강 vs 호접 으로 결정되었다.

금강 : 호접공. 나를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 하는 거요?

호접 : 두고 봐야 알지요....금강님의 소림사 연재 재개와 같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으니...크크크크...

그리하여 결투가 시작되었다.

금강은 초고수답게 삼선공(三先攻)을 호접에게 내주었다.

호접이 자신의 독문신공 울트라 슈퍼 호접 마공을 끌어 올렸다.

호접 : 흐아아아아압!!!!!!!!!받아라!

순간, 섬전과도 같이 빠르게 짓쳐들어가는 호접의 손에는 묵빛의 강기가 넘실거렸다.

금강 : 하아압~~!

재빨리 금강은 금강장으로 맞받아 쳐갔다.

쿠구구구궁~~~~~~~~

자칫하면 내공대결로 이어질 상황이었다.

호접은 내공이 약하므로 우회하여 금강의 측면을 노리려 하였다.

호접 : 호접십팔수!!!!(한자 생략합니다..ㅡ_ㅡ;;;)

말 그대로 십팔개의 잔영이 금강에게 달려들었다.

금강 : 허초는 없다!! 십팔개 모두가 실초일 뿐! 받아라! 금강의 기운이 담긴 빅.장!

콰과과강~~~~~~~~

엄청난 2개의 기운이 막강한 기세를 담고 충돌했다.

연기 자욱한 대련장.....과연 승자는?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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