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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책방 사람들은 모두 돈벌레얌!

작성자
Lv.1 무령가
작성
03.08.21 21:54
조회
323

ㅡ,ㅡ;;; 무협을 사랑하는 여러분들~! 무협을 보다 보면 하루 이틀

반납일이 늦어지는 건 있을 수 있는 일 아닌가요? 그런데도 그런 맘

몰라주고 꼬박꼬박 연체로 받아드시는 책방 주인분들 정말

얄밉지 않아요? ㅡ,.ㅡ;;;

저희 동네에는 책방이 한 서너개 있습죠. 그중 하나가 저희 집 바로

앞이라 자주 빌려다 보는데, 단골 손님이 되니까 연체료가 10000원이

넘으니까 그냥 받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거기 갔다 오면 맨날

함박웃음 ^ㅡ^ (퍼버버버벅! 퍽 퍽!)

근데 문제는 다른 대여점이에여. 씁... 꼬박꼬박 왜 안갖구 오냐고

전화하구... 빌려갈 때도 불친절하구... 무엇보다 짜증나는 건...

맨날 재미있는 무협들이 반납되어간다는 겁니다 ㅠ ㅠ

아아.. 정말 짜증납니다. 어찌 그 무협들의 진가를 모르는지...

뭐 전국 대여점 협회 같은 건 없남요? 항의나 하게... ㅡ_ㅡ


Comment ' 15

  • 작성자
    가리어지고
    작성일
    03.08.21 21:55
    No. 1

    마져요 슬픈현실
    내가 이담에커서 돈많이벌면
    무협소설을 공짜로 배포해주는 (제돈으로 다사서..)
    그런 가게를 차릴거예요..
    성공하면말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3.08.21 21:55
    No. 2

    만약 그런 가게 차린다면..절 불러 주십시오..거기서 노숙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신
    작성일
    03.08.21 22:00
    No. 3

    방법은...연체료 안받는 책방을 가거나..
    책을 제 때 갖다 주면 됩니다...

    연체료 받는 것을 탓하기 전에 자신이 반납일을 지키지 못한 것을 탓해야지요..
    물론..안받으면 좋지만..받아서 불만이라는 것은 이상한 생각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魔皇四神舞
    작성일
    03.08.21 22:06
    No. 4

    저도 불러주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08.21 22:16
    No. 5

    그것 참. 으음... 아직 학생인 분들한테는 '생계'라는 말이 그리 설득력이 없는가봅니다.

    그 사람들도 가족이 있고, 그걸로 자식 공부도 시키고 온 가족이 먹고 살겠지요. 취미로 대여점 하는거라면야 연체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만, 하루 연체가 될 때마다 그쪽에선 손해를 보게 될 가능성을 항상 떠안게 되는 것이라 대여점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연체'라는 것 자체가 약속 위반인 만큼, 연체를 하는 쪽이 잘못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무협소설 한권 대여료가 7-800원 선일겁니다. 책 값의 10% 수준이지요. 열 번이 대여가 되어야 겨우 책값이 빠집니다. 소설책은 보통 3박 4일이지요. 그럼 하루도 책이 노는 날이 없이 대여-반납-대여가 맞물려서 이루어졌다고 가정해도 한 달 내내 대여가 되어도 책 값이 겨우 빠질까 말까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여기서 손님이 연체를 하게 되면 기간은 더욱 늘어나지요. 새로 들어오는 책값으로 나가는 지출은 매달 비슷한데, 돈이 회수되는 것은 한달이나 두달쯤 뒤가 되는 셈이 됩니다. 그렇게 책값이 빠지게 된 이후 한 달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무협소설 한 권이 대여될 경우 얻게 되는 수입은 한달에 7-8천원에 불과합니다. 이걸로 자식 교육시키고 살림도 살고 하는겁니다.

    물론 연체를 해도 그 기간에 다른 사람이 꼭 그 책을 찾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러나 연체를 하게 되면 정상적인 영업-해당 서적의 대여-을 할 기회 자체를 박탈하게 되는 셈입니다.

    연체료를 받는 것을 탓하기 전에, 다른 사람의 생활이 걸린 문제임을 자각하는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령가
    작성일
    03.08.21 22:20
    No. 6

    엇... 글의 주제가 저도 모르게 약간 엇갈렸습니다. ㅡ,ㅡ;;;
    저는 재미있는 무협 반납하는 대여점 아저씨들이 얄밉다는 말이었는데...
    어느세 연채료로 중심내용이 뒤바뀌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08.21 22:21
    No. 7

    물론 이런 것은 있습니다. 대여업도 서비스이고, 손님은 '서비스'를 제공받는 대가로 대금을 지불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무슨 고객 서비스가 이러냐'고 느끼게끔 불친절하다면, 기본적인 서비스 마인드가 없는 업소라고 말할 수 있을겁니다.

    소비자는 그 업소를 버리고 서비스가 더 나은 업소를 선택할 권리가 있는거지요.

    으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8.21 23:10
    No. 8

    일종의 계약아닌가요?
    대여료를 받고 책을 일시 대여해주는 것....
    그 계약을 자기가 먼저 파기해놓고 오히려 연체료 달라는 것은 너무 매정한 처사라고 하는 것은 좀 그렇군요.

    만약에 무령가님의 책을 친구분이 빌려갔다가 1년 정도 아무 소식없다고 휙 나타나서 돌려줬을 때 무령가님이 '야,이거 왜 이제 갖고오냐? 그동안 이거 보고 싶어서 얼마나..' '아,짜식, 정말 치사하게구네. 치사해서 다시는 안 빌린다.'라고 하면 어떠시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08.21 23:16
    No. 9

    으음.. 저 문제는 확실히 생각해본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책방을 운영하는 이들은 생계와 관련되있음을 알고 있지만..

    어느날 사라져 있는 무협책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뜯어져 나가는 고통을.. -_-... 맛보게 되지요.

    뭐랄까요..

    머리로는 인정하겠는데 가슴이 인정을 안한다는.. 뭐.. 그런..

    -_-... 내가 생각해도 이런 경우에 쓰는 말이 아닌것 같네.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예휘
    작성일
    03.08.22 00:05
    No. 10

    대여점이 불친절 한것이야 당연히 항의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연체료를 받는것은 짜증내서는 안될 일이겠지요. 제대로 갖다주기만 하면 그럴일은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재미있는 무협들이 반납되어 간다는건 동감이예요-
    아니, 그보다는 좋은 소설은 별로 없고, 무조건 가벼운- 특히, 요즘엔 귀여니류의 소설들로 채워져 간다는게 참 슬프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아
    작성일
    03.08.22 00:13
    No. 11

    몇백권씩 빌려서 이젠 아줌마가 알아서 책을 챙겨주는 정도까지 왔는데..
    아줌마가 연체료를 물론 달라고 안하시지만...
    연체하면 돈 꼬박꼬박 갖다 드리는데...
    그건 대여점사장님과 대여하는 손님간의 매너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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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hyolgiri..
    작성일
    03.08.22 01:23
    No. 12

    앞의 내용들때문에 뒤에서 하고자 하신 말씀이 가려져 보이네요. 저도 2번 읽고서야 보이네요 ^^;
    다행인지는 몰라도 제가 다니는 곳은 오직 하나인데 연체료도 거의 안받고 -그전에 대부분 가져다 주지요- 반납하는 경우도 없는듯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MG
    작성일
    03.08.22 09:41
    No. 13

    책방아줌마와 친해지면 당근 연체도 안하게 된답니다...
    남같지가 않기때문에..더 예의를 지키게 되죠...
    또 책방아줌마가 책 출.반입할때 제 취향을 묻기 때문에 저희 책방은 제가 좋아하는 책들로 가듯 찼다는..캬캬캬캬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령가
    작성일
    03.08.22 15:32
    No. 14

    옥탑님 말씀이 맞아요 캬캬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08.24 02:17
    No. 15

    그런데... -_-;; 연체료 받는건 당연하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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