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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둔저
작성
03.08.10 21:00
조회
546

훗....

다 이 몸이 활동을 자제해서 그런거라고.

호접 : .....저 시끼 손 좀 봐줘라.

신독과 다라나의 손에 피투성이가 되어서 쓰러진 둔저.

그리고, 금강의 앞에 끌려온다.

금강 : 둔더랑 이런식으로 만나는기 아니엇기리~(....시라소니냐?)

쓰읍~

아무튼 어차피 고무림은 내가 없으면 햄없는 핫도그다.(.......과대망상이로군.)

내가 호그와트에 수업하러 간 동안 고무림이 이리도 우울해지다니.....

까마득한 날에

고무림이 처음 열리고

어디 서버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회원들이

고무림을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 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접속을

부지런한 게시판이 피어선 지고

서버가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웃음이 사라지고

괄약근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뚱뚱한 웃음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흑저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고무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2029년의 암울한 미래.

공적들에 의해 회원들은 무참히 짓밟히고 파괴된다. 공적과 회원과의 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반란군의 지도자 흑저는 그의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전쟁을 유리하게 이끈다. 이에 공적들은 흑저의 어머니인 신독을 제거하기로 결정하고, 2003년의 정담란으로 둔저를 파견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흑저는 자신의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반란군의 전사 진소백을 자신의 어머니가 있는 과거로 보낸다.

서기 2029년.

저항군 사령관 흑저를 처치하려는 1차 작전에 실패한 공적들의 우두머리는 흑저를 처치하기 위해 새로운 킬러인 색황을 2003년의 정담란으로 다시 파견한다. 액체금속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킬러는 자유롭게 모양을 바꿀 수 있고 폭탄을 맞아도 끄떡하지 않는 불사조 인조인간이다. 흑저 역시 과거의 자신과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보호자를 보내는데 그는 바로 전편의 둔저이다. 흑저가 보낸 둔저를 본 신독은 기겁하며 놀라는데....

명장면 1.

둔저의 총탄이 색황의 복부에 맞았다. 그러나....

"음? 그것은!"

"전국구 터미네이터에게 액체금속 복대는 기본이지!"

색황은 두 손을 금속 칼로 바꿔서 둔저를 공격한다.

"크아악!"

"네 녀석의 모든 뼈와 살을 분리시켜주마!"

"아..아까와의 타격과는 트..틀려. 이..이건 뼛속까지 아프다"

색황은 쓰러지려는 둔저를 향해서 두 손을 휘둘렀다.

"빅장이닷!!"

명장면 2.

신독을 인질로 잡은 색황.

"내가 똥구멍에 힘을 주면 이 여자는 죽는다"

"까불지 말고 내 눈이나 잘 보아라 이눈이 너희같은 소인배들에게 당할 것 같은가를 말이다"

결국 둔저와 정면대결하는 색황.

"나의 40단 컴보에는 자비심이 없다. 40번의 필살공격 중 단 한대만 가격되도 너는 끝장이다. "

색황의 현란한 40단 콤보에 비틀거리는 둔저.

"지옥에 가서 아버지랑 럭키짱 만화책이나 실컷 봐라"

작렬하는 색황의 최후의 일격!

'1,2,3,4,5,6,7,8! 앗싸, 좋구나!'

"크윽!"

쓰러지는 둔저.

그러나!

"우윽... 근성이다 근성"

다시 일어나는 둔저!

그리고, 그의 몸이 솟구친다!

"'너에겐 안 된 일이지만 난 이미 네 녀석의 패턴을 파악했다. 벌써 네게 맞은 횟수가 꽤 됐으니. 네 녀석의 패턴, 그건! 강약약 강강강약 강중약! 살을 주고 뼈를 친다. 가랑비는 맞는다. 하지만. 폭풍은 내것이야!"

둔저의 현란한 <개나리 스텝>

"대단해. 발차기에서 뿜어져나오는 순간 역동작의 한기가 뼛속까지 스미는구나."

둔저는 도움닫기도 하지 않고 뜬 상태에서 회전을 한다!

'질풍 역회전 극의! 이제 반경 2Km의 모든생물체는 죽을 것이다! 하하하하...'

상황 3.

마침내 공적들의 우두머리인 GOLD와 만난 둔저, 신독, 흑저.

"다, 당신은!"

놀라는 모든 이들. 놀랍게도 GOLD는 바로......

"금강!"

"어, 어째서 당신이......"

금강은 싸늘한 눈으로 세 사람을 바라보았다.

".....둔저가 나를 버리고 나는 고무림을 날려버리기로 마음 먹었다!!"

"아, 젠장, 역시 나의 미모는 경국지색인가!"

"........."

..........확실히 금강의 심미안은 뭔가 문제가 있다.

".....어쨌든 이제 결투다!"

둔저는 금강의 검에 복부를 찔리다.

"음? 이 느낌은..."

"뭐긴뭐야 전화번호부책 느낌이지!"

둔저는 금강을 날려버리고 차분하게 중얼거린다.

"고수들은 절대 과도한 액션을 쓰지 않는다.가볍게 여유있게 깃털처럼 흐르는 물처럼 무리가 없는 공수가 조화되는 것! "

둔저의 검이 금강의 복부에 꽂힌다.

"복대를 했구나, 금강...짜릿하게 뱃가죽 뚫리는 감촉이 없어... "

"끄어어어.... "

"하지만, 이제는 끝이다. 복대까지 뚫어줄태니....!!! "

마침내 뚫리는 복대! 그 순간!

"설마 머릿속에도 셋팅한건 아니겠지?"

금강의 검이 둔저의 머리를 강타한다!

'마하! 빛의 속도다!'

이렇게 해서 고무림은 둔저에게 실연을 당한 금강에 의해서 무너졌다고 한다.....

둔저 : 어때? 재밌지?

신독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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