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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패냐의 일본 여행기! 수정판!

작성자
Lv.1 미르엘
작성
03.08.06 12:13
조회
603

하핫...

저번에 너무 시간이 없어서 날림으로 썼는데요.

이번엔 쭉 써보죠.

공항에 도착한 패냐. 첨 보는 공항을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졸라 복잡한 입국이니 출국이니 어쩌구 하는 종이에 뭔가를 계속쓰고....

드디어 뱅기 타러 가는 길....몸수색을 받으며 잔뜩 긴장도 해보고..ㅡㅡ

드뎌 뱅기 좌석에 앉은 패냐!

창밖으로 보이는 뱅기 날개는 왜이리도 얇아 보이던지.....

그렇게 타고 나니 스튜어디스들이 싸돌아 댕기고,

누가 더 예쁜지 가려 보기도 하고...ㅡㅡ

그렇게 멋지게 날아오른 패냐!!!!!

웅웅거리는 귓속....ㅠ.ㅠ(이럴땐 침을 삼키면 된답니다)

쭉쭉 올라가는 뱅기.......구름을 뚫고!!! 구름위로 날아오른 뱅기!!!!

아래는 안개 잔뜩 끼었는데 구름위는 정말 맑더군요...신기신기 ^^

구름 위는 정말 멋졌습니다.

정말로 제가 그렇게도 바라오던 풍경이었죠.

그런데 기내식 맛이 별로더군요........ㅡㅡ

하여튼 그렇게 도착한 패냐....

대기중인 차를 타고 가기를 몇 시간....

밤에 도착했죠.

기도원인데....가서 저녁도 먹고 예배도 드리고 더워서 밤 새고...

(슬램덩크가 큰 힘이 되었죠....ㅡㅡ)

다음날 예배시간에 기도드리는 자세로 졸기도 하고...ㅡㅡ

그렇게 기도원을 떠나서 동경에 있는 본교회로 옮겼습니다.

그런뒤 저녁을 먹었죠......메뉴는 기름기 좔좔 흐르는 회....!

그런데 제가 생선이라면 질색을 해서리...ㅠ.ㅠ

그래도 혹시나 일본 회는 맛있지 않을 까 해서 한입 베어 문 순간.....

오장육부가 뒤틀리고 혀가 비명을 지르고 삼일전 것까지 올라오려는 ...

그런 짜릿한(?) 기분이었죠...ㅡㅡ

김치 한무더기와 같이 삼켰습니다.ㅡㅡ

결국 그냥 국과 김치로 때운 저녁...

요상하게 배가 부르더군요...ㅡㅡ

그런데....일본에도 우리나라 글씨로 된 간판도 얼핏얼핏 뜨이더군요...

pc방 이라는 간판과...남대문시장이란 충격적인 간판도...ㅡㅡ

돼지야 라는 고깃집도...ㅡㅡ

하여튼 저녁을 먹고 일본 목욕탕엘 갔습니다.

가니까 일본판 원피스, 명탐정 코난, 타이의 대모험, 봉신연의, 고스트 바둑왕....

등등등 (아는게 이것밖에...ㅡㅡ)

그 순간 저는 일본어를 배워 두지 않은 것이 아주 잠깐 후회됐습니다..ㅡㅡ

그런데 일본에선 수건을 주지 않더군요...사야 했습니다..ㅡㅡ

하여튼 옷을 벗고 욕탕엘 갔죠. (혼탕 아닙니다..이상한 생각 마시길...ㅡㅡ)

하나 신기한 게 있었는데...전기탕이 있더군요....

전기가 나오는 부분에 들어가면......양쪽에서 찌릿찌릿 전기가 흐릅니다.

신선한 충격.....강추입니다. ^^

우리나라엔 없는 거죠....

그렇게 목욕을 마치고...

잠을 잤죠.

저는 교회 총무님 집엘 가서 잤는데...일본 집 치고는 넓더군요.

저녁 먹은 집은 엄청 좁거든요....

일본은 거의가 다 집이 작고 좁습니다.

그리고 방마다 에어콘이 있죠..이거 없으면 일본에서 못 지냅니다...ㅡㅡ

하여튼 그렇게 하루를 또 보내고......

아침 먹고 교회 와서 이 글을 씁니다.

겉으론 일본이나 한국이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일본은 주택가를 보면 하나같이 졸라 작다는거....

그리고 햄버거가 싸다는거.....(우리나라에서 3천원 할 크기의 버거가 220엔입니다.)

에어콘 졸라 많다는거....자전거 졸라 많다는거....거리마다 널려있는게 자전거입니다. 자전거 주차장이 곳곳에 있죠.근데 기어 자전거는 별로 없더군요.

그리고 물가가 당근 비싸죠. 음료수는 졸라 비쌉니다. 120엔 정도 하죠.

제가 먹었던 쿠우(오렌지맛) 작은 병은 150엔 했습니다...ㅡㅡ

지나가다 본 어떤 김밥은 1300엔 하더군요..ㅡㅡ

아 그리고 아직 100엔 숍은 못가봤습니다.

빨 가서 선물 사야지....(현재 전 재산 10000엔 하고도 1??엔을 보유중....)

그럼 시간 되는 대로 여러 사건들을 올리겠습니다.

덧 : 댓글이 시원찮은데.....별로 관심이 없는듯..ㅠ.ㅠ


Comment ' 15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3.08.06 12:17
    No. 1

    1엔이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인데??/
    으음....열심히 전도 하라고!! 근데 거기 여학생들은 이쁘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영이
    작성일
    03.08.06 12:18
    No. 2

    우오오~ 봉신연의랑 원피스 원판 가지고싶다~ㅠ0ㅠ!! 사다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8.06 12:19
    No. 3

    제 칭구들도 이번 방학때 일본에 간다고 했었는데...
    잘들 놀고 있는지 몰겠네염...
    아아...나도 돈만 있었다면....ㅠㅠ(그전에 시간이 없잖아 임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르엘
    작성일
    03.08.06 12:21
    No. 4

    1엔은 울 돈으로 10원 정도 하쥬.....
    글고 일본애들 글케 이쁘지는 않더군요..
    키 작은 사람 많고.....
    스튜어디스는 이쁘던데..ㅡㅡ
    가영님 근데 제가 돈이 없어서..ㅡㅡ
    근데 일본어를 아시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08.06 12:26
    No. 5

    번역해드립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令狐家主
    작성일
    03.08.06 12:28
    No. 6

    엇, 또 나타났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8.06 12:38
    No. 7

    흐윽.. 좋겠다..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장군
    작성일
    03.08.06 12:54
    No. 8

    관심 많습니다~^^
    거기 물가는 장난이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3.08.06 13:26
    No. 9

    클 그런가? 1엔에 10원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08.06 14:00
    No. 10

    오오!!!!!!!! 일본이라!!! 굉장해요~ 원더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르엘
    작성일
    03.08.06 14:40
    No. 11

    그럼요 장난이 아니죠....
    다만 햄버거는 싸더라고요 헤헷^^
    글구 루젼님 일본이라고 굉장할 건 없는디..ㅡㅡ
    동도 여러분들도 언제 한번쯤은 오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風蕭蕭
    작성일
    03.08.06 15:42
    No. 12

    마냥 부럽기만 하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유천
    작성일
    03.08.06 15:57
    No. 13

    일본 여자들보다는 한국 여자가 예쁘고...
    한국 남자들보다는 일본 남자들이 잘생겼고...

    대충 그렇죠... 그래서 우리나라는 참으로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4 스칼렛2024
    작성일
    03.08.06 17:09
    No. 14

    일본남자가 잘생겼다는 소린 금시초문인데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일
    03.08.06 22:34
    No. 15

    누구는 일본가고 누구는 집에서 방딍굴면서 콕 쳐박혀있고 ㅠ_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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