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증말 기분 더러울 것 같다~ 생각하고 집은 나섰습니다.
날씨는 드럽게 좋지, 학원가는 버스 안은 사람들이 물밀듯이 밀려오지,
끼인 가영이는 애처롭게 이리저리 밀려다닙니다.
아!
가영이는, 그 순간 보오았습니다~
갈색으로 검게 탄 피부, 그 사이로 하얗게 빛나는 구슬 같은 이빨,
까맣고 순진한, 흡사 목마른 사슴이 우물을 찾듯…이가 아니라,
이쁜 꽃사슴처럼 방울거리는 이쁜 눈동자의 소유자!
…네, 친구 X주양이였습니다-_-;
뭘믿고 그렇게 섹시해? 하는 가영이의 말에 얌전이 가영이의 똥구녕을
냅다 걷어차 버린 무시무시한 뇬입니다-_-;.
수다 떨면서 학원에 가서, 아홉시간 내내 비몽사몽-ㅅ-
운수 좋은 일은 이제부터 시작~^0^;;
저녁시간에 잠깐 떡볶이 집에 들렸는데, 아줌마가 오늘은 손님 많아서
기분 좋으시다며 한 접시 더 내오시는 거십니다~+ㅁ+
깻잎 송송 들어간 떡볶이의 고소함이란~~ 꺄울>0<
배 통통 두드리면서 오는데, 팬시점에서 오픈 기념으로 이쁜 강아지
인형을 2000원에 팔더라구욤~>0<
꺄울~ 평소에 너무너무 가지고 싶었던, 꼬불꼬불 털의 요만한 몽몽인형~♥
냅따 하나 집어들구 오궁…
집에 와서 컴을 켜 보니, 이게 왠일이라요+_+;;
후기지수 집탐 당첨이랍니다~
웅컁컁^^;
신독행님이 뭔 상품을 주실지 두근두근♥
거기에 하나 더 좋은 소식까지.
5일동안 학원 방학이랍니다~>0<
들에 나가서 달봉이 칡잎도 따 오고, 놀러도 다닐랍니다.
며칠 전에 달봉이 칡잎 따 다가 씻어서 말려 줬더니 오물오물^^;
넘 귀여워용~>0<
오늘은 진짜 운이 좋았나 봅니다^^
움케케;
로또라도 하나 사 볼깡^^;
염장지르는 것 아님^^; 질풍노도의 시기(이틀-_-)에서 벗어난 기념입니다.
아무래도, 사춘기가 아니라 단순이 [학원 가기 싫은 소녀의 짜증] 이었나
봅니다ㅡ.ㅡㅋㅋ
웅컁컁^^;
토닥토닥해준 칠정오빠랑 우구당 당주님 Very Thank!!
I Love Gomu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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