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둥젠화는 결심·행동·용기 모두 부족한 인물"
중국 무협소설가 진융 질타…"본토법률 홍콩적용은 잘못"
“둥젠화(董建華) 수반은 결심과 행동·용기 등 세 가지 모두가 부족한 인물.”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무협소설가’로 흔히 불리는 진융 (金鏞·원명은 査良鏞)이 홍콩의 둥젠화 행정수반을 질타하고 나섰다. ‘중국인이 있는 곳에는 진융(金鏞)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는 전 세계 중국인들의 우상이다. 설산비고(雪山飛狐) 천룡팔부(天龍八部) 녹정기(鹿鼎記) 비고외전(飛狐外傳) 벽혈검(碧血劍) 서검강산(書劍江山) 원앙도(鴛鴦刀) 등은 중국인들이 손을 떼지 못하는 그의 무협대작들.
중국 본토 태생이지만 홍콩을 근거지로 활동 중인 진융은 원래 친(親)둥젠화 수반 인사였다. 작년 7월엔 둥젠화 수반 연임을 위한 둥젠화 연임 지지단의 일원이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진융은 우선 국가안전법(기본법 23조) 문제와 관련, “중국 본토 법률을 홍콩으로까지 끌어들여 적용시키는 것은 기본법 정신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둥젠화와 거리를 두고 있다. 홍콩의 중국 반환 때인 1997년을 전후해 기본법 기초 위원을 역임했던 그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둥 수반과 내각에 대해 실망이 크다”면서 “둥 수반은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공안은 갑자기 인민들 집에 쳐들어와 집안 곳곳을 뒤지는데 그 같은 법률이 홍콩에서 입법되면 홍콩인들은 모두 놀라서 죽을 것”이라면서 “잘못하면 인민해방군이 총을 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나도 지난 7월 1일 시위에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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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럭... 전 돌아가신 줄 알았습니다..ㅡㅡ;
아직 건재하시군요. 흠 @.@
뭐 무협에 관련된 기사는 아니지만...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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