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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가영이
작성
03.07.19 23:15
조회
771

지금까지, 개고기에 대해 고무림에 분란을 가져온 것은 일단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치만, 저는 개고기 문화에 대해 개인적으로 반대의 견해를 가지고 있고,

인간으로서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주장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강요는 하지 말아야겠죵^^;

잠시 정리좀 해보자고, [개고기 찬반토론 커뮤니티]에서 여러 글을 퍼왔습니다.

[반대의견]

개고기 찬성자들은 개를 좋아하지않기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찬성자들 몇몇은 자신들이 공평하고 이치에 맞다고 착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항상 문화상대주의와 소 돼지 닭을 가지고 따지는 모습.

문화상대주의로 모든걸이해한다면

북한의 공산주의 이슬람의 남녀차별,식인종 형제간 동성간의 결혼도

과연 문화로서 곱게 봐야할까요?

전통이라구요?찬성자들은 마치 대단한 애국심을 가진 것처럼 행동합니다.

그렇담 세계가 우리나라를 보는 시선도 인식해야 하지않을까요?

전통을 그리도 따지다면 머리카락도 자르지말고 (조상대대로 물려준 머리니)사세요

왜자릅니까? 조상들이 머리카락을 자를때 얼마나 억울해했습니까?

오죽하면 머리를 잘라라 이놈들아~!!했겠냐구요

이런전통도 버리면서 개고기를 끝까지 주장하는것이야 말로 이치 에 맞지 않습니다

왜 개만소중하나...개고기반대자 이기주의자들 이러는 사람들,,

상당히 뻔뻔스럽다고 말하고 싶은데요

아무튼 자신이 키웠던 동물을 잡아먹는것은 인간으로서 할도리가 안되죠

그중 가정에서 가장 많이 정주고 키우는 동물이 개 아닙니까

장님이나 타장친구들 노인들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나 길안내나 얼마나

도움이 됩니까? 이런말이 오가니 애완용/식용 으로 분류가 됐는데..

만약 누렁이가 가족들의 품에서 사랑을 받고살았습니다

어느날 누렁이를 잃어버렸습니다 만약 누렁이를 잃어버린다면 누렁이의 운명은

어찌되겠습니까? 가족들은 슬픔에 빠질겁니다

인간도 백인/흑인 따로 없는데...

[찬성의견]

하하하.... 님의 글을 잘봤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과는 다른 점이 있어서 반박합니다.

님께서 문화상대주의에 대해서 언급하셨는데 북한의 공산주의는 사상이고

이슬람의 남녀차별은 종교이고(기독교, 유대교에도 남녀차별하기도 합니다.)

식인종의 결혼풍습은 현대문명과 너무 동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결혼』이란 것에 대한 개념,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며

머리를 자르고 안 자르고는 종교(유교)의 차이입니다.

(어떤이는 조선시대때 상투하는 것을 지금까지 내려왔다면

폐습이라 해서 막았을 거라고 합니다.)

또 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개에도 식용과 애완견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식용견에 대한 정은 식용소에 대한 정과 같으며 또

『장님이나 타장친구들 노인들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나 길안내나 얼마나 도움이 됩니까?』

라고 하셨는데

그럼 지금까지 식용으로 키워온 개들을 애완견이나 안내견으로 쓸까요?

안내견들은 인위적으로 거세를 시킵니다.

안내견이 아기를 낳음으로써 안내견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죠....

무엇이든지 본분이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백인 / 흑인 따로 없다면

개, 돼지, 소, 닭, 도마뱀, 뱀, 사자, 호랑이, 표범, 거미, 말 따로 없습니다.

여담으로 미국 디즈니랜드에서 잃어버린 누렁이가

식용으로 쓰일까봐 개고기에 대해서 반대하신다면

서울대공원에서 고아가 되어서 지금까지 구걸하며 살아가는 거지들에

대해서 해결책 먼저 내 놓아야 할겁니다.

[중립입장]

단고기니 보신탕이니 그렇게 부르는 개고기 식용에 관해 의견을 보려구 들어왔는데요.

솔직히 전 찬성이니 반대니 이런거 할 필요가 없다구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먹고 싶은 사람은 먹고 싫은 사람은 안먹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몇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어서 글 남겨 본답니다.

우선 여기저기서 이런 토론 보다 보니까 개를 잡을때 목을 매고 맛있게 하기 위해서 몽둥이로 때린다고 하신 분들이 많더군요.

  이건 사실과 틀린거 같내요. 일부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모든 육류는 때려서 잡지 않거든요. 죽는 순간 긴장을 하게 되면 고기의 근육질이 긴장된 상태로 죽기때문에 그런 방법은 쓰지 않는 답니다.  목을 매는 경우는 사람도 마찬가지이지만 숨이 끊어지지 직전에 황홀한 상태를 느끼게 된다고 하더군요. ( 이런 느낌때문에 사고로 죽은 사람도봤지만 신기하군요) 개의 경우엔 어느 순간 부르르떨며 대소변을 보더군요..흠..

개를 전문적으로 잡는 곳을 도견장이라고 하죠. 어떤 곳에서는 소나 돼지를 잡는 곳에서 처럼 손도끼 같은걸 이용하는 곳두 있구요. 전기 충격을 가하는 곳도 있더군요.  전기 충격을 이용하는 분 왈.. 전기충격두 근육의 긴장을 없애주기때문에 고기가 질기게되지 않는다고하더군요.

두번째...

  개고기 식용에 대한 반대 내용중 서구 사상이라는 부분에서 서구 가치관에서의 반대 이유.  서구 사회는 예로부터 목축 사회였죠. 그들에게 있어서의 개라는 존재는 하나의 일꾼이었습니다. 가축 몰이등에 사용되는 훌륭한 일꾼이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개라는 존재는 고기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세번째.

개고기는 정력에 좋다...우리나라 사람들 이상하게 정력이라고 하면 눈을 뒤집고 찾아다니죠. 제가 요즘 사람들은 생각하지 못하는 너무 산골짜기에서 살아서 그런지 특이한거 많이 먹으면서 자랐는데 요즘 그런 이야기하면 정력에 좋은거니 뭐니 그런 소리 많이 하시는데 실제 먹으면서 자란 제가 느끼기엔 그런거랑 거의 상관없는듯 합니다..*^^*

개고기는 특이하게 불포화성 지방산이라구 하던구 그렇다죠.  그런데 이게 몸에 좋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거의 독처럼 작용하는 사람도 있다는건 아시나요?  

네번째

애완이라는 말.. 저두 이 말의 뜻 알게된지 얼마 안됐는데요. 애완의 완 이라는 말은 가지고 논다는 뜻이라더군요. 왜 동물을 가지고 놀려고 하는건지..흠... 모든 동물은 사람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거랍니다.  가지고 노는게 아니죠.. 음식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먹는거 가지구 장난치는게 아닌것처럼...*^^*

다섯번째

우리나라는 불교적 가치관에서 살아왔기때문에 개고기는 우리 선조들이 먹던 음식이 아니다. 하는 내용.. 불교적 가치관에서 윤회설에 바탕으로 개고기를 먹지 말라고 하죠. 사람과 가장 가까이 있었기때문에 다시 윤회의 대상으로 가장 가깝다는.. 흠..그런데 우리 선조들과 가장 가까웠던게 개였을가요.. 아마두 가장 가까웠던 대상은 소라고 생각되는데요. 농경문화에서 소라는 동물은 너무도 귀중한 존재였기에 음식이라는 생각은 고위층 돈많은 사람들이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죠. 그래서 였는지 개고기에 대한 기록에서 먹는 음식으로 이야기 할때는 '구'라고 문헌에 남겨져 있다고 하더군요.

여섯번째

개는 인간과 가장 가깝게 지내는 동물이고 인간을 가장 잘 이해한다. 이거 정말 아닌거 같거든요. 저 많은 개들두 키워보고 다른 동물들도 키워봤는데 개라는 녀석은 사람이 어떻게 대해주는가에 따라 차이가 많더군요. 항상 사람이 개보다 위에 있어야 착한 녀석이랍니다. 인간과 가장 가깝게 될 수 있는 동물 개보다 무지무지 많답니다. 이해를 잘하는 녀석들두요.. 가난하게 자라서 그런지 다른건 모르겠구요. 소두 제가 정성들여 키웠던 놈은 개보다 애정이 많이가더군요. 그리고 제가 가장 친해질 수 있었던 녀석은 거위인데 이녀석이 주인은 정말 잘 알아보더군요. 집두 잘지키구.. 장난두 칠줄알고.. 개를 그렇게  훈련시키려면 꽤 강도높은 훈련을 거쳐야 하는데 거위는 그렇지 않더군요.

일곱번째

식용으로 사육되는 개들이 불쌍하다. 제가 보기에도 불쌍하게 느껴지는곳 많습니다. 그런데 꼭 식용으로 사육되는 개들만 불쌍할까요. 사람손길이 닿는 애완견들이나 다른 동물들은 어떨까요.  돼지 사육하는데 가 보셨는지요? 육계(고기로 쓰는닭) 사육하는곳은요?  그리고 애완견들 사육하는 곳은 어떨까요?  항상 자신의 고정관념으로만 동물을 대하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로 친구처럼 동물을 대해보면 어떨때 어떻게 생각할런지 조금은 이해되실겁니다. 애완 그야말로 가지고 놀는 개라는 말처럼 개를 가지고 노는 사람이 많더군요.

여덟번째

애완견이라서 아무 문제없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그런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더군요. 저 개뿐만 아니라 여러 동물들이 좋아서 많이 키우곤 하였지만 공공장소에서 보는 애완견들이나 아파트에서 들리는 개짓는 소리는 썩 내키지 않더군요.  얼마전 독일에 있을때였는데 한국분들이 단체로 관광오신거 같더라구요. 아마도 교회같은데서 오신분들인가보던데 식당에서 식사 전에 큰소리로 단체로 기도하고 찬송가도 부르시더군요. 저야 오랜만에 한국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좋아했는데 주변에 독일인들은 눈살을 찌푸리더군요. 독일은 기독교 신앙의 나라인데도 그런 행동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겁니다. 덕분에 한구석에서 조용히 고개만 숙이구 있었죠.. 같은 믿음을 갖는 사람들도 이렇게 느끼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까지 섞인 곳에서 사람도 아닌 동물에 대한 느낌은 어떨까요.

아홉번째

다른 나라에서 비난을 하기때문에 반대해야 한다. 흠.. 이건 정말 아닌거 같아요.  동물보호니 사랑이니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외국인들중에 채식주의자가 아닌이상은 동물보호라는 말 못한답니다. 개고기를 어떻게 먹을 수 있느냐는 말은 해두요.  정작 비난받아야 할 사람은 일부 그렇게 말하는 선진국이라는 나라의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먹는 음식중에 비난 받을 음식이 없다고생각하시는지요?  그들이 사용하는 물건들에는, 그리고 그들이 쓰고 버리는 쓰래기들은.. 그들이 파괴시킨 자연은... 중국에서 소비되는 개고기의 양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렇지만 개고기를 먹는 인원은 전체 중국인구를 놓고 보았을때 얼마 안되는 인원이죠. 하지만 그들에게 개고기를 먹는다고 비난을 해도 무시해 버리고 만답니다. 우리도 그렇게 비난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무시해 버리면 되지 않을까요. 이건 좀 그런가...흠..

열번째..

먹던 안먹던 왜 그걸 가지고 이렇게 다투는 걸까요. 그냥 서로 인정해 주고 사는게 더 낮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비난해야 할 사람들은 먹느냐 안먹느냐하는 것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는 그런 사람들을 오히려 비난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이 좋기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다른 사람을 속이는 사람들을요..  개고기 식용에 대한 찬반이니까 그와 관련해서 요즘 개값은 무지무지 떨어지고 중국산 개가 어떻게 들어왔는지 제대로 된 경로도 없이 무척이나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보신탕 집에서는 여전히 비싸다고 하더군요.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는 잘 모르겟는데 시골에 계시는 분들이 예전엔 개 몇마리 키우면 한학기 등록금 정도는 됐었는데 이젠 턱두 없다구 하시더군요.  흠.. 이런거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중국산 수입이 늘어나면서 제대로 검사도 안된 고기를 사람들에게 원산지가 어딘지 알리지도 않고 판다고 하는데 이런거 없애야 하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제 생각으론 어차피 채식을 하지 않을거라면 이렇다 저렇다 말할게 못되는거 같습니다. 먹느냐 안먹느냐를 떠나 우리가 얼마나 보호하고 아껴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과 동물은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사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와 찬성을 논하기보다는 내가 얼마나 모든 것과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지를 한번 생각해 보는게 더 낮지 않을까 싶내요. 먹고 안먹고가 그렇게 중요한 문제일까요???


Comment ' 9

  • 작성자
    가영이
    작성일
    03.07.19 23:20
    No. 1

    찬성 반대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모두 다 정당성이 있고, 납득이 가는 말이에요. 그치만 개고기 문화에 반대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심하게 반대하시는 이유는, 자신을 바라보는 동물 아가들의 눈이 너무나도 맑아서일지도 몰라요ㅠㅠ.(흐리멍텅하게 감긴 잠봉이의 눈은 도대체 뭔가-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7.19 23:28
    No. 2

    주장이 타당하지 않다고 느껴지면 그에 관한 반대의 글이 올라오는 것도 당연한 법
    먹는 사람들은 그냥 먹겠거니..하고 내버려두는 것이 오히려 현명하지 않을까.
    누구 말마따나 '육식금지'를 외칠것이 아니라면.

    어쨌든 가영아, 여러의견들을 같이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자신이 반대를 한다고 해서 찬성쪽의 주장을 무시할것이 아니라, 그쪽 주장도 귀기울여 듣고 그것이 정말로 타당한 의견이라면 인정할줄 아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 안해도 잘 하리라 믿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루사이퍼
    작성일
    03.07.19 23:35
    No. 3

    1) 개 : 먹는것
    2) 개 : 집지키고, 가끔 주인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걷어차이는것
    3) 개 : 식은밥, 쉰밥을 해결하는 것
    ----------- 이 이상의 기능은 없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가온(歌溫)
    작성일
    03.07.19 23:36
    No. 4

    위의 의견에 틀린 부분이 있어 답글 올립니다.

    이슬람의 남녀차별은 종교가 아닌, 이 세상 어디에나 볼 수 있는 남녀간의 차이에서 기원된 폐습의 일종입니다. 그 폐습이 코란의 이름으로 정당화 되는 것인데, 이슬람교의 최고 경전인 꾸란(코란이라 알려져 있지만, 한국어 정식표기는 꾸란이 맞습니다)에서 조차 여자와 남자는 동등하다라고 나와있습니다.

    꾸란이 보급되기 전까지, 여자는 남자의 소유재산의 하나로 인식되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꾸란이 보급되고부터는 여자도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를 받게 되었습니다. 일례로, 이슬람 여성들이 겉옷 위에 걸치고 다니는 챠르 혹은 챠도르는 여성을 억압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그 여성들의 건강을 사막의 열사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꾸란에 명시되기를, 남자와 여자는 동등하고, 남성은 여성을 보호해야 하고, 또한 일부일처를 원칙으로 합니다.

    하지만 일부 보수적인 국가의, 일부 농촌지역에서는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꾸란의 내용을 과거의 남녀차별 같은 폐습을 정당화 시키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그 것은 일부분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에서 일부다처제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까 밑에서 말씀드렸듯이, 서양인들의 오리엔탈리즘 적 사고가 반영된 서방언론들에 의해, 그런 점만 집중 부각되었기 때문에 세계인들은 중동국가를 남녀차별을 하고, 과격한 테러나 일삼는 국가로 비춰지는 것입니다.

    이래서 세상을 제대로 알아야만, 올바른 시각이 키워진다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영이
    작성일
    03.07.19 23:38
    No. 5

    진소백님, 답변 잘 읽어봤습니당^^. 근데, 퍼온글이라 수정하기가 좀 그렇네요-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가온(歌溫)
    작성일
    03.07.19 23:53
    No. 6

    한마디 덧붙인다면, 개고기 문화를 반대하기 전에 문화의 제일성과 보편성, 상대성과 특수성의 개념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할 것입니다.

    제일성이란, 인간에게 주어진 비슷한 공통성향을 이야기 합니다. 심리적으로는 누구나 기쁘고, 슬프고, 즐겁고, 아픈 등의 감정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신체적으로는 누구나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추위를 피해 집을 짓고, 졸리면 자는 등의 행동양식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제일성은 문화의 보편성의 전제조건이 됩니다.

    문화의 보편성이란, 어디에서나 금기되는 사항들이나 공감되는 심리적, 도덕적 규율을 말합니다. 살인을 하지 말라, 도둑질을 하지 말라, 간음을 하지 말라 등의 것이 바로 이 것에 해당합니다.

    상대성이란, 세상 어떤 문화 요소들이던지, 인간 행동의 양식들은 존재할 가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문화의 우열성이라던지, 어떤 문화의 일방적 판단 태도 부정합니다.
    이 것은 특수성의 전제조건이 됩니다.

    특수성이란, 개별적인 인간 집단의 특수한 삶의 측면을 말합니다. 얼굴, 피부색과 같은 생김새의 차이, 서로 다른 지역의 생활,생활 양식, 의식주의 해결 방법, 규범등의 차이를 말합니다.

    이에 입각하여 본다면 개고기를 먹는 것은 상대성 원리에 입각한 우리만의 특수한 문화입니다.

    개고기를 반대하는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개를 죽여 먹는 것이 제일성과 문화의 보편성에 저촉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세계의 모든 인류가 개는 잡아먹으면 안된다라고 공감하고 있습니까?

    개고기를 반대하는 외국인들의 시각은 자문화중심주의 입니다. 그리고 맹목적으로 그 의견을 좇는 것은 사대주의 입니다.

    좀더 과장되게 말한다면, 우리는 은은한 향을 좋아하니, 너희 프랑스 인들은 절대 향수를 쓰지마라! 라고 우리가 프랑스 정부에 항의하는 것과 같은 행동입니다.

    물론 이런 상대성 원리에 입각해 개를 잔인하게 도살하는 문제 등을 방치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 것은 제일성과 상대성을 벗어난, 또 다른 제도적 문제인 것입니다.

    조금 더 성숙한 시각이 필요할 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라면이시러
    작성일
    03.07.20 00:27
    No. 7

    유럽인들이 유목생활을 했기때문에 개고기를 먹지 않은것은 사실이 아닌것으로 알고있습니다.유럽모든 개들이 양을 몰던것도 아닌데ㅡㅡ;; 기독교가 전파되기전에는 개는 인간에게 별노동력을 재공하지 안았기때문에 주된 육류소비 품목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배층에서 영향가 풍부한 보양식으로 널리 추천되었습니다 그것이 기독교 문화가 들어오고 기독교 문화가 발달하면서 기독교 문화에의해(정확히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발가락인지 발톱이 문제가됨)개와 고양이의 소비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다가 1800년대에 프랑스가 어딘지 기억안나는데 침공을 받으며 식료품부족으로 프랑스인들이 개와 고양이 그리고 쥐들을 거의 멸종시킬뻔한 일이 벌어지고 유럽에 개와 고양이 요리가 유행하져(유행하면 프랑스(^^)b ) 그중가장 극성이던게 프랑스 1900년대초 초유행식품 개고기 그시절 다른나라 정육점에서 개고기와 고양이 고기 팔때 개고기전문 정육점이 붐이었져 그리고 2차세게대전후로 사회발달에 따라 여가생활이늘고 애완동물이 유행하면서 개고기 가 정육점에서 사라지기시작 해서 지금에 이르러게 된건데여 우리나라사람들은 유럽인들은 예전부터 개를 사랑했다는 착각을 하는데 애완용개는 상류층이나 기르던것이지요 중세에는 평민에게 개는 먹지도 못하는 밥만축내는 식충이 였져 1800년대 후반부터는 유럽인들의 인기있는 보양식이 되었지만 유럽에서도 애완견열풍은 우리생각보다 그리 오래되지 안았어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거울
    작성일
    03.07.20 00:40
    No. 8

    크큭..광마군님 답변.원츄입니다~ -_-b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항상웃자
    작성일
    03.07.20 01:10
    No. 9

    췟..먹어본사람만이알지..-0-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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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3 [색캉일기] 우구당 염장 지르는 일기 +15 Lv.1 神색황魔 03.07.20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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