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가짜 소림파와 전쟁’
중국 무술로 유명한 허난(河南)성의 소림사(少林寺)가 전세계에 난무하고 있는
‘가짜 소림파’와의 투쟁을 선언했다.
소림사는 12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등에서 소림사의 이름을 도용해
상표 등록을 하고 활동하는 사례가 117건에 이르는 것으로 자체 조사결과
밝혀졌다”면서 이들을 상대로 법적 투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소림사에서 금하고 있는 육식과 음주 등을 거리낌없이 하면서 채식과 독신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소림사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고 소림사측은
주장했다.
소림사는 자신들의 상표권을 관리하는 ‘소림사업발전유한공사’를 1998년 설립해
세계 68개국에서 활동중이며 지난 3월에는 대만의 한 영화사로부터 약 38만위안
(약 5천7백만원)의 로열티를 받고 영화제작을 허가하기도 했다.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