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월드컵 직후.
최용수가 유럽에 간다더라,
김병지가 네덜란드 간다더라,
유럽에서 고종수를 눈독 들이더라는 등 온갖 소문이 무성했지만 정작 아무도 유럽에 가지 못했죠.
2000년대 초반에 안정환이 이탈리아 페루자에 갔으나 거의 벤치신세였고요.
2002년 이후 박지성과 이영표가 유럽 강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것만도 국민들은 기뻐했고 설기현이 벨기에에서 한때 득점 선두를 달린 것만으로도 흥분했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세월이 흘러 어느덧 2022년.
한국의 축구선수가 잉글랜드 강팀에서 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것도 모자라 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했네요.
세상 참 오래살고 볼 일 입니다.
격세지감이 느껴져요.
문뜩 이번 월드컵이 기대되요.
그동안 킬러가 부족하던 한국대표팀에
무려 잉글랜드 득점왕이 있네요. ㅎㅎ
호날두 있는 포르투갈 부럽지 않고 메시 있는 아르헨티나 부럽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저 뿐인가요?
아무튼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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