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마법은 대부분 마법진, 혹은 특정 주문에 의해 발동한다.
이것은 문자주의에서 발생한 행위이다.
과거 문맹이 일반적이던 시절에 글이란 특별한 사람들만 쓰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어떤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문자에 힘이 있다고 믿는것은 성경에서도 잘 나타나 있고, 서예에서도 드러난다.
초기 문자의 그림과 글자의 중간에서는 마법진 같은 도형과 수학적인 기호가 또한 어떤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이러한 것은 점성술을 일으키기도 하고, 한국의 첨성대나 피라미드등 수학과 천문학이 종교적인 의미를 함께 지니게 된 것도 발견할 수 있다.
단순히 말하면, 마법이란, 고대인들이 "주술"이라고 불리던 샤머니즘이 소수에 의해 실시되던 "학문, 과학"까지 일반인들에게는 그것이 권력과 힘으로 작용하였다.
그때문에 마법이란 천문에 대한 사상들이 많이 녹아들어 있으며, 각 심볼들이 상징을 하는 의미는 문자의 초기 기원 형태와 유사하다. 성경역시 구약시대 중간에 필사본들이 만들어지고, 그 이전에 구전되었기 때문에, 분명 문자와 구전간의 차이가 존재한다.
마법이란, 단순히 말하면 오늘날의 종교와 같다. 수많은 관념들이 형상화 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신앙이다. 그리고, 오늘날 환타지 문학에서 사용되는 마법 역시 문자주의에 입각해 있다.
'게드전기'에서 사물의 본질의 이름을 알면 사물을 조정할 수 있다라는 설정은 동양에서도 발견되고 있으며, 마법이란 근본적으로는 "이름" "문자"를 아는 행위를 의미한다.
ps. 어디까지나 내 수준의 잡상식에 의해 작성한 마법에 대한 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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