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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드래곤

작성자
Lv.1 Leia
작성
07.07.15 19:08
조회
2,330

동, 서양에는 온갖 환수들이 서식하고 있다. 그 중에서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환수는 단연 용과 드래곤이라 할 수 있다.

용은 동양의 환수다. 환수라기보다는 신의 가까운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여러가지 토템의 부족들이 뱀 토템의 부족에게 흡수되면서 여러 토템의 특징이 섞인 결과 나타났다는 설이 유력하다. 초기의 용은 말머리게 뱀의 몸을 가졌었지만, 현재의 용은 사슴의 뿔, 귀신의 눈, 잉어의 비늘 등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용이 여의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불교전래 이후에 추가된 것이다. 인도신화에 등장하는 나가가 중국에 들어오며 용왕이 되면서 나가의 보석이 용왕의 여의주가 되었고, 이윽고 용들도 여의주를 가지게 된 것이다. 여의주는 모든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한다.

용의 목에는 49장의 비늘이 거꾸로 나 있다. 역린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건드리면 용이 크게 분노한다고 한다.

드래곤은 서양의 환수다. 여러가지 형태로, 커다란 뱀 모양인 드래곤, 날개가 달린 드래곤, 머리가 여러개인 드래곤 등이 있는데, 요즘 판타지에서 자주 등장하는 드래곤은 미국 판타지, SF 소설에 등장하는, 목과 꼬리가 길고, 네발이 달렸으며, 어깻죽지에 피막으로 된 날개가 달린 모습을 하고 있다.

드래곤은 대자연의 힘, 특히 물의 힘을 나타낸다. 파충류의 차가운 성질이 물의 성질과 연관되었기 때문이다. 대자연의 힘으로 숭배받던 드래곤은 기독교에 의해 악마의 상징이 되었다. 이교의 신들을 모두 악마로 만들어 버리는 정책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 극복하기 어려운 힘의 상징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용과 드래곤의 공통점은 뱀을 모태로 한다는 것 뿐이다. 게다가 용이 지속적인 숭배를 받은것과는 달리 드래곤은 악의 상징으로 타락해버렸다는 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 외의 공통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현대 판타지의 드래곤은 이와는 다르다.


Comment ' 9

  • 작성자
    Lv.30 홍은수
    작성일
    07.08.01 20:37
    No. 1

    아니, 드래곤은 딱히 물의 성질을 나타내고 있지 않습니다, 레드드래곤 같은 경우는 악마의 현신이라고 볼만큼 흉포하고 사악한 존재로 나와있습니다, 지옥불을 땅위로 불러일으키고 화산을 터트리며 마그마사이서 붉고 흉악한 눈으로 주인공들을 막는, 그에 반해 다른 드래곤들은 몽키드래곤이라던가 도그드래곤처럼 아주 갠지 드래곤인지 모호한게 저족 서양동네는 많다고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홍은수
    작성일
    07.08.01 20:37
    No. 2

    ...랄까, 저도 한참 오래된 정보라서,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추방
    작성일
    07.08.18 17:45
    No. 3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황혼의문턱
    작성일
    07.09.08 22:31
    No. 4

    레드드래곤이라든가 화이트드래곤 그린드래곤그런거는 양판소에서 자주나오게 돼면서 나온거아님?? [전 이런거잘모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세기말
    작성일
    07.10.04 19:31
    No. 5

    음..오리너군님 댓글보시니까 드래곤은 꼭 물의성질이라고는 못하겠군요..
    뭐 드래곤이 파충류에 속하지만 그렇다고 꼭 물의성질은 아니고 다른 성질도 있다고 봅니다.레드드래곤처럼 파충류에도 불구하고 불의성질을 띠며 불의성질이 나타나는 지형에서도 자주 나타나고 또 파충류하면 도마뱀이 생각나는데 음 이건 제가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파충류중 공룡도 있잖습니까?없다면 태클 ㄳ하겠습니다. 암튼 공룡이 있는데 공룡은 뭐 육지에 살잖습니다.물에사는 공룡을 제외하면 그렇게보면 파충류에 속하는 드래곤은 꼭 물의성질이라고 보기엔 뭐하죠..;;블랙드래곤도 독 아니면 저주의 성질같은게 있고..뭐..암튼 드래곤도 물의성질에 속하긴합니다.그런데 다는 아니란걸 좀 말씀하려고 이렇게 길게 댓글을 썼습니다.
    나쁘게 한말은 아니니 기분나빠하지마시고 여러정보 아시면 자주자주 글로도 올려주시고;;
    여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07.11.10 14:51
    No. 6

    드래곤을 보면 우선 불을 뿜기도하고 히드라의 경우 늪에 살면서 독을 무기로 합니다. 드래곤의 경우 드레이크가 변형된 것이고 오히려 화속성에 가깝습니다. 베어울프던가요? 오래전이라 잘 기억이 안나나 그가 상대한 드래곤은 화룡이었고 제가 읽은 옛이야기에는 주로 화룡이 등장하고 오히려 슾한 곳에서 사는 히드라 같은 종류가 드물더군요. 수속성이라기보다 오리혀 화에 가까운 것이아닐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eia
    작성일
    08.06.26 20:37
    No. 7

    드래곤에 대한 설정은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형상의 거대한 파충류형 생물체가 드래곤이라 불렸으며, 그들의 생태와 특성 또한 다양하죠. 그리고 변천되어왔습니다.

    각 드래곤의 기원 또한 다양합니다. 린드부름과 같이 유성에서 유래한 종류도 있을 정돕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원시적인 드래곤의 모습은 어떤가요?



    많은 고대의 드래곤들은 대지와 물과 관련 깊었습니다.
    드래곤의 기본이 된 뱀과 같은 파충류가 땅과 물과 깊은 관련을 갖기 때문이죠. 그렇지 않은 파충류도 많지만 유럽지역에 서식하는 상당수의 파충류는 보통 습한 곳에 머무르며, 땅 속에서 동면을 취합니다. 그러다보니 파충류와 땅 혹은 물은 깊은 연관을 갖게 되며, 그들에서 유래된 드래곤은 대지와 물의 속성을 갖게 되었죠.
    그러다보니 독을 가진 드래곤이 많았고, 성스러운 샘을 지키는 드래곤도 있었으며(이러한 드래곤의 속성에서 수호자의 속성이 나왔을 것입니다), 상체는 여성이고 하체는 뱀인 괴물들이 많이 등장하게 되었죠. 그리고 많은 드래곤이 늪지나 강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나오고요.

    불은 그 이후에 추가된 속성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적안왕님께서 말씀하신 베오울프은 8세기경에 기록된 이야깁니다. 기독교가 널리 퍼진 이후에 기록되었다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베오울프에 등장하는 드래곤 또한 기독교의 사악한 드래곤의 속성을 갖게 되었다고 봅니다.
    악마는 박쥐와 같은 날개를 갖고 있으며, 악마가 머무르는 지옥에는 유황불이 영원히 타오르고 있다고 하죠.
    베오울프의 드래곤은 박쥐의 것과 같은 날개를 달고 있으며, 불을 뿜어냅니다. 두 속성은 악마의 속성이라고 할 수 있죠.
    오리너군님께서 말씀하신 그 '레드 드래곤'이 바로 기독교에서의 악마의 속성을 지닌 드래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현대의 드래곤들은 온갖 색을 띄고, 색색별로 특징도 다르게 구분되어있죠. 그것도 각각의 소설, 만화, 게임 등에서 다르게 등장하죠.
    현대의 드래곤을 뭉뚱그려 물의 속성을 띠고 있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드레이크와 불의 속성은 무슨 연관인가요?
    드레이크, 드라코 등은 드래곤의 다른 발음, 혹은 원형이 되는 발음 등으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ex.글로리
    작성일
    08.08.06 13:28
    No. 8

    그래도 물과관련된드래곤이 많으니 ?ㅋ
    실버(빙) ,화이트(설) ,블루(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회포
    작성일
    09.02.27 16:43
    No. 9

    ex.글로리님의 말은 그냥 작가 설정이죠.
    실제로 빙과 설의 차이가 뭡니까?
    실버 드레곤이 브레스쓰면 얼음이 나가고
    화이트 드레곤이 쓰면 눈보라가 나갑니까?
    그리고 블루 드레곤도 수가 아닌 뇌 계열로 설정되어 있는 소설도 많아요.
    (응 어째 비꼬는말이 되버렸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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