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루리웹의 괴담게시판, 뇌지예님의 글
카오스 마법은 근대에 와서 바르돈 마법 체계에서 발달, 형성되고 이름이 붙여진 마법입니다.
카오스 마법은 이 세상의 현상을 궁극적으로 두 가지 힘으로 나누는데,
하나는 별이 만들어지는 창조의 힘과 또 하나는 별이 붕괴되는 파괴의 힘입니다.
인간의 삶이나 자연도 결국 탄생과 죽음이라는 원리로 변화를 거치고 그 원리를 반복 하는 것인데.
종교는 이를 선과 악으로 나누지만 그 본질에 있어서는 모든 것이 현상이고, 우주적 힘의 순환일 뿐이라고 주장 합니다..
20세기 마법사중 하나인 "바르돈"은 이러한 원리를 이해해야 신성한 힘에 접근할 수 있다고 했죠.
카오스 마법은 이 힘 중 파괴의 힘을 이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그렇다고 때려 부수는건 아니고 카오스 마법은 인간에게 내재된 파괴적인 카오스 성향을 이용하고 접촉하는 것이 핵심인데
인간은 선과,악 양쪽의 모든 채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카오스 성향이란 대충 이러 합니다..
원시 시대에 인간 야만인처럼 행동했으며, 살아 남기 위해, 그리고 자연계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필사적인 투쟁을 하며 살아 왔습니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흘렀고 문명의 틀에 쌓여 있지만 이러한 동물적 행동과 삶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간에겐 옛날의 카오스적인 행동과 삶은 우리 뇌에 그대로 기록되어 남아 있습니다..
뇌는 신피질, 구피질 등으로 싸여 있는데, 현대인이 될수록 구피질에 남겨진 우리의 원시 조상의 행동과 삶은 묻혀지고
그 힘은 사회적 교육과 체제에 의해 억압되어 지지만 카오스 마법은 인간의 뇌에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이런 혼란적 힘과 행동을 일깨우는 기법을
발달시킴으로 인해 그 힘을 불러 일으키는 결과를 가져오는데, 이것이 바로 카오스 마법의 본질이죠..
현대의 카오스 마법은 전통적인 서양 마법의 체계에다 L.S.D 실험 및 잠재의식의 연구까지 이용하여 더욱 효과적인 마법을 만들려고 합니다.
카오스 마법은 여러 형태의 많은 마법들이 혼합되어 사용 되는데.
일반적으로는 "앨리스터 크로울리"의 "그대가 바라는 것을 하라" 의 어언을 기초로,
성(性 SEX) 에너지를 이용하는 성(性)마법, 오스만 스페어의 "조스 기아 숭배" 등을 혼합하여 사용 합니다.
오스만 스페어”는 어린 시절 강력한 환시 재능을 이용하여 회화에 천재적인 능력을 보였으며,
후에 바다슨이라는 여자 마녀를 알게 되면서 오컬트 세계에 들어오게 됩니다.
바르돈의 마법을 이어 받은 제자 이기도 했고 여러 마법 조직을 전전하다 나름대로 독자적인 길을 만들게 되죠.
스페어는 “카오스 마법”을 탄생시킨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인물로 “성마법”과 “죠스.기아.컬트”라는 우주론을 후세에 남기게 됩니다.
스페어의 우주학은 인간의 혼에 깊숙이 숨은 짐승적 암흑에 거대한 힘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그 파워를 불러내고 접촉하면
우주의 힘을 인간의 의지로 끌어낼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이 카오스 마법의 정수이죠.
카오스 매지션이 어둠의 잠재 파워를 이용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지만 목적으로 하는 것은 하나 뿐입니다.
일상적 이성, 이 사회의 규범, 상식 등으로 억압된 테두리를 타파하고 그 밑에 억압된 잠재파워를 분출 시키는 것이 그것이죠..
인간에게는 우주의 힘들이 유통되는 순간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성교시 엑스타시가 올 때,
잠재의식에 영향을 주기 위해 상징을 사용할 때, 공포와 증오라는 인간의 부정적 감정이 올 때,
고통스러울 때가 그렇 습니다..
카오스 마법의 기법은 바로 여기에 초점을 맞춰서 그 기법이 이루어집니다.
현재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카오스 마법은 활발히 퍼져가고 있으며 많은 기관지들이 발행되고 그들의 페스티발이 벌어지고 있죠.
"그대가 바라는 것을 하라" 를 모토로, 자신의 그림자 부분도 받아들이고 인간의 짐승적 성격도 받아들이려고 하는 그들은
어찌보면 위험해 보이긴 하지만
그들의 얼마 안되는 교리중엔 종교를 무시하지 말고,남에게 피해를 줘선 안되며,모든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인간의 본능적 욕구를 추구 하지만 그 욕구에 이성이 먹히는건 금하고 있습니다..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