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만 읽고 답변좀 부탁드립니다.(화장법에 대한 질문)

안녕하세요.

제갈지 입니다.

이십대 후반의 여자입니다.

천하일색의 미녀입니다.

원래 삼십대 중반인데 노화가 멈추어 이십대 후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여자의 모습을 독자에게 십대 후반으로 보이도록 묘사하고 싶습니다.

여자들이 화장을 잘하면 나이가 무척 어려 보이게도 가능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영화를 볼때 "오드리 헵번"은 이십대 후반의 나이에 열여섯, 열일곱의 모습으로 출현했었는데 정말로 십대로 보이더군요.

젊고 생기 발랄하게 보이는 화장법을 글로 설명좀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어떤 색을 어디에 바르고, 명암은 어떻게 넣고, 옷차림은... 뭐 등등등..

도움 부탁드립니다.

그 내용을 무협에 쓰려고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外在]

ㅎㅎ 여자도 아니면서 댓글 달아서 죄송. 하지만 그런 화장법은 없습니다. 주위에 그런 화장을 한 여자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봐도 알 수 있을 듯 ...

오드리 햅번은 옛날 구식 카메라에 조명까지 받쳐 줘서 가능했을 듯 ... 아무리 화장을 잘해도 밝은 태양빛 아래에서는 무용지물 ...

여자도 아니면서 ... 죄송합니다.

[▦둔저]

그냥 무공으로 해결해버리십시오,
색공 혹은 주안공 혹은 특수한 내공을 익혀서 10대로 보인다고 하면 모두 수긍할 겁니다.[누가!]

[리얼블루]

화장에 있어서 색상을 넣는 위치와 명암 등은 입체적인 얼굴로 보이는 데에 많이 일조합니다. 즉, 얼굴 조막만해 보이려고 하는 거죠.;;
예를 들면 이마나 콧등부분에 금색펄이나 밝은 색으로 터치해주면, 색의 진출효과로 약간 높아보입니다. 반면에 얼굴의 턱선이나 볼부분(혹은 광대뼈)을 어두운 색으로 터치해주면 색의 후퇴, 수축효과로 그 부분이 약간 작아보이죠.

굳이 화장법을 이용하여 동안으로 보이는 수법을 말하자면, 화장을 안한듯해보이는 것이 그 방법이 아닐까합니다.
섀도우(물론 당시에는 섀도우라는 말을 쓰지 않았겠지요.^^:)는 옅은 파스텔톤이나 미색으로, 볼에는 분홍색이나 산호색으로 볼터치를, 속눈썹에는 마스카라(당시에도 있었으려나?)해주고, 피부톤은 투명하게.(물론 투명하다고 해서 화장을 안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두껍게 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투명하게 보이는 것도 기술이죠.^^;)

이건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나이어려보이게 하는 것은 그 사람의 분위기에 딸려있다고 봅니다. 화장뿐만이 아니라, 옷차림, 머리스타일, 동작 등에 좌우된다는 말이죠.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길바라며..

[제갈지]

외재님, 둔저님, 유림님 도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음! 제가 전혀 생각도 못한 단어가 나왔군요.
금색펄이라는 단어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금가루를 섞은 지분을 등장시키면 가능할 듯 하군요.
그리고 동작 이라는 말도 생각못했습니다.
화장과 옷, 머리스타일은 생각했었는데.....
정말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