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1.09.30 09:49
조회
8,118

작가명 : 강철신검

작품명 : 헤르메스

출판사 : 문피아 연재작

이번이 문피아에서는 처음 작성하는 비평글이군요. 원래는 문피아 작품은 거의 읽기만 하는 눈팅족이지만 정말 뛰어난 작품이기에 역으로 아쉬운점이 자꾸 눈에 밟혀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언급할 대상은 현재 문피아에서 강철신검님이 연재중이신 헤르메스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SF +   오컬트적 신비학 + 현대물을 접목시킨 분류로서 강철수라는 흔한 이름의 주인공이 펼치는 현대 먼치킨물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강철수라는 주인공은 불사를 완성시키고 그 힘을 바탕으로 떨어져있던 자신의 의동생들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서 한국사회를 완전히 뒤집어 버리죠..

솔직히 깽판물입니다. 테러가 난무하고 한 국가를 지도상에서 지워버리는 절대적이고도 사기적인 무력까지 '절대적인 힘'을 지닌 주인공이 세상을 농락하죠. 하지만 동시에 이 작품에서는 그러한 깽판의 예술적인 경지를 보여줍니다. 카리스마적이면서도 매끄러운 진행으로 세상을 조소하고 농락하는 그 이야기에는 분명 흡입력이 넘칠뿐더러 어느새 다음글을 기다리게 하는 요소입니다. '수작'이라고 평할 만 하죠. 글의 전개 구성에서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그러나 단지 걸리는 것은 딱 하나 '지엽적인 설정' 하나뿐입니다.

강철수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한 이래, 한국에서 그는 복수를 위해 움직입니다. 그 와중에 의동생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E그룹과 대한민국을 암중에서 수호한다는 동심회라는 비밀조직이 나옵니다. 이 둘은 냉전시기의 미소와 같이 서로간에 견제하고 공생하면서 대한민국을 이루는 한가지 축을 담당해 왔었습니다- 라고 설정에 언급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잘못 본 것이 아니라면 E그룹은 초기 일제시절에 독립운동을 위한 비밀조직이었던 동심회의 자금줄 역할을 하던 중 기업주인 김길선이라는 자가 동심회를 배반하고 일제에게 변절하면서 파생되었다고 되어있습니다. 즉 동심회와 E그룹은 본래 하나였으나 E그룹이 변절하면서 동심회(독립조직) vs E그룹(친일파 출신 대기업)으로 요약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의문이 제기됩니다.

소설을 읽다보면 동심회는 권력의 측면에서, E그룹은 경제적 측면에서 위치를 점하고 대결구도를 형성해 왔다고 언급됩니다. 그래서 군사정권시절에 동심회가 상대적 우위를 점했다가 민주혁명이후 재력을 손에 틀어쥔 E그룹이 다시 상대적 우위를 점했다는 설명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동심회가 권력의 측면에서 대결구도를 형성했다는 사실은 근현대적 역사맥락과 맞지 않습니다. 소설상에서 독립운동을 하고 또한 오늘 연재된 49화에서의 맥락을 본다면 동심회는 자본주의를 증오하고 오히려 사회주의에 가까운 사상을 지닌 이들로도 표현되는데 이런 이들이 정권에 가까이 있엇더라면 한국현대사에서 보여지는 친일정권은 성립될 수 없었을 테니 말입니다. 특히 박정희 정권의 경우에는 친일만주인맥으로도 유명한 간도특설대 출신의 친일파였습니다. 또한 비단 그가 아니더라도 해방이후 이승만이 친일파 척결을 포기(극동지역의 일본의 침략지역중 유일하게 한반도에서만 전범재판이 열리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하셔야합니다)하면서 살아남은 이들은 이후 군사독재정권과 결탁하여 그들만의 카르텔을 형성한것이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에서 보이는 정 재계의 상층부는 친일파 + 군사독재정권에서 이익을 얻은 이들의 합작품이라고 볼 수 있죠. 결론적으로 민족우선적이면서도 동시에 평등에 대한 사상을 지닌 이들이 존재하였고, 이들이 권력에 근접해 있었더라면 저렇게 친일파의 후예들이 정권을 틀어쥘 수는 절대 없었던 만큼 설정의 오류가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하여 군사독재시절부터 이루어진 권력과 자본의 결탁을 고려해볼때 이들을 대립관계로 치환하기에는 무리가 생기며 오히려 E그룹을 친일집단의 후예로 설정하고 이들이 대한민국의 상층부를 주물렀으며 동심회는 이들에 대항하여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세력을 늘려 민주화이후에서야나마 조금이라도 정권에 진입할 수 있었다고 설정하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제가 예민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현대물, 특히 근현대의 역사적 흐름을 아우르는 소설이라면 이러한 설정의 오류는 바로잡혀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저자인 강철신검님의 독자들을 흡입하는 필력을 고려한다면 이런 옥의 티 하나정도를 바로잡는것은 솔직히 쉬운 일이실 것입니다. 물론 앞으로의 글의 진행을 위해서 일부러 설정을 꼬아 잡으신거시라면야 드릴 말씀은 없지만 말입니다.. 이만 애독자로서 헤르메스가 조금 더 완벽하고 재미있는 글이 되었으면 바라는 눈팅족의 넑두리였습니다.


Comment ' 86

  • 작성자
    Lv.12 namtar
    작성일
    11.09.30 11:41
    No. 1

    좋은 글이네요. 잘 보았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레벨V
    작성일
    11.09.30 15:53
    No. 2

    공감 100% 근데 SF적 요소가 있었던가요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ha***
    작성일
    11.09.30 16:34
    No. 3

    사과자르기님//콜로서스 원 때문인듯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현철(鉉哲)
    작성일
    11.09.30 16:40
    No. 4

    제가 보기에는 전반적으로 이상한 부분은 없는것 같더군요. 현재 진행되는 이야기를 보면 권력 상층부에 동심회측 인원 L그룹측 인원 양쪽과 관계없는 다양한 세력의 인원이 혼재된 모습을 보이던데 과거의 권력 상층부 모습도 현재의 진행과 같이 일방이 압도적인 우세를 접하지 못한채 혼재되있었을 것이라고 예상되네요.

    즉 동심회와 L그룹은 서로를 적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으나 누가 동심회원인지 L그룹의 일원인지 서로를 정확하게 인지 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인식 했습니다. 서로 어느정도의 우세를 점할수는 있어도 상대방을 전부 축출해내는것은 불가능할정도로 서로의 인맥과 영향력이 혼재되어 있는 상황에다가 미국을 필두로한 제3의 세력들과 동심회와 L그룹의 이해관계가 난맥으로 얽혀 있는 상황이라 쿠데타로 정권을 동심회쪽에서 차지한 상황에서도 L그룹에 대한 압박은 할수 있으나 전면적인 숙청은 불가능했다는 소설상의 설정이 큰 무리없이 다가 오는것 같습니다.

    소설상의 설정이 우리 근현대사와 대치되는 점이 있기는 하지만 동심회와 L그룹 그리고 미국등 제3세력등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니 소설상의 설정이 큰 문제는 없다고 느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WHeegh
    작성일
    11.09.30 18:19
    No. 5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인기가 좋은 글에 대한 근거가 있는 비평에 무조건적인 반대만큼 멍청한 짓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수려님 같이 이 비평에 대한 반대의견이 있다면 충분히 반대표를 던질 수 있다고 보지만 주루룩 반대표가 많아지는 건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저런 반대는 오히려 역효과만 생기는 걸 모르는 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11.09.30 18:27
    No. 6

    제가 작가님은 아니지만, 비평에 대해서 일부 반박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권력을 차지한 것과 역사 맥락이 맞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데, 아마 동심회가 본격적으로 세력을 떨칠 수 있었던 시점이 최근 20년 전후로 설정한다면 크게 무리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동심회가 기원이 임시정부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첫 정부는 미군과 친일 세력과 합작한 기반한 이승만 정권이기에 현대사와 같은 구도가 가능합니다. 이 시점에서 동심회는 패배했지요.
    2. 이후에 군사정권과 관련해서도 말 그대로 군사 쿠데타정권이기에 동심회와는 전혀 무관하며 군사정권시절에도 정권에 반대하는 야당이 존재했습니다. 유신헌법 때 야당을 밀어버린 전적도 있죠. 따라서 이 시대에도 동심회가 활동했다고 보아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3. 동심회가 지금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지금 시점에, 권력 세력도를 살짝 펴봅시다. 일단 군부는 포섭과 대화중이기에 동심회 세력이 아닙니다. 입법부(국회)는 동심회가 무력점거하였기에 이 또한 구체적인 숫자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제압되었기에 상당수가 동심회가 아닙니다. 사법부는 유승목라인이 있기에 판사쪽은 모르겠습니다만 검사쪽은 유승목의 적대세력이기에 또한 동심회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행정부도 요직에 동심회원이 몇몇 있지만 장관암살사건이나 벙커에서 몰살시킬정도로 비주류입니다.
    이제 종합해보겠습니다. 동심회가 차지한 권력은 '일부분'입니다. 특히나 정계에서 다수의 국회의원, 공직자들에게 등을 돌릴 정도니 주류는 아닙니다. 또한 학계와 사법쪽은 세력이 제법 크지만 사법쪽은 동심회원이라기보다 유승목의 단일 추종세력이고, 학계는 제시된 바가 없습니다. 이로소, 동심회는 사회 전분야에 걸쳐 있지만 이 또한 일반은들은 존재조차 모를 정도로 소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크기가 거대하다는 의미는 비밀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니까요. 물론 요직에 들어갈 수 있을정도로 인재폭과 세력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극단적이고 약간 시대착오적인 사상 탓에 비주류이며, 사회의 일각 구석에서 암암리에 존재하는 세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만약 그렇게 거대하다면 정상적인 절차로 정부를 전복할 수도 있을겁니다.)
    따라서 근대의 역사구도와 비교해도 크게 무리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스트렛스
    작성일
    11.09.30 18:41
    No. 7

    근현대사만 놓고 보면 그렇겠지만 소설 속의 세계관의 현실과 100% 동일하다고 볼 수는 없는 법이죠.
    허구적인 설정이 들어간 장르소설에서 작가의 권한의 거의 절대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실의 세계관은 작가에 의해서 얼마든지 비틀어질 수 있죠. 동심회의 경우도 주인공의 활약이 없었다면 드러나지 않았을 조직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작가의 소설속 세계관을 현실속의 사실만 놓고 비판할 수는 없겠죠. 우리가 보지 못하는 이면에 있는 것들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배치한 것이니까요.
    어쨌든 위에서 얘기한대로 글속의 세계관이 현실과 동일하리란 법은 없습니다. 글의 기본이 된 세계관이 현대의 한국인 것은 분명하나 역사적 흐름이나 사건들은 얼마든지 바뀔 여지가 존재하니까요.
    근현대사에서의 미국과 친일파, 군사정권의 커넥션을 생각해 볼때는 동심회와 E그룹간의 권력의 중심 이동이 어색한게 분명하지만 소설속의 세계관이 현대의 흐름을 그대로 따르고 있으리란 법은 없을 겁니다.
    만약 헤르메스 자체가 근현대사를 재조명하는데 큰 의의를 둔 소설이었다면 모르겠지만 최소한 제게는 그런점이 느껴지질 않았네요.
    어쨌든 진실은 작가님만 알겠죠. 설정의 오류인지 아닌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제무룡
    작성일
    11.09.30 19:33
    No. 8

    역사소설도 아닌데 설정문제가 제기되는건 좀 의아하군요.
    현재까지 진행된 내용으로 보면 어차피 동심회가 구테타를 목표로 예전부터 준비해온 사항이고 거기에 강철수의 동생들이 연류되었고 그 과정에서 위원회같은 강철수와 연관된 단체도 연관된듯 보이고요.
    아무튼 판타지에서 사람 눈이 하나에 입이 두개라고 해도 전혀 문제될건 없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마천회
    작성일
    11.09.30 20:02
    No. 9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역사대체물도 아니고 딱히 전혀 오류같은 생각은 나지는 않던데 이건 그냥 설정의 영역아닌가요. 그래도 몇마디 해보자면 초기이승만 독재정권 이후 군사독재이후 민주주의가 발전하면서 민족주의세력도 되살아난걸로 생각해도 될것같은데요. 이런 설정은 여러가지 다른내용을 생각해볼여지가 있을지는 모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알라성
    작성일
    11.10.01 00:33
    No. 10

    이런 비판은 좋은 비판이라 생각됩니다. 엄밀한 역사소설이 아니라더라도 한번쯤은 고려해볼 수 있는 내용이라 보이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씁쓸한
    작성일
    11.10.01 03:30
    No. 11

    공감 안되는 비평임
    왼결도 안난 글을 비평한다는건
    연재중 명확한 관개을 발키라고 억지쓰는것임
    고로 작가의 생각에 간습 하는 것이죠

    강철신검님 글은 연재작 다 본바 이야기 소재을
    한번에 다 풀지 안씁니다

    기다리 시면 공감대는 설명이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만월이
    작성일
    11.10.01 03:40
    No. 12

    완결 안 되는 글들도 비평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비평란은 이런 비평을 통해서 독자들이 각자 저마다 생각하는 바를 논리와 근거에 맡게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실은 아무도 모르지만, 작가님도 사람인 이상 설정 상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독자들의 이런 비평을 통해서 문제가 드러난다면 작가님도 문제를 인정하시고 후에 연재되는 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독자와 작가간의 소통이 문피아의 매력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알데뮬러
    작성일
    11.10.01 05:20
    No. 13

    글쓴이의 님의 글에 반대표 던진 사람입니다.
    역사를 배우는 사람이라고 해도 표면적인 결과물만 배우지 그 밑그림을 보고 그사람의 사상을 알아보는것도아닌 그저 선동가의 한마디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글쓴이님의 의견은 극과 극으로 밖에 안보이는 치졸한 말장난일 뿐이라고 생각되어지는군요.
    무엇이 민주주의입니까?결과론으로보면 지 밥그릇싸움이지만 그것이 자기 목숨줄이기때문에 싸우는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미 해방후부터 자본주의가 대세인데 그것이 친일주의라 포장하는것도 어의없을 따름입니다.과거의 사람들이 현대사람처럼 세뇌되서 똘아이라도 되었다는건지..좀 웃김니다?
    ps1.저는 강철수란 인물에 공감이 갑니다.왜냐?저도 어정쩡하게 이도저도 선택을 못하는 사람이기에 그저 결과로서 저의 행동을 선택하기때문이지요.
    ps2.글쓴이님처럼 극과 극으로 나눈 친일파,친미파로 나눈다면 가만히 있던 사람은 무슨파로 나눠야 됩니까?말장난은 사절이고 친일이고 뭐고 따지기전에 자신이 만약 그사람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를 따져봐야 된다고 생각하지않는지요? 솔까말 "강한자가 살아남는다"라는 말이 있지만 "살아남는자가 강하다"라는말도 있지요. 님의 그 이론에 따르면 살아남는자는 악이란 소리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5 씁쓸한
    작성일
    11.10.01 06:07
    No. 14

    난 제2의 토끼태연이 나올까 겁난다
    그래서 강철신검님을 아는 사람은 이런 비평글을 실어 할것이다

    강철신검님 밎고 보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라돌군
    작성일
    11.10.01 09:01
    No. 15

    근데 최근환가 그전인가 보면 이런 글이 있지 않나요.. 말이 동심회니, E그룹이지 사실은 그놈이 그놈이다인가.. 그런식으면 충분히 납득이 갈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탈쓰기 놀이를 잘했나 보지요. 고로 반대에 1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라돌군
    작성일
    11.10.01 09:08
    No. 16

    아, 제가 알기론 근데 이런 비평 같은거 강철신검님이 굉장히 좋아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토끼태연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에 1표 겁니다.(이사람은 정말로 지능적인 안티였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스트렛스
    작성일
    11.10.01 11:15
    No. 17

    댓글에 과격한 표현이 몇 있네요. 글쓴이의 얘기에는 동감하지 않는다고 해도 건설적인 비평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위에서 얘기했듯이 헤르메스 속에서 표현되는 각국의 모습이 현실과는 거리가 있다 생각하기에 원역사를 언급하는건 무리라고 봐서 반대표를 던졌지만 작가님의 본래의도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01 11:24
    No. 18

    알데뮬러// ...무슨 파로 따지기 전에 '자신이 만약 그사람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를 따져봐야 된다고 생각하지않는지요? 솔까말 "강한자가 살아남는다"라는 말이 있지만 "살아남는자가 강하다"라는말도 있지요.'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살아남기 위해 친일행위를 하였으니 그들을 용서하고 이해해야된다고 말씀하시는걸로 알아들어도 될까요? 제가 잘못 알으들은것이기를 바라지만 만약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정말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역사적으로 권력을 잡고 동포를 외세에 팔아먹고(강제징용/정신대/위안부) 해방이후에는 독재재와 야합하여 자국민을 대학살(한강철교/보도연맹/제주4.3 등등)시킨 반국가적 반인륜적 범죄자집단을 그저 살아남기 위해 적응하였으니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면 그건 대체 무슨 X소리 입니까? 일제시대 독립운동에 투신하신 독립투사분들은 그럼 변화에 적응못하는 바보들이라 그렇게 일생을 타지에서 쓸쓸히 죽어가셨답니까? 해방이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정치적 매국세력의 청산도 하지못하고 오히려 권력을 잡은 그들에게 대학살당한 우리네 아픈 역사가 웁니다.

    제가 헤르메스에서 비평하였던 점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반박이라면 오히려 반갑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은근슬적 친일파의 논리를 옹호하는 글을 보면 정말 이건 아니다 싶네요. 더군다나 제가 살아남은 이들을 모두 악으로 본다니 그건 무슨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입니까? 생존을 위한 침묵과 적극적인 친일을 위한 매국행위(간도특설대 등등)를 동급으로 받아들이신다는 뮬러님의 수용자세에 저는 오히려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뮬러님의 댓글을 보고 일제시기가 근대화시기라며 교과서에 넣어달라고 청원하였던 현대사학회라는 단체가, 위안부는 자발적인 매춘행위였으며 백범 김구 선생님의 독립운동은 테러활동이라고 말하는 뉴라이트가떠오르는것은 왜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FireArro..
    작성일
    11.10.01 12:46
    No. 19

    저는 Aka-Luna님의 문제제기가 지극히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현대를 배경으로 글을 쓰면서, 과거사를 왜곡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과거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잘못된 지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것은 글을 쓰는 작가가 절대적으로 책임져야 합니다.

    예전에 김형돈, 김학래가 나오는 유머1번지라는 개그 프로가 있었는데, 저는 거기에서 '싼 게 비지떡'이라는 개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과객이 주막에서 비지떡을 주문해서 먹는데, 양이 별로 많지 않아서, 불만을 가졌었는데.... 과객이 주막을 나서자, 주모가 천에 싼 비지떡을 내밀면서, "싼 게 비지떡이다!"라고 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싼 게 비지떡이라는 속담의 내용이 정말 그런 뜻인줄로만 상당기간 알았습니다. 코너 말미에, 그게 다만 유머라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잘못된 지식을 진실인양 알고 있었던 것이죠.

    마찬가지로 역사적인 사실을 왜곡해서 글을 쓰려면 독자들이 진실을 알게 해줘야할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주석이든, 뒤에 참고자료로 넣든 말이죠. 그렇게 하지 못할 거라면 왜곡을 해서는 안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스트렛스
    작성일
    11.10.01 13:52
    No. 20

    문성운님//헤르메스가 과거사를 왜곡하는 글이라고 볼 수는 없지 않나요? 배경이 현대일 뿐 근현대사를 왜곡시킬만큼 역사에 비중을 둔 소설도 아닙니다. 작가의 창작으로 인해 지명과 기본적인 모티브만 비슷할 뿐 현실과는 사뭇 다른 글이 되었죠. 이게 무슨 대체역사소설이나 근현대사를 재조명한 글도 아니고 이런말을 들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역사책보다 소설속의 내용을 맹신하는 독자라면 모를까 국사책만 보았더라도 작가의 상상력으로 빚어낸 설정이란걸 충분히 판단가능하리라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라돌군
    작성일
    11.10.01 14:37
    No. 21

    전 이해가 안가는게 왜 동심회가 사회주의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신다는 겁니다. 사회주의 보다는 국수주의 더 나아가면 파시즘에 가까운 사람들 아닙니까? 글보다 보면 나옵니다. 옛날 조선을 지배했던 사람들의 후신이라고, 그 사람들이 일제에게 나라를 뺏기니까 자신들의 나라를 뺏긴게 억울해서 싸운 것이고 같이 동참을 했는데 뒷통수를 후려갈긴 E그룹을 증오하는 것이고 이들을 거꾸로 뜨리기 위해 사학자니 재야인사니 탈을 썼을 뿐이라고요, 그리고 수단 방법 안가리고 탈을 쓰다보니 E그룹인지 동심회인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고,, 결국 이놈들도 걍 또라이 집단에 지나지 않는 거지요. 전 오히려 지극히 현실을 반영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조선 왕조를 다시 세워야 한다면서 활동하는 조직이 있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뭐, 사회에 영향력은 거의 없다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01 15:47
    No. 22

    라돌군// 파시즘적 국수주의로 볼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재된 글에서 보면 동심회를 설명할 때 그들은 자본주의를 증오했다고 나옵니다. 히틀러의 나치즘은 대의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부정하였지만 자본주의를 부정하지는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본주의를 증오하는 동심회의 사상은 오히려 사유재산을부정하는 사회주의에 가깝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도플갱어
    작성일
    11.10.01 18:09
    No. 23

    너무 자세하게 알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요.
    그렇게 바로잡다 보면 글이 루즈해질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핏빛늑대
    작성일
    11.10.01 18:51
    No. 24

    개인적으로 현대물을 이런식으로 보는건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괜히 자신의 지식에 비추어 소설을 유추하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소설속에서 작가님이 언급한 내용만 가지고 생각하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현대물에서 한국은 한국이되 오늘날의 한국과 같게는 생각하면 안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한국의 해방이후의 역사도 같다고 생각하면 안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핏빛늑대
    작성일
    11.10.01 19:04
    No. 25

    종종 이런 현상들을 보게 되는데.. 자신이 아는 지식과 연결지으려 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기원에서도 그런 댓글을 본것 같고요. 대체 역사물이라면 이런식으로 해석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만..

    헤르메스에서 한국의 대통령이 이승만-박정희-전두환등의 인물들이 실제로 대통령이었다고 언급되었다면 모르겠지만 주인공부터 캐사기급 능력에 가상의 조직들이 마구 등장하는데 왜 소설속에서 한국의 정치, 사회, 역사가 실제 현대의 한국의 모습과 같다고 생각해야되는지 전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라돌군
    작성일
    11.10.01 19:25
    No. 26

    Aka_Luna//당연히 자본주의 증오하겠죠. 조선시대 지배자 후손들이면 양반들인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설렁 사회주이자라고 하더라도 세상이 자본주의라면 당연히 카멜레온처럼 변화하기 마련입니다. 오늘날의 고정간첩들 처럼 말이지요. 때를 기다렸다가 세상이 바뀌면 자기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시스템을 바꾸겠죠.. 옛날 소련식이든 북한식이든(2개는 같아보이지만 틀리 잖아요..) 아마도 글에서도 나왔지만 동심회란 조직이 그 옛날의 조직과는 많이 변질되었을 겁니다.(국회의원 김진현처럼요.. 이 사람을 보면 동심회와 e그룹은 딱히 차이가 없다는 걸 알수있죠). 근데 아무리 봐도 완벽한 사회주의를 구현하려 하지 않을껄요. 그랬다가는 나라가 망할텐데, 수정자본주의 비율을 상당히 올린 시스템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아, 그리고 말입니다만 이게 현대물이긴 하지만 사실은 판타지입니다. 댓글들에서도 나와있지만 설정이 우리의 현실과 틀립니다. 그렇다면 답은 간단하겠네요. 좀 기다리셔서 전개과정을 보시던가, 아니면 작가님께서 이 글 서문에 '이글은 픽션입니다'라고 쓰시면 간단한 거겠네요. 근데 제가 알기론 이런 경우에는 현실성보다는 소설의 개연성으로 따지셔야 옳다고 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라돌군
    작성일
    11.10.01 19:50
    No. 27

    아, 맨밑의 글은 쓸데 없는 말이니 없는 말로 생각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좀 수정하는 김에 의견을 말하자면 일단 동심회는 글쓴이의 말씀대로 국수주의적인 파시즘을 가진 사회주의자들일수도 있다. 하지만 배신과 권력지향적 성격을 띄게 되면서 엄청난 변질과정을 거쳤을 것이다.(e그룹에도 비선이 침투하고 동심회에도 첩자가 들어갔을 것이다. 하지만 살다 보면서 여러모로 사상이 변질되어 e그룹과 차이점이 없는. 즉, 동심회의 원로 몇명들과 소수의 인원들을 제외하면 무늬만 동심회인 사람들) e그룹과 동심회는 서로 그사실을 알기에 서로를 공격하려고 해도 일정수준 이상은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주인공이 등장하면서 e그룹은 정신없이 얻어맞아 동심회의 변질을 한탄하던 유승목(대법원장??)이 쿠데타를 통해서 동심회와 e그룹을 동시에 정리할려고 시도를 시작한다.

    아무리 봐도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소설의 개연성을 따져도 충분히 납득이 가고 현실성으로 봐도 충분히 있을 법만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검쾌
    작성일
    11.10.01 19:52
    No. 28

    핏빛늑대님// 실제 대통령이 언급되지 않았다고, 현대 한국을 기반으로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북한이 나오는데, 헤르메스에서 북한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나요? 설명이 없으니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에 대한 인상과 지식을 소설에 투영하고 있지 않습니까? 작가가 자기 설정을 글로 설명하지 않는한 독자는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공백을 메꿀수밖에 없습니다.

    "주인공부터 캐사기급 능력에 가상의 조직들이 마구 등장하는데 왜 소설속에서 한국의 정치, 사회, 역사가 실제 현대의 한국의 모습과 같다고 생각해야되는지 전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라고 하셨는데, 그럼 한국대신 다른 가상의 나라로 바꿔도 글이 전혀 달라지지 않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글의 인상이 전혀 달라질 것 같습니다만.

    물론 말씀하신대로 현실과 다른 능력자들이 등장함으로 해서 소설속 세상은 현실과는 다른점이 있을 것이고, 저도 이 부분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독자들이 '그래, 이런 능력자들이 있었다면(설정이라면) 이런 세상이 되었겠지'라고 수긍한다면 성공적으로 글이 쓰여졌다고 봅니다. Aka_Luna님의 글은 그런면에서 약간 수긍이 안된다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런 글에 대한 반론으로는 작가의 설정으로는 근현대사가 그럴 수 있다던지, 아니면 실제 근현대사 자체가 Aka_Luna님 말씀과 틀리다던지 하는 글이 적당하다고 보입니다. 그러나, 핏빛늑대님 말씀에서는 이런 말도 하지 말라는 뉘앙스가 느껴져 한마디 거들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만월이
    작성일
    11.10.01 20:14
    No. 29

    루카님이 쓰신 설정 오류에 대한 언급이
    대체역사물은 현대를 무조건 반영해야 된다 와 소설은 픽션일 따름이다 이 내용으로 토론의 논제가 벗어나게 된 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루카님은 A가 B 를 지지하고 C 가 D 를 지지 하는 상황에서 A가 힘이 있는 상황인데 A 가 지지하는 B가 아닌 C가 지지하는 D 가 대세가 되었다. 이에 오류라 생각한다. 가 루카님이 지적하신 설정의 오류에 관한 언급입니다.이에 관한 이야기를 해야지 왜 다른 이야기가 튀어나오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스트렛스
    작성일
    11.10.01 21:53
    No. 30

    만월이님//Aka_Luna님이 얘기하신 설정의 오류가 현실과 소설간의 괴리니까요. 글쓴이께서 말하신 설정의 오류자체가 소설이 현실을 따르고 그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지 않으면 설명이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실의 설정을 그대로 반영해야 하는 것들은 대체역사물 혹은 그게 아니더라도 현실의 배경을 그대로 따온 소설들이죠. 그렇기 때문에 대체역사물과 픽션이 언급된 겁니다. A, B, C, D에 대한 추론 자체가 원역사와 픽션에 대한 논의가 선결되지 않으면 성립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만월이
    작성일
    11.10.01 23:17
    No. 31

    그것에 대한 이야기도 존재하지만 그것보다는 민주주의쪽 성향이 짙은 동심회가 권력에 더 근접해 있었는데 어떻게 친일 주의적인 성향을 띈 측이 이길 수 있었는가가 주 된 주재입니다. 그렇다면 이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논단의 방향이 다른 쪽으로 넘어가기에 말씀 드려 본 것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라돌군
    작성일
    11.10.01 23:26
    No. 32

    만월이님/ 아닌데요. 루카님이 지적하신 것은 민족주의쪽 성향이 짙은 동심회가 권력에 더 근접해 있었다는 것이 좀 설정적 오류가 있었다'가 주제입니다.. 루카님이 말씀하신 것은 동심회가 e그룹에게 늘밀리다가 최근에야 겨우 권력의 핵심을 잡아 e그룹과 대등해져야 오류가 없다는 내용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늘눈물
    작성일
    11.10.01 23:34
    No. 33

    글쓴이의 글은 상식선에서 받아들일만한 지적인데...
    이해 못하신분들이 많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스트렛스
    작성일
    11.10.01 23:41
    No. 34

    만월이님//민족주의 성향이 짙은 동심회가 군사정권 때 정권을 잡은것과 그것이 현실에서의 친일세력의 집권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이해하려면 현 역사에서 군사정권의 권력기반에 미국과 친일세력의 원조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현대사에서 군사정권과 친일세력의 커넥션 때문에 소설속에서 동심회가 먼저 권력을 잡는것에 오류가 있다는 것을 말하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스트렛스
    작성일
    11.10.01 23:53
    No. 35

    애초 우리나라의 원역사에서 군사정권의 형성에 친일세력의 가담이 없었다면 소설속에서 동심회가 군사정권 시절 권력을 휘두르건 말건 관계가 없었을 겁니다. 소설속 군사정권이 현실처럼 친일세력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민족주의 성격을 지녔다면 동심회가 권력을 잡는것도 그리고 이후 자본주의의 영향으로 자본을 가진 E그룹 쪽으로 권력의 추가 기울어지는 것도 아무런 무리가 없었을 겁니다. 글쓴이께서도 언급하셨다시피 근현대사적인 맥락에서의 이해가 없다면 논의 자체가 될 수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라돌군
    작성일
    11.10.02 00:03
    No. 36

    스트렛스/ 아, 그러네요 그냥 군사정권의 형성때 군사정권을 일으킨 사람들이 국수주의자들이서 친일파들을 싫어했다하면 간단한 설명이겠네요.. 제가 볼때는 그때즈음 가면 e그룹이나 동심회나 서로한몸이면서 머리가 둘달린 뱀이 됐을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자금 지원받고 하는데는 문제가 없었겠네요..
    사실 이걸 현재의 우리 상황과 연계하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절대 민족주의는 사회의 대세가 될수 없는게 현실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스트렛스
    작성일
    11.10.02 00:07
    No. 37

    만약 소설내의 역사의 흐름과 세력관계가 현실과 동일하다면 Aka_Luna님 말씀대로 설정에 무리가 있다는게 맞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아무 문제점이 없다는 거죠. 지금까지 나온 헤르메스의 세계관을 보면 근현대사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룬 것도 아니고 설정의 오류에 대해 지적할 만큼 드러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고로 설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괜찮은 지적이지만 지금상태에서 역사를 왜곡한다 뭐라 할건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만월이
    작성일
    11.10.02 01:37
    No. 38

    아..... 본문의 글을 자세히 읽어 보니 라돌군님과 스트렛스님의 이야기가 맞는 말이군요. 저야말로 글의 중점을 잘못 이해했었네요 ㅜㅜ 아이 민망하여라.... 어쨋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무명마검
    작성일
    11.10.02 05:43
    No. 39

    글쓰신 분의 글이 딴지걸리고 밖에는 보여지지 않는데...헤르메스에서 사회주의를 느끼신적이 있었다니 놀라울따름입니다. 제가볼때는 이미 권력을 단단히 움켜쥐고 있고 놓아줄수 없는 세력과 민족주의를 표방하지만 어떻게든 권력을 움켜쥐고 싶어하는 미친집단간의 싸움입니다. 대체 글의 어디를 봐서 사회주의가 갑툭튀 하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1.10.02 13:49
    No. 40

    지금 우리 근현대사랑 비교하면 본문이 더 자연스럽긴 하지만..
    이미 소설상에서 그런 설정이다라고 설명까지 했는데..그걸 굳이 현실 역사랑 비교하면 이건 아니잖아라고 말할필요가 있을까 하네요.
    위에 댓글 다신분들처럼 그냥 딴지걸기처럼 보일수도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탈퇴계정]
    작성일
    11.10.02 14:18
    No. 41

    파시즘이랑 사회주의는 매우 다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1.10.02 14:23
    No. 42

    아무리 현대물이라지만 이렇게까지 빠듯하게 설정을 할 순 없을거 같은데... 애초에 동심회 vs E그룹이라는 구도 자체가 불가능하죠. 아니 동심회라는 존재 자체가 불가능한 소리고; 이건 정말 쌩뚱맞은 딴지인듯; 설마 글쓰신 분은 소설이 아니라 역사책을 원하시는 겁니까? 국내에서 그 유명한 데프콘이란 소설조차도 역사를 완벽하게 반영하진 않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핏빛늑대
    작성일
    11.10.02 16:05
    No. 43

    검쾌님// 마지막에 언급하신 그런의도로 댓글을 단건 아니고요. 글쓴분의 생각과 다른 의견을 냈을뿐입니다. 다시 제글 읽어봐도 제가 어디 말도 하지말란 식의 뉘앙스를 풍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글을 잘 못써서 그런지도 모르겠고요. 다시 말하지만 제 생각은 현실속의 사회상을 너무 대입시키지 말라는 거지요.

    첫번째 북한의 예로 드신 방법으로 저는 소설을 보지 않습니다. 작가님이 김정일을 언급하셨다면 현실의 김정일 체제의 북한을 머리속에 그리면서 소설을 보겠지만 그런 언급이 없다면 그냥 남북으로 나뉘어져있구나 정도의 설정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구자관야
    작성일
    11.10.03 01:07
    No. 44

    댓글 읽다보니 참 잘나신 분 또 나셨네요.
    비평글에 대해 언급하면서 실제로는 논리도 없이 소설까는데 혈안이 되신분이 있네요. 깽판소설, 오버파워에 머리 비우고 보는 소설이라 본인 수준은 얼마나 되시길래 남의 글은 물론 독자까지 머리빈놈 취급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Violetta
    작성일
    11.10.03 02:37
    No. 45

    저도 비평에는 반대를 찍었어요. 소설속 동심회의 영향력이 현실과는 다른데 그것을 가지고 개연성을 따질건 아니라고 봐요. 동심회의 존재에서부터 현실과는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는게 드러나니까요.

    규을님/ 저는 지금까지 머리 비우고 깽판물이나 보러 문피아에 왔었군요. 깽판물에 현실성도 필요없고 재미만 요구되면 이고깽 이상 기대하는것도 사치겠지요. 깽판 자체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고 글 자체도 어그로를 끌게끔 적어놓으셨는데 참 보기 거슬리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1.10.03 03:30
    No. 46

    깽판소설이 수준 낮은 소설이고, 나쁜 소설이란 말은 한적도 없습니다.
    또 그걸 읽는 독자가 수준낮고 질나쁜 독자라는 말도 한적도 없고요.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깽판소설이라곤 하셨습니다.
    깽판소설이라는게 줄 수 있는 뉘앙스를 모르실 거라고 생각하긴 힘들군요.

    혹 그렇다면 강아지와 개새끼의 뉘앙스 차이가 구분이 안되시는건 아니신지?

    그게 아니라면 단어의 정의를 독자적으로 유용하실 정도로 국어의 대가이신 모양인데 범인들은 그런 고차원적인 혼자만의 지식 유희는 알아듣기 어려우오니 부디 일반적인 국어사전을 참고로 하셔서 댓글을 달아주시면 무지하고 평범한, 적어도 제게는 무척 고마운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규을
    작성일
    11.10.03 03:35
    No. 47

    그렇게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한뫼1
    작성일
    11.10.03 09:22
    No. 48

    동심회가 사회주의 단체였어요? 언제부터 사회주의가 극우민적주의를 포함하게 된 겁니까? 민족사회주의 노동자당의 한국판입니까? 반대 누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깃펜
    작성일
    11.10.04 10:50
    No. 49

    공감가네요
    헤르메스 작가분이 한국의 정치상황에 관심이 없으신가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미나리
    작성일
    11.10.04 11:17
    No. 50

    정치상황 얘기하는 분은 또 뭡니까? 세력간의 갈등은 있어도 여야에 대한 묘사도 없는데요. 친일정권 얘기한 것도 글쓴분이 동심회 하나만 놓고 확대해석한거지 국내 정치상황에 비유할 것도 없는데요. 비평글만 보이면 읽지도 않고 신나게 동참하는 분들이 눈에 띄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깃펜
    작성일
    11.10.04 12:22
    No. 51

    헤르메스의 팬들께선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게 아닌가 싶네요.

    헤르메스는 완벽한 소설이라고 믿으시는 게 아니라면
    설정 하나 정도 어긋나는 건 있을 법한 일이고,
    글쓴이가 설정 하나를 트집잡아
    작품 전체를 깎아내린 것도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우미나리님은 정치의 의미를
    여야 대치국면으로만 해석 하시는 건 넌센스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미나리
    작성일
    11.10.04 12:37
    No. 52

    팬이고 아니고를 떠나 대치국면이 아닌 정치상황 얘기는 제대로 나와있지도않습니다. 완벽한 소설이라는게 아니라 현실에서의 정치를 대입해서 생각할만큼 정치적인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는 거에요. 억지로 트집을 잡으려는게 아니라면요. 예라도 들고 얘기하면 모르겠는데 막무가내식이니 어이가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깃펜
    작성일
    11.10.04 13:50
    No. 53

    근래 소설의 설정이나 배경에 대한 지적이 나오면 소설이므로 괜찮다라는 반응이 많이 보이더군요.

    어떻게 생각하면 그럴듯한 소리같기도 하고 한번 더 생각해보면 소설이니까 그냥 아무렇게나 써도 된다는 소리인가? 라는 엄한 생각도 듭니다.

    좀비영화를 한번 생각해봅시다. 현재의 좀비 영화에선 좀비 바이러스의 발생 경로와 전염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질 않습니다. 현재의 관객층은 좀비물을 충분히 접했고 보편적인 좀비 바이러스의 전염 과정에 대해 충분히 납득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한 판국에 좀비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한 전염은 되지 않지만 상처난 피부를 통해 혈액으로 침투가 되고 전염된 이는 다시 좀비가 된다. 이런 흔한 설정은 구태여 상세히 설명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광의적으로 표현해 모든 문화 컨텐츠는 독자적으로 해석이 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접하는 문화 사회적 상황의 관점에서 해석이 되는 것이고, 동류를 모아놓은 장르 시장은 당연히 그러한 성향이 더 두드러지거든요.

    무협에서 혼자 몇천명을 휩쓸어버리는 절대적인 무공의 고수는 현실성은 당연히 없겠지만 해당 장르의 팬들에겐 내공과 무공, 문파와 영약 같은 것들이 존재하는 세계관을 충분히 받아들인 상태기 때문에 개연성을 해치지 않는 겁니다.

    무협을 벗어나 현대물에서도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주인공 역시 설정에 따른 차이는 있겠지만 무협과 판타지의 주인공의 능력, 독자들이 신과 초인에 대해 가지는 이미지, 만화나 영화를 통한 슈퍼 히어로에 대한 수긍 이런 것들을 많이 접할수록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거거든요.

    그런데 아주 간단한 설정, 배경이 서울인데 한강이 아니라 낙동강이 등장한다 이런 것. 사실 주인공이 하늘을 날아다니고 과거를 여행하고 이런 것에 비하면 별것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오히려 개연성을 해치는 건 이런 설정입니다. 이런 설정의 경우는 서울의 한복판에 흐르는 강의 이름이 낙동강인 것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없다면 독자들의 반감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것들을 설정의 오류라고 불러야겠죠.

    판/무 장르 소설 속에서 현실성과는 담을 쌓았음에도 독자들에게 무리없이 받아들여지는 설정에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한국이라는 배경 상황에서 별다른 상황 설명이 없는데 어떤 설정이 한국의 실제 정치 사회적 배경과 어긋난다, 그러면 그건 설정의 오류라고 봐야겠죠. 주인공의 능력이 한 나라를 지도상에서 지워버릴 정도의 설정을 가진 소설인데 그런 세세한 부분을 어떻게 트집잡냐라고 이런 식으로 퉁칠 얘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수우
    작성일
    11.10.04 14:08
    No. 54

    좋은 비평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비평글 읽어보니 일리가 있네요.
    댓글중 아야가사님의 글이 비평글에 맞는 답글이라고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스트렛스
    작성일
    11.10.04 14:38
    No. 55

    깃펜님//설정의 오류라는 것은 소설속의 배경이 얼마만큼 현실을 반영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계관 내에서 기본적인 행동양식이나 사고관을 제외한다면 그 자유도 역시 작가의 설정에 따라 달라질 겁니다. 물론 행동양식이나 사고관 역시 작가의 설정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가 가능할 테고요. 깃펜님께서 얘기하신 서울인데 낙동강이 등장한다는 것 역시 실수가 아닌 작가의 설정이라면 문제없는 설정일 겁니다.

    여기서 글쓴이가 지적한 것은 소설의 내용을 통해 독자들이 현실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헤르메스의 경우 내용을 통해 이미 현실과는 다른 세계임이 드러납니다. 주인공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미국이나 마스터라는 인물 설정, 적대관계에 놓여진 동심회와 E그룹을 통해서지요. 그리고 이 역시도 무조건 말이 안된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음모론에 가깝겠지만 동심회로 대표되는 민족주의 세력이 실제로 존재하고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강력한 힘을 가진 단체였다면? 독립 이후 군사정권으로 대표되는 박정희와 친일세력의 커넥션이 깊다고 하지만 그 뒤에는 그들의 목줄을 쥐고 미국과 직접적으로 거래하고 있는 단체였다면?
    작가가 설정하기에 따라서 세계관이란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연금술이나 무한 동력원처럼 거의 불가능으로 여겨진 것들이 현실화되는 소설 속에서 이면에 있는 설정이야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한 요소가 아닐까요?
    이마저도 허용을 못한다면 그것은 소설의 자유도에 지나치게 제약을 거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소설도 아니고요.
    조폭이 등장하는 소설에서 실제 존재하지 않는 조직이 등장하고 그들간의 관계가 현실과 다르다고 태클거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마지막으로 작가가 한단고기나 정치적인 목적으로 쓰여진 기타의 글처럼 독자를 선동하거나 잘못된 인식을 주기 위한 글이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아니한만큼 문제삼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것을 보고 현실에 지나치게 대입해서 보는 사람이 이상하지 않을까요? 애초에 트집을 잡을것도 아니잖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dyestuff
    작성일
    11.10.04 15:41
    No. 56

    한국이라는 배경 상황에서 별다른 상황 설명이 없는데 어떤 설정이 한국의 실제 정치 사회적 배경과 어긋난다, 그러면 그건 설정의 오류라고 봐야겠죠.

    깃펜님이 하신 말씀처럼 보편적으로 알고있는 사실과 다른 설정이 나온다면 그에대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봅니다. 현실과 다르다고 문제가 아니라 그것에 대한 설명이 있는가 없는가가 문제인거죠.

    그 설명을 어느 선에서부터 해야하는가를 작가님이 잘 생각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누구도 우리나라 최대기업을 삼성이아니라 E그룹으로, 여러 직함을 가진 사람들의 이름을 임의로 설정하셨다고 의문을 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설명없이 원래의 한국과는 다른 역사로 나온다면 그것이 작가님이 아시면서 설정을 그렇게 하신건지, 아니면 작가님이 잘못 알고 계셔서 그렇게 쓰신건지 의문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스트렛스
    작성일
    11.10.04 15:44
    No. 57

    dyestuff님//그겁니다. 작가가 어떻게 인식을 하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봅니다. 설정이나 오류냐가 중점이 되겠죠. 문제는 이 논란의 핵심인 동심회가 작가의 설정에 의해 탄생된 단체라는 겁니다. 그점에서 드러난 것만 따지면 설정에 가까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위에서 얘기했다시피 의문을 제기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안됩니다. 하지만 결론이 나지않은 문제에 대해 작가가 잘못됬다거나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식으로 비꼬는 글들이 나오기에 변론을 하게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04 18:45
    No. 58

    우미나리 2011-10-04 12:37:26
    팬이고 아니고를 떠나 대치국면이 아닌 정치상황 얘기는 제대로 나와있지도않습니다. 완벽한 소설이라는게 아니라 현실에서의 정치를 대입해서 생각할만큼 정치적인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는 거에요. 억지로 트집을 잡으려는게 아니라면요. 예라도 들고 얘기하면 모르겠는데 막무가내식이니 어이가 없죠.

    -> 반론 드립니다. 헤르메스에서는 이미 정권이 뒤바뀝니다. 쿠테타뿐만 아니라 비록 위원회라는 비밀단체에의하여 조정되지만 한반도에 교차하는 강대국간의 이해관계또한 언급됩니다. 더군다나 배경으로 나오는 E그룹은 현실에서도 충분히 대입가능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정치적으로 언급될 요소는차고도 넘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비평이 아닌 단순한 비난을 위한 막무가내식 글이라고 하셨는데 어디가 그렇게 보이셨는지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헤르메스를 애독하는 독자로서 보이는 지엽적인 설정부분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것인데 이게왜 비난이 되나요? 댓글에서 언급하신 예로는 이미 본글에서 박정희정권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우미님의 댓글이 제 글에 대한 비난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

    다른 분들의 댓글을 보니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글을 추가로 남깁니다. 제가 이 글을 쓴 목적은 헤르메스라는 글이 조금 더 완벽해졌으면 하는 바램에 배경이나 글의 흐름에서 생기는 의문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의 의견을 적은 것입니다. 기타 몇몇분들이 생각하시는대로 트집거리를 잡으려고 억지로 비난을 위한 글을 작성했다면 이것보다는 훨씬 더 수위높고 말도안되는 트집을 잡았을 것이구요. 글을 작성한 의도를 왜곡시키고 말도안되는 트집쟁이로 몰아가니 저로서는 황당할 뿐이더군요.

    P.S 동심회가 사회주의적인 단체라는 느낌을 받은 부분은 이전 작가님께서 동심회가 자본주의를 증오하였으나 세월의 흐름안에서 그 이념이 퇴색되었다고 언급하셨던 부분에서였습니다. 극우 민족주의적 성격을 띄는파시즘은 자본주의를 증오하지는 않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라돌군
    작성일
    11.10.04 19:13
    No. 59

    아니, 제가 작가님이라도 원래 현실을 좀 바꿔놨다고 하겠습니다. 그 말한마디가 그렇게 듣고 싶으셨던 겁니까?;; 그리고 민족주의적 파시즘은 자본주의를 증오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자본주의를 주도하는 자가 E그룹이었기 때문에 증오한다고 생각됩니다. 자기네들이 털렸으니 억울한 거겠죠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민족주의도 아닙니다. 생각을 해봤더니, 저기 건담 F91에 나오는 코스모바빌로니아 사상인 '귀족주의'입니다. 제가 왜 이생각을 했냐면 본문에 나옵니다. '그러면 동심회는 우리나라의 민족수호자가 아닙니까?' '아니 그들에게 있어 민족은 자기들 같은 사람들일뿐. 양반과 종놈을 같은 민족이라고 하지는 않지.' (본문과는 상당히 다른 글인지만 이런 늬앙스죠) lula님이 반대쪽에서 뭐라고 듣는 이유는 현실을 굳이 소설의 현실성과 동일시 하려고 하기 떄문입니다. 이 글은 굳이 따지면 현대판타지물입니다. 아니 퓨전물이겠군요. 이계도 갔다가 돌아온다고 했으니. 그런 글에 현재 역사의 흐름을 100% 반영하길 바라시다니 지나친 욕심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님의 말씀대로 설정한다고 치더라도 동심회는 절대 E그룹과 대등해 질수 없습니다. 스토리 다시 써야됩니다;; 굳이 지금의 소설의 개연성만으로 무리가 없는 설정을 현실에 맞춰서 굳이 뒤집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04 20:43
    No. 60

    라돌군// 뒤집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글을 전개하면서 나타나는 동심회의 성격이 헷갈리고 제가 이해한게 현대적 역사흐름과 배치가 되는것같아 질문을 던지게 된것이니 저자이신 강철신검님께서 동심회라는 단체의 성격만 조금 분명하게 나타내주시면 오히려 글의 진행이 더 깔끔해지겠지요. 제가 괜히 본문에서 지엽적인 설정의 오류라고만 언급했겠습니까?

    그리고 보다 근원적으로 현대판타지물이라면 현대의 흐름과 더욱 동일해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위에 다른분들이 댓글로도 달아주신 예시이지만 같은맥락에서 서울에서 흐르는 강이라고하면 당연히 한강을 이야기하지, 글에서 갑자기 낙동강이라고 불리고 그렇게 호칭되는 별다른 언급이 없을경우 독자들이 의문을 가지는것은 당연한 겁니다. 아주 지엽적인 설정의 오류가 글에서 느끼는 느낌 전체를 바꾸게 만드는 법이니까요. 더군다나 그 무대가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지이고 대상이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단체의 경우 이상하다는 듯한 느낌은 더더욱 커질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제가 생각할 때 현대판타지에서 그냥 얼핏 보기에 안이상해보이고, 판타지니까 넘어가라고 하는것은 배경에 나타나는 개연성 자체를 무시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작품의 질에 대해서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라는 수동적 관점으로 작품을 대하며 비평에 대해서도 비난으로만 받아들이며 비난으로만 매도되는 듯한 느낌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미나리
    작성일
    11.10.04 21:06
    No. 61

    Aka_Luna님 제 얘기가 님을 겨냥하고 한것처럼 들렸다면 죄송해요. 깃펜님 저분 글 때문에 발끈한거지 님께 막무가내라고 한건 아니였어요. 본문에서도 충분히 예를 들어서 설명하셨고요. 오해하실까봐 한마디 더 하면 제가 여야나 정치상황에 제대로 나와있지 않다고 한것은 현실이랑 비교할 정도로 많이 나와있지도 비슷하지도 않다는거였어요. 풍자소설처럼 누구를 막론하고 인식이 가능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쓴거였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라돌군
    작성일
    11.10.04 22:57
    No. 62

    lUNA님//배경에 나타나는 개연성이라니, 엄연히 현대소설과 현대판타지소설은 틀립니다만. 아니 그럼 뭐하러 판타지 달고 나온단 말입니까? 물론 현실의 배경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너무 그거에만 매달릴 수도 없습니다. 하긴 그게 님과 저의 의견 차이겠군요. 이게 저는 이게 판타지를 단 이상 소설의 개연성만을 따져야 된다고 봅니다. 반대하시는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은 그걸 말씀하시는 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04 23:39
    No. 63

    라돌군// 아무리 판타지라도 현대를 배경으로 나오는 소설에서 독자들은 소설의 배경을 우리가 사는 현실에 대입하는것은 당연한겁니다. 현실과 다르다면 거기에 타당한 이유를 찾는것도 당연한 거구요. 판타지라고 그러한 부분마저 무시하라는 것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라돌군
    작성일
    11.10.05 00:06
    No. 64

    luna님//님처럼 당연시 여기시는 분도 있고 저처럼 꼭 그럴필요는 없다의 입장이 존재하는 겁니다. 현실과 다르다고 해서 타당한 이유를 찾는 것을 당연시 하시는 입장과 개연성만 부합하면 이해를 하는 입장이 있는 겁니다. 판타지라고 그러한 부분마저 무시가 아니라 이해이지요. 현대소설은 당연히 현실에 대한 배경을 100% 반영한 상태에서 전개하는 겁니다. 근데 이건 판타지입니다. 작가님의 설정과 의지가 있다면 현대배경을 완전 막장이 아닌 이상에야 개연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얼마든지 바꿀수 있는 겁니다. 그게 판타지의 매력 아니던가요? 제가 보기에 luna님이 요청하시는 부분은 현대소설에서야 올바른 거지만 현대판타지에서는 작가님의 선택에 맡기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씁쓸한
    작성일
    11.10.05 00:44
    No. 65

    아 진짜 너무하네
    아직 진행중인 이야기을 지능적 안티글 보게끔 만들고 있네
    시시콜콜 따지지마라 그때그때 충분한 정보을 제공 해준다

    강철수와 유승목이 만나면 동심회의 또 다른 이면을 볼지도 머른다 그러니
    기다려라

    마지막으로 난 강철신검 님 다른 작품 마저 보고십다
    절필 했을때 그 허무함 한달이상 힘빼지게 하드라
    그러니 까지마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05 01:22
    No. 66

    라돌군// 그 부분에 대한 작가님의 재량권을 무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떠한 변화가 있을시에는 그에 합당한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에 글을 적은 것 뿐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간의 생각하는 바가 다른것은 분명히 확인한 것 같네요. 좋은 토론이 되어 좋았습니다.

    씁쓸한 // 토론의 기본 자세는 갖추고 오시기 바랍니다. 가상공간에서의 자기가 현실의 또다른 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씁쓸한
    작성일
    11.10.05 02:59
    No. 67

    Aka_Luna // 그러니 하는소리입니다

    강철신검님 전작 다 본적있는지??
    다본 사람은 압니다
    독자가 이해 못 할것 갔어면 회상신으로 충분한 설명을 합니다

    당신을 지능적인 안티라고 생각하게끔 만들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조삼모사
    작성일
    11.10.05 07:10
    No. 68

    내가 이런 사람들과 같은 글을 보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 선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알데뮬러
    작성일
    11.10.05 09:03
    No. 69

    헤르메스가 장르소설의 현대물이지 현대소설중 역사물이 아닌데 말입니다. 역사물이라면 다른책을 찾아야하지 왜 장르물에서 역사를 찾으려 하는지 이해불가입니다.
    그리고
    Aka_Luna님/
    최소한 예의좀 지키시죠?지맘에 안든다고 님자도 생략하고,감정적으로 대처하는건 올바른지요? 그것도 겨우 ps2의 글을 읽고 말입니다?님이 말하는 말은 꼭 위선자들의 이유와 같다고 생각드는건 왜일까요?독립운동가의 이름하나하나라도 기억하십니까?그저 그들의 위에있었던 지도자만을 기억하고 추모하면서 독립운동가였던사람들은 그저 독립운동가란 명예만 주고 사장시키는게 참 대단하십니다.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격이지요.
    그리고 여태까지 정권이 바뀌면서 뭔가 사회적으로 바뀐거라도 있긴합니까?전 선동가의 한마디에 우르르~달려드는것밖에 못봤습니다.님의 댓글에서도 그저 선동가의 모습만 봤고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05 14:13
    No. 70

    알데뮬러//ps2라고 하셨지만 그것도 님이 작성하신 글이고, 저는 거기에서 뉴라이트와 현대사학회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잘못 본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거기에 대해서 해명하고 아니라는 점을 논리적으로 반박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님의 글에서는 제 댓글 내용에 대한 변 대신에 제 글을 선동가와 위선자라고 매도하며 그 본질을 흐리는 것 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그리고 적어도 이땅을 살아가는 대다수의 사람들이라면 독립운동가들을 한명한명 기억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그 높게 세웠던 이상은 누구나 추모하고 기릴 수 있는 것 아닙니까? 한명한명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그 뜻마저 기리는것이 위선자라는 것은 정말 이해가 안가는군요.

    오히려 제가 볼 때는 님의 글이야말로 말의 본질을 흐리고 남을 선동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거기에 친일을 옹호하는 듯한 님의 글에서 받은 느낌도 여전하구요. 해서 다시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혹시 제가 님의 댓글에서 본 내용 -생존을 위한 침묵과 적극적인 친일이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어햐며, 살아남은자가 강하니 친일행위도 용서받아야 한다-는 제가 잘못 본것인가요? 저는 아무리 봐도 그렇게 밖에 보이지 않아서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알데뮬러
    작성일
    11.10.05 15:21
    No. 71

    Aka_Luna님/
    짝짝짝~!박수쳐드렸습니다.재미있는 발상이군요.제 덧글을 친일이라보시다니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님이 말하는 "그 높게 세웠던 이상은 누구나 추모하고 기릴수 있는것 아닙니까?" 님만의 정의 겠지요.아무리 좋은 명분이란 1년이상이 지나면 변질이 되지요.살아남기 위해서 말입니다. 님이 말하는 높은이상?그게 뭡니까?추모?그게 뭡니까?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물어보십시오. 한번이라도 추모식에 참석하거나 높은이상에 감탄하고 자신이 일제시대때라면 그렇게 행동할수있는지를.님의 말 자체가 위선자들이 하는 명분싸움이라고 느낀건 저만의 생각입니까?
    그리고 "살아남는자가 강하다" 님의 주장대로 친일의 용서행위를 말하는거라 혼자 착각하지 마시지요.제가 말하는 "살아남는자는 강하다"는 우리들의 할아버지,할머니들입니다. 그시대를 사셨으면서 고생만하다 고려장처럼 죽는분들에 대한 숙연함이지요.
    그시대를 산 사람들에게 친일에 대해 님이 어떠한 결정을 할 권리가 있음? 자기멋대로 평가하고 자기멋대로 방향잡아서 몰아죽이는게 님의 태도군요.참 재미있습니다.그저 사상에 도취되어 말하는사람일줄이야...이야..이러다 빨갱이처럼 죽게 생겼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05 16:31
    No. 72

    알데뮬러// 위선자들의 명분싸움이라고 느끼셨다면 그건 님만의 정의에 불과합니다. 굳이 추모식이라든가 공적인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중에 친일파 소수를 제외하면 누구나 호국선열들과 독립에 일생을 바치신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 뭉클한 마음이 들며 추모하기 마련이거든요. 오히려 님의 말은 형식에 얽매여 그런 추모의 마음을 폄훼하려는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그리고 그 시대를 살지 않았다고 친일에 대해 평할 수 없다는 건 또 무슨 소리입니까? 일제시기를 살지 않았으면 그시대 친일이나 매국행위에 관해서 평하지조차 말라니 정말 재미있는 생각이시군요. 님 말대로면 과거를 평하는 현대의 모든 관점들은 그시대를 살지 않은 이들이기때문에 시대를 평가할 자격조차 없다는 건데 설마 이게 논리적으로 맞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겠죠? 과거의 역사가 현재의 거울이라는 말은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거기에다가 제가 멋대로 평가하고 방향잡아서 몰아죽인다라...참. 이제는 기가차서 할말이 안나옵니다. 오히려 님의 댓글에서 보여지는 느낌에 대한 정당한 의제제기조차 매도와 왜곡으로 몰아가는 님이야말로 선동가로 느껴지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05 16:52
    No. 73

    그리고 알데뮬러님, 친일파들의 변명이 뭔지 아십니까? 그들은 그 시대 상황이 그랬던 만큼 생존을 위해 침묵을 선택한 대다수와 마찬가지로 그들도 시대상황에 적극적으로 적응했던것에 불과하다며 항변합니다. 하지만 분명 아니지요. 어떻게 생존을 위한 침묵과 개인의 영달을 위해 외세와 영합한 적극적 친일이 동일선상에 놓일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님의 댓글에서 말하는 살아남은 자들이 강하다는 이야기는 결국 살아남기 위해 일제시기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친일파들이라는 그들의 변명과 똑같을 뿐입니다. 거기에 친일이니 뭐니 따지기 이전에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봐야한다는 님의 댓글은 아무리 봐도 친일에 대한 옹호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다시 말하지만 저는 그시대를 살아간 이들 모두를 악이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나라를 팔아먹고 외세에 영합한 매국노들일 비난한 것이지요. 오히려 그런 제 글의 의도를 왜곡시키고 매도하는 님의 글이야말로 친일에 대한 면죄부를 주려는 목적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알데뮬러
    작성일
    11.10.05 20:42
    No. 74

    Aka_Luna님/
    72.73리플이라....쓰지않은 글까지 지어내시다니...제가 졌군요.어떻게 댓글 달면 삼천포로 빠지는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05 22:37
    No. 75

    지어낸적 없습니다; 오히려 논란의 시작은 님의 댓글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만월이
    작성일
    11.10.06 02:35
    No. 76

    Aka_Luna님 우선 아이디 /// 형색은 문피아에서 지양하고 있습니다 꼭 아이디 이후에 님자를 붙이는 것을 지향합 니다. 이점 모르시는 것 같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알데뮬러님 제가 보아 왓을 때 Aka_Luna님 께서 딱히 댓글에 감정적으로 대응 하시는 모습은 보이지 않네요. 제가 보았을 때에는 오히려 지맘에 안든다고 라며 반말하시거나 짝짝짝!!! 빅수 쳐 드렸습니다. 라며 비꼬는 모습이 더 보기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전 안 그렇게 느꼇지만 알데뮬러님께선 Aka_Luna님이 감정적으로 대응했다라고 느끼셔서 이를 비난하시려면 알데뮬러님께서는 끝까지 이성적으로 행동 하셔야 그에 대한 비난이 정당성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저는 토론에 끼여들 역량이 안 되어 토론 내용은 잘 모르겠으나 어조들이 너무 날카로워 지신 것 같아 말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알데뮬러
    작성일
    11.10.06 21:42
    No. 77

    만월이님/
    제가 없는 이야기를 지어냈다고 하는 이유는 여기의 댓글이 겨우 13,69,71,74번 리플뿐입니다.하지만 Aka_Luna님은 13번리플(ps2부분)과 토론란의 글을 연관시켜서 매국노라 말하는것이 좀 어의가 없어서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07 03:02
    No. 78

    만월이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부분은 미처 몰랐엇네요. 그리고 알데뮬러님, 저는 님의 댓글에서 보여지는 의제를 제기한 것이었는데 그게 왜 어이가 없으시다는건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오히려 그 당시를 살아갔던 모든분들을 제가 악으로 몰고있다며 일반화시키고 제 글을 매도하신분은 님이 아니셨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탈퇴계정]
    작성일
    11.10.07 20:26
    No. 79

    그렇게 맘에 안들면 그냥 보질말지...
    모르는 단어 용어 있으면 검색해서 정리하고 논리로 무장한 듯
    무슨 사회주의랑 자본주의에 파시즘을 집어넣질않나
    나름 공부도 해 본 입장으로써 어이가 없네
    잘 모르면 쓰질 말든가 사회주의=공산주의라고 하지 차라리 그래야 웃고 넘길테니까 무슨 파시즘을 들먹여서 웃기지도 않는 소릴 해대는지 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07 23:49
    No. 80

    ForTheMoon님. 일단 저 아시나요? 최소한 반박을 하실려면 댓글을 쓰실 때 기본적인 예의는 갖추시지요. 정말 이런식의 글은 볼때마다 황당하네요; 그리고 이미 위에서 충분히 밝혔었지만 저는 헤르메스라는 글을 좋아합니다. 해서 거기에서 제가 의아했던 부분을 비평한거구요. 선의로 쓴 비평조차 비난으로 매도하면서 보지말라고 몰아붙이시는 님의 글이 저는 더 어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파시즘을 들먹이면 뭐가 안됩니까? 이미 위 댓글에서 말하였지만 본문에서 동심회가 자본주의를 증오한다는 말을 보고 사회주의를 언급한 것입니다. 거기에 다른분들은 극우 민족주의를 말씀하셨고, 그 극우 민족주의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파시즘을 예로들어 언급한 것이구요. 어이없다고 말하시기전에 제대로 된 구조적 반박을 먼저 해주시는게 그토록 어렵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1.10.08 03:42
    No. 81

    전 Aka_Luna님과 의견이 다릅니다만, 충분히 의견제시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몇몇분들의 댓글을 보니 글쓴이를 응원해주고 싶은 생각까지 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1.10.08 03:44
    No. 82

    글쓴이=비평글 작성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saintluc..
    작성일
    11.10.09 14:57
    No. 83

    그런대 상대적 우위라고 하셨는데 이런 말이라면 그 외에 다른 세력도 있다고 생각 되어지는데요 군사 정권 시절에는 동심회가 권력을 잡은게 아니라 E그룹 세력이 너무 떨어져서 상대적으로 동심회 세력이 더 컸다 이런 식이라면 역사적으로도 별 문제가 없지 않나요? 그리고 자본주의를 싫어한다고 사회주의자라고 할수는 없죠 그리고 모든 친일파 세력이 E그룹은 아닐테구요 너무 동심회 E그룹 둘만 생각하신것 같군요 뭐 물론 제가 이렇게 말해도 사실 작가님도 아 실수 했었네 라고 생각 하실수도 있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세상경사
    작성일
    11.10.10 13:34
    No. 84

    댓글 다 읽어 봤는데 어이가 없네요.
    그냥 사소한 의문점 하나 글로 올린 건데 사방에서 물어뜯는 거 하곤...
    글쓴이의 의견이 틀렸거나 자신과 다르다면 위의 정상적인 답변을 하는 분들처럼 반론만 하면 되는 겁니다. 상대를 비난하지 마시고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데 의견을 내세우고 상대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비난만하면 그게 뭡니까? 이름만 토론이고 내용은 싸움인가요?
    그리고 끝나지 않는 작품에서 결론을 내리는 건 성급하지만, 그것 때문에 작가의 다른 작품을 읽어야한다는 건 무슨 이론인지 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을 1권만 읽었을 때 작가의 생각을 이해하려면 개미도 읽어야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고염
    작성일
    11.10.19 02:19
    No. 85

    글이라는것이 어짜피 창작 아닌가요? 설정이 맞던 안맞던 어떻게 사용하던 그건 사실과는 상관 없다고 생각 합니다.
    오로지 작가님의 글의 전개 내용에 따라 달라 질뿐이죠 .

    사실과 다르다 .. 성격이 다르다 ..그게 뭐 중요 한가요 ?

    작가님의 글의 전개 속에서 작가님의 정의 한부분에서 오류가 크게 일어 났다면 한번 지적 할수는 있겠지만.

    현대물이라고 해서 근현대사성격을 그대로 따라 간다는건 이상합니다.

    대체물이던..퓨젼물일던..현대물이던..과거회귀던 ..

    그작품 안에서의 전개가 바로 그작품의 법. 현실 아닐까요 ?

    지금까지 강철신검님 작품을 읽어 보았지만 가끔 읽으면서 거부감이 들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참고 그냥 읽다 보면 아..이렇게 전개 되는구나 하고 넘어가게 되죠. 그 전개의 시원 함이 너무 굉장하기에 ..
    아무것도 아닌것도 있는거처럼 굉장한것어럼 .. 만들어 버리는 필력 이랄까요 ..

    댓글 읽다가 그냥. 달아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베브
    작성일
    11.12.17 19:12
    No. 86

    황제가 그런거 관심없을텐데 ㅎㅎ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16 일반 내가 법이다. 미리니름 있어요~ +7 Lv.92 land 12.02.23 4,032 1 / 1
15 일반 루트미디어 이건 좀 심하군요. +12 Lv.99 필살유혼 12.01.21 8,709 11 / 0
14 일반 이 마스터가 사는법 +10 Lv.99 필살유혼 12.01.11 6,576 5 / 2
13 일반 [컴퓨터해커]를 읽어보고... +10 Lv.1 z시스z 12.01.10 3,781 6 / 3
12 일반 컴퓨터해커 +25 Lv.86 마비류연va 12.01.07 4,982 16 / 3
11 일반 요즘 장르소설들 왜이런가요? +18 Lv.4 pai 12.01.03 5,763 12 / 8
10 일반 조xx 사이트를 보다가.. 대종사의 기운이 느껴진다.. +21 Lv.99 필살유혼 12.01.03 6,925 15 / 3
9 일반 1%를 향하여 +10 Lv.11 레듀미안 11.12.31 6,081 11 / 4
8 일반 아 진짜 현대물 너무하네 +33 Lv.7 알력학 11.12.01 7,690 21 / 6
7 일반 1%를 향하여 스크롤압박 주의!(비판추가했습니다) +24 Personacon 초정리편지 11.11.26 9,763 15 / 5
6 일반 무공의 "기"에 대하여,,, 오해가 있는듯합니다. +53 Lv.1 [탈퇴계정] 11.11.09 5,453 7 / 28
5 일반 조아라 노블이망친글 새로운 도전 +53 Lv.82 테디베어 11.10.27 14,160 31 / 1
» 일반 한가지 아쉬운 [헤르메스]- 강철신검 저 (미니리름... +86 Lv.1 [탈퇴계정] 11.09.30 8,119 27 / 48
3 일반 후아유6권을 읽고. -대충 날림형 글로 전락... +43 Lv.1 Music 11.09.23 6,248 56 / 33
2 일반 내 생애의 아이들을 읽고 +1 Personacon 묘로링 11.08.29 3,293 2 / 4
1 일반 신화창조..... +9 Lv.59 절대신검존 11.08.21 4,189 4 / 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