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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웃었다 - (미리니름 주의)

작성자
Lv.1 문협
작성
10.09.21 22:32
조회
6,978

작가명 : 말미잘

작품명 : 왕은 웃었다

출판사 : 파피루스에서 출판 예정

※ 평어체인 것을 양해 바랍니다.

[왕은 웃었다]의 1, 2편을 읽으면서 느꼈던 기시감을 지금도 기억한다. 오래전 읽은 일본의 소설이 떠올라서였다. 그러나 딱히 표절이라든가 그런 쪽으로는 생각하지 않았었다. 당시 연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시기였고, 비록 처음 들어가는 설정이 유사하다 해도 읽다 보면 전혀 다른 세계관이 펼쳐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연재분을 다 읽고 난 후에 든 생각은 [왕은 웃었다]가 결코 십이국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하늘이 점지해서 한 나라와 그 백성을 책임지는 왕, 그리고 그 왕과 운명공동체가 되는 최측근, 왕이 없으면 삶 자체가 불가해지는 백성…. 이 정도의 아이디어와 설정을 스스로 짤 수 있는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철학과 기본 개념이 바닥에 깔렸어야 할 정치라는 것, 군신의 알력이라는 것, 그리고 정쟁과 주인공의 환결설정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억지스러운 경우가 많았다. 설상가상, 몇 줄 앞에 써놓은 중요 설정을 깡그리 뒤집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늘어놓는 경우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스스로 생각해냈고 스스로 설정집을 짜거나 자료수집을 했다면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일관성 있어야 할 개념과 설정이 그렇지 못 했다.

1. 왕과 관리, 그리고 유능함에 대해

왕이 없으면 나라가 성립되지 않는 세계에서, 아무리 왕이 무능하다고 해도, 그 앞에서 대놓고 욕을 하고 '멍청하시군요. '라고 멸시하다니…. 조금이라도 조직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자신의 상식을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관리란 존재들이 얼마나 자기 보신에 안간힘인지. 속으로 비수를 품고도 타인을 향한 가면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관료라는 존재이다. 그리고 그렇지 않고서는 관료 피라미드의 정정이라 할 국가 관리에 오를 수가 없다. 그것이 조직에 속한 인간의 처세술이다.

그런데 일개 사조직도 아닌 산전수전 다 겪고 노회할 한 국가의 '유능하다'는 관리들이 왕을 상대로 은따도 아니고 대놓고 왕따인가? 백보 양보해서 그건 그렇다치자. 궁녀들의 죽음은 어쩔 것인가? 자신들이 그렇게 무시하고 우습게 취급하는 왕이 스트레스 해소삼아 삼일에 한 번꼴로 궁녀들을 죽여없애도록 방임하다니…. 이것이 진곡 관리들의'유능함'인가?

그저 첸첸을 최대한 궁지로 몰기 위한 억지스럽고 자극적인 설정으로 비친다.

물론, 말미잘님이 그렇게 설정했다면 그것이 [왕은 웃었다] 안에서는 상식이요 법일 것이다. 다만, 왕과 그 측근, 나라와 백성을 중심 소재로 삼은 분이라면, 그 분야에 대한 자료조사를 좀 더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질 뿐이다.

2. 진군위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에서

한 사람 발견할까 말까 하여 실제로 본 사람이 거의 없다는 식으로 진군위를 설명한 바로 몇 줄 뒤에 진군위 가문이 나온다.

진화 왕이 진군위 하나를 만났다는 소문만 떠돌았지 그 뒤로는 감감무소식이라는 식으로 끝맺어놓고는 진군위 가문의 우월함을 강조할 필요가 있자, 왕들조차 가문의 비위를 맞추려고 귀한 과일 등을 보내오곤 한다는 문장이 나오는 것이다. 말이 앞뒤가 안 맞는다.

군위, 그것도 진군위가 되어서 가연이 일년만에 왕과 만난다는 얘기에도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사소한 것일 수도 있으나, 설정의 기본 중의 기본인 왕과 군위이다. 왕의 곁에서 왕을 바른 길로 이끈다는 진군위가 어째서 일년의 대부분 그 곁을 떠나있는지. 첸첸의 부친인 진곡왕의 군위는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르겠다. 운명 공동체인 왕과 군위라는 아이디어를 스스로 생각해낸 것이 맞다면 어찌 이리 다루는 데 허술하단 말인지.

3. 진화 왕에 대해

가연을 닮은 라야의 얼굴을 보았으면서, 그것에 의문을 품었으면서, 뭔가 일을 낼듯 독자들 낚시질만 하다가 흐지부지다.

라야가 가연의 친자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에 평범한 인간인 나도 생각해 낼 수 있는 진실규명 또는 가능성에 대한 진상조사를, 그녀는 생각지도 않고 시도해보지도 않는다. 그저 가연에게 '라야는 너를 닮았어. ' 그 한마디로 끝이다.

자신의 둘도 없을 벗이자 측근인 가연과 그리도 애틋해하는 라야의 일생을 바꿀 수 있는 '뭔가'를 시도할 수 있는 위치와 지위를 지녔으면서도 말이다.

진화 왕은 거의 폐허가 되어버린 곳에서 대국을 일으킨 다부지고 능력있으며 어진 왕이다(라는 설정이다). 기본 이상의 상황판단력과 실천력 그리고 의지가 있는 자라는 말이다.

그러나 그 설정은, 라야의 출생비밀을 밝혀내지 못하(않)고 그냥 떠나보내면서 설득력을 잃어버린다.

4.무무(아기에)

무무는 일본 라노벨의 오글캐릭터라는 것이 나의 감상이다.

철저한 신분사회인 [왕은 웃었다]의 세계관에서 물 위 기름처럼 이질적인 이 안하무인 노예(?)와 라야는 일본 소년만화에서 히어로나 그의 절친이 중얼거릴법한 대사를 좔좔 읊어대며 서로 우정을 과시하고 자신을 희생하려 할 때부터 오글오글거리더니,   무무가 '이 내가{=고노 와다시[오레]가} ~!'를 외치며 납치범(?)들을 물리치는 장면에서는 그저 웃음만 나왔다. 그 뒤의 첸첸과의 대치장면은 그야말로 무무에 의한 무무를 위한 무무의 활약극이다. 그런데 그 대단할 장면이 지금 내게는 '자기연민에 쩌든 주제에 온갖 폼은 다 잡는 자위행위'라는 이미지로만 남아있다.

일본 라노벨 소설이나 애니 속 중2병 캐릭터들이 하나로 짬뽕 된 결과가 바로 무무가 아닐는지? 이 외에 무무라는 캐릭터에 대해 달리 뭐라 표현할 말을 찾지 못하겠다. 유감스럽게도.

5. 로퓐에 대해

로퓐은 [왕은 웃었다]의 중요 안타고니스트다. 라야를 멸시하고 증오하여 단둘이 있을 때는 은근 무례의 도를 넘는 모멸적인 단어를 사용하지만, 제삼자가 옆에 있을 때는 어디까지나 '집안의 장자'인 라야의 명에 따르며 결코 반항하지 못한다. 본문 글에서 묘사된 로퓐의 모습이다.

그런데 그런 그가 감옥에서 어떻게 했나.

무사들과 시종은 물론이요 죄수까지 있는 그곳에서 라야와 단둘이 있을 때 이상의 모욕적인 언사로 라야를 멸시한다. 묻지도 않은 진실을 제 흥에 겨워 나불나불댄다. 그리고 진실을 알게 된 라야에 의해 반병신이 되어버린다. 느닷없는 변모다. 라야를 폭발시키기 위해 로퓐이 도구로 이용된 것은 알겠는데, 중간에 그럴듯한 에피소드 하나 넣어주었더라면 '얘(로퓐)가 갑자기 왜 이러지?'라는 의문은 안 들었을 것이다.

"소설 속에서 '리얼'한 것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리얼리즘'을 추구한다. "라고 누군가 말했다.

그 '리얼리즘'은 대부분 '개연성'으로 해석된다. 조금 느슨하게 해석한다면 '소설 속 설정의 일관성'이라 하겠다.

작가가 한 번 글 속에서 'A는 B이다. '라고 언급했다면 그 글이 완결되는 시점까지 'A= B'여야 한다. A가 Z나 C가 되려면, 독자가 이해할만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 작가가 캐릭터 묘사에 현명하다고 했으면, 그 캐릭터가 '현명하지 못한' 행위를 했을 때 그럴듯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글의 개연성이고 캐릭터의 일관성이다.

첸첸과 무무의 대결도 그렇고, 진화 왕의 어물쩡도 그렇고, 결국 라야가 폭발하는 감옥 장면도 그렇고, 결정적인 계기가 되는 대사와 행위가 앞에 써놓은 설정과 어긋나거나 순간의 필요에 의해 억지로 비튼 느낌이 너무 강하다.

스스로 본문이나 등장인물을 통해 드러낸 설정이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뒤집혀있다. 그럼에도, 워낙 자극적이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상황극 같은 에피소드의 커다란 갈등에 가려져 대부분 미처 인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간다.

6. 라야라는 캐릭터

여기 한 소년이 있다. 그는 뛰어난 능력과 성품과 용모의 소유자이다. 그러나 그에겐 출생의 비밀이 있기에 제대로 된 인정을 받기는커녕 멸시당하고 폄훼 당한다.

그는 부친의 친자가 아닌 모친이 부정을 저질러 태어난 사생아이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드라마의 소재감이다.

그런데 사생아로 알려지고 본인도 그렇게 알며 자격지심에 괴로워하는 그가 실제로는 부친의 친아들이라면?

게다가 그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질듯 밝혀지지 않고 여운을 남긴 채 시청자를 잡아둔다면?

우리는 유치하다고, 진부하다고 출생의 비밀이 소재인 드라마를 욕하면서도 TV 앞을 떠나지 못한다.

그 드라마가 아무리 유치하다 해도 일단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보아야 한다.

안 그러면 궁금하다. 주인공이 억울하게 당할 때마다, 속 답답해하며 안타까워한다. '진실'이 밝혀졌을 때의 주변인물들이 어떤 '꼴'을 할지 미리 상상하며 그 순간의 쾌감을 기대한다.

독자들에게 라야는 충분한 대리만족의 대상이 된다. [왕은 웃었다]의 팬은 사실상 라야의 팬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은 독자가 라야에게 감정이입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인정하고 나도 인정하는 심리묘사이지만 역설적이게도 말미잘님의 한계를 본 기분 또한 금할 수 없다. 언제까지 가정파탄극이나 피학대자의 심리묘사로 연명할 생각인지.

출생의 비밀을 휴화산처럼 남겨놓은 2부의 마무리나, 그 잘나고 자유정신에 충만할 아기에(무무)를 얌전히 제 아버지가 만든 감옥 속으로 돌아가게 한 3부를 보자.

라야의 집에서 일어난 가족 간의 갈등과 감춰진 비밀과 부당하게 박해당하는 소년의 이야기가 배경만 좀 달리해서 되풀이되겠구나, 그런 생각이 먼저 들었다.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의 가연과 로퓐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보기 위해 릉가와 진화 왕과 일기장에 낚여 파닥였던 조바심을, 이번에는 아기에를 중심에 두고 되풀이해야 하는가 싶으니 짜증이 인다.

좀 더 파고든다면, 오라비처럼 따르던 남자와 그 가족의 억울한 죽음에 복수하기 위해 친자식을 제물 삼는 라야의 모친이나, 가모의 부정을 흔적까지 지운답시고 일가족을 잔혹하게 고문살인하는 로퓐의 행위나 오십보 백보로 막장스럽기 그지없다.

그저 라야의 불우한 가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극단적으로 치닫는 주변인물과 배경설정이다. 중요사건이 스토리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기 보다는 그악스럽게 비틀어짠 작위성이 강하게 느껴진다.

아무리 주인공인 라야의 억울한 처지와 심리묘사와 시크함을 묘사하는데 공을 들이고 나름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해도, 그 기본바탕이 될 배경설정이 이래서야...

설정의 일관성 없이 들쑥날쑥한 활용, 글 속에 녹아들지 못한 중요 캐릭터[무무], 앞서 언급한 내용을 뒤집어가며 써먹는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에피소드의 연속….

스스로 짜낸 설정이라면, 그리하여 그 개념이 확실하게 본인 머릿속에서 비롯된 아이디어라면 결코 있을 수 없는 군데군데 구멍 뚫린 설정과 번복.

마치 까마귀가 잔칫집에 가기 위해 다른 새들이 떨군 화려한 깃털로 장식하였지만, 꽁지깃을 날개 깃 사이에 끼운듯한 어색함과 부조화, 거슬림이 [왕은 웃었다]에서 발견된다.

말미잘님은 아직 십이국기 설정과의 유사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므로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고자 한다.

세상의 작가들이 다른 작가 소설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캐릭터를 쉽게 갖다쓰지 않는 것은 결코 그것을 가져다 활용할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개중에는 자신이 다룬다면 훨씬 더 멋지게 써먹을 수 있겠다 싶은 아이디어도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창작자로서의 양심과 자존심이 있기에 스스로 아이디어와 설정을 짜내기 위해 고심하는 것이다.

설사 도용한 것이 아닌 자신이 생각해낸 아이디어라 해도 누군가 이미 써먹은 설정임을 알게 되면, 피눈물을 머금고 폐기하거나 독자들 눈에 표절로 비치지 않도록 새로이 뜯어고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표절의혹으로 스스로와 상대작가와 독자가 괴롭게 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것이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의 배려이자 자기방어이다.

그리고 그리하여 그들은 스스로와 독자 앞에 떳떳하다.

말미잘님은 과연 어떨까….

스스로 모티브를 얻었음을 인정하여 주위에서도 부드럽게 받아들여 건필을 기원해줄 수 있는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고 여겨진다.

많은 독자가 댓글로 십이국기를 언급했을 때, 꼬리말이든 리리플이든 [십이국기에서 힌트를 얻었지만, 말미잘식으로 글을 풀어나가겠다]라고 강단있게 소명을 밝히거나 [십이국기와는 상관없이 이러저러한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스스로 창작해낸 설정이다]라는 떳떳한 해명 글이 있어야 했다.

그러나 댓글이든 감상글이든 추천글이든 빼놓지 않고 읽는다는 말미잘님은 그에 대해 대답을 하지 않는다.

추천글과 감상글에 꼬박꼬박 감사의 인사를 하는 분이 십이국기 설정과의 흡사함에 찝찝함을 느꼈다는 의문제기글에는 일언반구 해명도 반박도 않는다. 한담란의 자추의혹 관련글에는 당당하게 불쾌감을 표시하던 분이 자신의 글에 대한 심각한 의혹이 올라왔는데도 모르쇠로 일관이다.

십이국기를 모르는 다수의 독자는 왕과 군위, 국명부, 하늘이 정해주는 숙명적인 동반 관계라는 설정에 참신하다고 환호한다. 자칫하면 출생의 비밀을 소재로 한 주말드라마나 일본라노벨의 소영웅심리드라마로 치부될 수도 있는 [왕은 웃었다]에 무게와 참신함을 부여한 것은 '왕과 군위, 국명부'의 설정 덕이 적지 않을 것이다.

지금 현재로는.. 그 설정으로 하여 말미잘님은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니, 이미 얻었다. 그리고 인기에 힘입어 출판도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취미삼아 올리는 글이 많은 장르소설 사이트에서 설정 차용 의혹을 받는 것과 출판되어 책으로 인쇄된 글에 대한 표절의혹제기는, 그 파장과 영향력의 차이가 심각하다. 이 글을 쓰기 전에 [왕은 웃었다]를 다시 훑어보았다. 여전히 십이국기 설정과의 유사성이 느껴진다.

이런 상태로 인쇄된[왕은 웃었다]을 읽은 독자가 훗날 십이국기를 읽게 되었을 때, 느끼게 될 배신감이나 의혹에 대해 말미잘님은 한번이라도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 또는 십이국기 애독자가 [왕은 웃었다] 책을 보고 표절의혹을 제기할 경우, 대답할 말은 준비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란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글을 수정해서 출판하든 그대로 엮어내든, 글을 쓰는 한 앞으로도 계속 '십이국기'가 꼬리표처럼 말미잘님을 따라다닐 것이다.

만약 [왕은 웃었다] 후에 새 글을 올린다 해도 글쓴이가 말미잘님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적지않은 사람들이 그 글에서 '나올지도 모를' 다른 작가의 설정과 캐릭터를 찾으려 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 [왕은 웃었다]로 하여 얻게 되는 것들에 대해 치르게 될 대가일지도 모르겠다.


Comment ' 108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9.21 22:53
    No. 1

    하아.
    오랜만에 집중해서 읽을 만한, 시간을 들일 가치가 있는 비평글이 었습니다. 말씀하시는 바가 속속들히 있는 점 이 좋습니다.
    말미잘님의 해명 혹은 설명. 이 부분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작위적인 케릭터 부분은 소설을 다 읽지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여러 곳에서 주어들은 십이국기란 것과 비슷한 설정.

    이 부분은 출간되는 책이나 혹은 따로 이야기가 나오겠죠. 장문의 글 고생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10.09.21 23:03
    No. 2

    정말 많은 것을 얻은 비평글입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9.21 23:06
    No. 3

    아참. 제목에 특문 넣는건 안되옵니다!
    별모양만 살짝 지워주세요. ㅁ-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오단
    작성일
    10.09.21 23:17
    No. 4

    이런 비평 너무 좋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효재량
    작성일
    10.09.21 23:37
    No. 5

    멋진 비평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을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회색
    작성일
    10.09.21 23:47
    No. 6

    지인의 소개로 마침 한창 십이국기를 보고 있을 때라 그런지 1화를 조금 읽다 안 넘어가더군요. 표절이란 말을 함부로 꺼내기엔 꺼려지지만, 어쨌뜬 단순한 모티브나 우연의 겹침이라 보기엔 곤란해 보이는 글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0.09.22 00:02
    No. 7

    작위적인 캐릭터 설정이 막장드라마의 설정과 통하는 그 무엇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실로 동의합니다.
    헌데 십이국기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뭐라 주장하기 조금 곤란하군요.
    비슷하다고 하기에는 너무 다르고, 또 완전히 별개의 것이라기엔 너무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요.
    제 경우에는 십이국기를 읽었음에도 불구, 왕을 웃었다를 처음 봤을 때 진군위에 대해 떠올랐던 것은 주로 서양식 판타지 쪽에서 가끔가다 나오는 피의 맹약 류의 계약관계였던 터라.(십이국기가 떠올랐던 것은 예전에 읽었던 '서제' 라는 소설이 더 심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네오
    작성일
    10.09.22 00:14
    No. 8

    무척 진지하게 그리고 현학적으로 작가에게 던진 비수를 보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첨언하면 글에서 밝히신 대로 '왕은 웃었다'란 연재글을 보시고 나서 느끼신다는 설정의 몇몇 헛점과 일본 소설 십이국기의 표절을 느끼셨다는 확정어린 말씀에 저도 제자신의 느낌으로 이제 막 작가의 길을 걷는 작가의 싹을 죽여버리기 위한 비수라고 느낍니다. 작가가 잘되길 바라면서 주는 충고라고 보기엔 너무 날카롭군요. 멋진 비평이 아닌 멋진 비난이라고 저만 느낄 지도.. 완결나면 보려고 기억해둔 작품이라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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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스카포
    작성일
    10.09.22 00:18
    No. 9

    하도 추천글이 많이 올라와 있고 문피아 연관검색어에도 등록되어 있길래 저도 한번 읽어봤습니다. 아, 제가 글을 읽은 것이 십이국기 설정도용 논란글을 읽고 난 후라는 점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만 미묘하게 십이국기가 떠오르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작가분께서 오래전에 십이국기를 읽고 나서 혹은 시청후에 소설 설정을 구상하시다 영감을 얻지 않았나 싶네요. 알게 모르게 대부분의 작가들이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연관된 설정을 그리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작가님 블로그를 보니 영향을 받았기는 했다 라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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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스카포
    작성일
    10.09.22 00:22
    No. 10

    하지만 작가의 양심 운운할 정도로 심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정도는 허용범위 내라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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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협객불세출
    작성일
    10.09.22 00:27
    No. 11

    여태껏 읽은 '왕은웃었다'에 대한 비평중 최고인듯하네요 어쩌면 그리 제가 하고싶은 말들을 콕콕 골라서 잘 해주시는지 ^^ 마치 손이 안닿아서 긁을수 없는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듯한 그런 비평글이었습니다 ㅎㅎ 특히 소설속에서 무무의 이질감과 자극적인 에피소드를 위해 글을 비튼다는 내용은 제가 '왕웃'을 보면서 절실하게 느꼈던 것인데 너무 훌륭하게 잘 말씀해주신것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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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스카포
    작성일
    10.09.22 00:34
    No. 12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작가님 블로그에 작성된 '왕은 웃었다' 의 구성단계 쯤으로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a href=http://blog.naver.com/tngk123?Redirect=Log&logNo=50095733463 target=_blank>http://blog.naver.com/tngk123?Redirect=Log&logNo=50095733463</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Mr.우
    작성일
    10.09.22 00:39
    No. 13

    저는 그만큼 폭발적인 글이었기에 객관적인 평가를 해보려고 읽지 않았던 십이국기를 읽고 있는 중입니다. 해서 어떠한 견해를 밝히는 것은 십이국기를 읽고나서 그 다음 왕은 웃었다를 읽어보고 난 후에 결정해보려고 합니다.
    하나 이 글이 비난이다라는 평에는 그러기엔 쓰신 분의 분석이 너무 치밀하기에...... 일단은 읽고 나서 판단을 하는 것이 옳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비교에서 왕이 웃었다라는 글이 자유로울 수 있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이슈가 되었으니 어쩌면 이 쪽 장르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유천형
    작성일
    10.09.22 02:38
    No. 14

    우선 저는 십이국기도 왕은 웃었다도 보지 않고 이 비평글을 읽어내려왔습니다. 찬/반 이 압도적인 것으로 봐서는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고 계신다는 말인데... 저는 오로지 이 비평글 자체에 궁금한 점이 있어서 덧글을 답니다.
    우선, 제가 보기에는 글을 쓰신 분이 이미 표절을 했다고 확신을 하시고 쓰신 것이라 그런지 상당히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글로 보이네요. 문피아 규정이 비평은 오로지 나쁜 것만, 그리고 감상에는 온리 좋은 글만 쓰라고 되어 있는 건지는 몰라도, 골고루 보는 것이 아니라 너무 나쁜 쪽만 들어내시는 것 같습니다.
    궁금한 점은 첫 번째로,
    "하지만, 연재분을 다 읽고 난 후에 든 생각은 [왕은 웃었다]가 결코 십이국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십이국기와 유사하다는 점을 부각해 놓으시고 정작 무엇이 비슷한 점인지는 본문에서는
    "하늘이 점지해서 한 나라와 그 백성을 책임지는 왕, 그리고 그 왕과 운명공동체가 되는 최측근, 왕이 없으면 삶 자체가 불가해지는 백성…."
    이 정도 밖에 보지 못한 것 같네요.
    "한마디로, 스스로 생각해냈고 스스로 설정집을 짜거나 자료수집을 했다면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일관성 있어야 할 개념과 설정이 그렇지 못 했다."
    왜 이런 말이 나오게 됐는지 부가 설명을 더 해 주셨으면 하는...
    두 번쨰는,
    "많은 사람이 인정하고 나도 인정하는 심리묘사이지만 역설적이게도 말미잘님의 한계를 본 기분 또한 금할 수 없다. 언제까지 가정파탄극이나 피학대자의 심리묘사로 연명할 생각인지.", "아무리 주인공인 라야의 억울한 처지와 심리묘사와 시크함을 묘사하는데 공을 들이고 나름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해도, 그 기본바탕이 될 배경설정이 이래서야..."
    이 부분은 제가 내용을 잘 몰라서 그런지 그냥 비하하는 발언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여덟번째 덧글을 쓰신 프리몬님의 말씀이 공감이 되는군요.
    그리고 문협님께서 표절을 확신하신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
    "스스로 짜낸 설정이라면, 그리하여 그 개념이 확실하게 본인 머릿속에서 비롯된 아이디어라면 결코 있을 수 없는 군데군데 구멍 뚫린 설정과 번복."
    다시 말하지만 십이국기와 왕을 웃었다를 놓고 표절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군데군데 구멍 뚫린 설정과 번복" 같은 애매모호하고 불확실한 증거가 아닌 객관적이고 보다 물질적인(? 두 책에 나오는 말을 가지고) 증거를 가지고 쓰셨으면 싶네요. 개인적으로 참신한 설정으로서 본인 머릿속에서 비롯된 아이디어 일지라도 앞에 나온 말을 뒤엎거나 설정이 갈수록 부실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환미... ㅇㅅㅇ).
    마지막으로,
    "그러므로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고자 한다."
    두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신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표절을 했거나, 하지 않았거나)
    "이런 상태로 인쇄된[왕은 웃었다]을 읽은 독자가 훗날 십이국기를 읽게 되었을 때, 느끼게 될 배신감이나 의혹에 대해 말미잘님은 한번이라도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 또는 십이국기 애독자가 [왕은 웃었다] 책을 보고 표절의혹을 제기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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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유천형
    작성일
    10.09.22 02:40
    No. 15

    , 대답할 말은 준비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 [왕은 웃었다]로 하여 얻게 되는 것들에 대해 치르게 될 대가일지도 모르겠다."
    그 두 가지 중에서 표절이 아닐 경우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보지 못한듯 합니다 (그냥 본인 머릿속에서만 염두에 두셨다면...).
    만약에 십이국기와 왕은 웃었다를 둘 다 보고 나면 이해가 된다고 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만 오랫만에 보는 표절의혹제기글에 두 작품을 보지 못한 독자들을 이해할 수 없는듯한 증거가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이 공감 가지가 않습니다.
    제가 모르는 부분을 배제하다 보니까 글을 쓰신분을 공격하는 듯한 덧글이 되었네요. 위에 있는 리플들처럼 좋은 비평, 집중해서 읽을 만한, 시간을 들일 가치가 있는 비평이란 점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글을 읽고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서 장문의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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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노독물
    작성일
    10.09.22 02:49
    No. 16

    십이국기자체가 당시 개념으로 워낙 참신하고 완성도 있는 작품이다 보니 그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온 왕은 웃었다가 논란이 되는것은 당연한 현실입니다.
    다행히? 십이국기는 물건너 일본소설이라서 그 반발의 강도가 이정도는 상당히 약한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십이국기는 일본내에서 로도스도만큼이나 큰 비중을 가진 작품이라 상당수의 팬사이트와 인지도가 있는 작품이므로 추후에도 왕은 웃었다가 2CH같은 악질 커뮤니티의 조롱거리가 되는 일은 부디 없었으면 하네요.
    만약 그런일이 생기더라도 떳떳하게 변호하지는 못할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릴적 푹빠졌던 태권브이와 간담이 마징가와 마크로스의 그것을 가져와서 만들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고 나중에 충격을 받은기억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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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노독물
    작성일
    10.09.22 03:04
    No. 17

    덧글중에 링크된 작가님의 블로그에 가서 왕은 웃었다와 십이국기 유사설정 논란에 대한 해명글을 읽어봤습니다.

    아래가 작가님이 십이국기에대해 블로그에서 직접 의견을 말한 부분이네요.

    " 십이국기 닮았다고 해도 어쩔 수가 없네요.
    십이국기도 하긴했죠ㅠㅠ 영향을 아주 안 받은 것도 아닐 거예요.
    저도 받았겠죠.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보다시피 십이국기와의 유사성은 작가님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책이 출판되면 이와같은 설정부분의 유사성을 지적하는 글이 많이 올라올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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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느림잠벌레
    작성일
    10.09.22 03:38
    No. 18

    저는 왕은 웃었다를 무척 재밌게 봤지만, 좋은 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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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나니아
    작성일
    10.09.22 05:54
    No. 19

    일부 단정적이고 지나치게 날카로운 부분을 제한다면 근래 보기 드물게 훌륭한 비평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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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0.09.22 08:42
    No. 20

    제가 .. 댓글로도 달았다가... 지웠었던..
    진군위에 대한 설정에 대한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엄청 희소성있는 존재라 했지만.. 진군위 가문 역사가 짧다면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있다면.. 진군위 존재가 엄청 많을듯하던데; ..
    일단 가주 자식들이 다 진군위니.. 라야만 주인공 역보정인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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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으음...
    작성일
    10.09.22 08:44
    No. 21

    많이 동감이 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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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서우
    작성일
    10.09.22 09:32
    No. 22

    이 표정 작가 당장 때려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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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10.09.22 11:32
    No. 23

    로퓐하고 진군위 가문에서 저도 찝찝함을 느꼈는데, 까먹고 있다가 이 글을 보니 딱 떠오르는군요. 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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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흐림
    작성일
    10.09.22 11:38
    No. 24

    2ch가 악질 커뮤니티는 아니죠.

    그리고 어차피 이런 책이 물건너 가서 번역될 리 없으니 그네들한테 까일 일은 없습니다. 애초에 그런걸 아니까 일본작품들을 표절하는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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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showdown
    작성일
    10.09.22 12:18
    No. 25

    위에 어떤분은 아직 확정도 안됐는데 멋대로 표절이라 단정짓고
    오타까지 쳐주시고 탈퇴까지 하셨네. 어이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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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SyRin
    작성일
    10.09.22 12:18
    No. 26

    십이국기를 현재 재밌게 읽고 있는 저는,
    이글을 적극적으로 지지 합니다.

    위에 유천형님은 두가지를 다 읽지 않으셨으니 모르실지도 모르지만..
    십이국기를 읽으신다면 바로 이해가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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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겨울도시
    작성일
    10.09.22 12:24
    No. 27

    비평글 잘썼네요;; 개인적으로 작가님에게 참고가 되서 훨씬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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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독행도
    작성일
    10.09.22 12:39
    No. 28

    아직 시작도 못한 작가가
    표절 낙인으로 사라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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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6 비공
    작성일
    10.09.22 13:11
    No. 29

    십이국기는 읽지는 않았지만 설명한 설정의 내용 - 군위, 국명부, 하늘이 정해주는 숙명적인 동반 관계나 십이국기 전반적인 분위기는 십팔사략에서 나오는 삼황오제이야기네요.......

    저는 설정이나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편인데, 고전을 읽다보면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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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바꿔볼까
    작성일
    10.09.22 13:58
    No. 30

    십이국기는 판타지인데 무슨 분위기가 삼황오제까지..저번엔 무슨 신화까지 나오더니.. 이젠 삼황오제까지.. 분위기 전혀 다릅니다.

    그리고 십이국기 소장하신분은 2권,4권 마지막부분 봐보세요. 그리고 왕은웃었다 종장마무리부분 보시고요. 저만 비슷하게 느껴지는걸까요?

    전 저번에도 말했듯이 설정은 둘째치고 이 마무리부분보고 작가님이 십이국기 보셨다고 확신했다고 말했습니다. 괜한말한게 아니니 한번 봐보세요. 비슷한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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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7 플라먀
    작성일
    10.09.22 14:34
    No. 31

    십이국기 읽어보면 정말 왕은 웃었다랑 유사점이 많은게 딱 보일텐데...
    핵심설정이 그대로 들어갔으니
    정말 십이국기 읽어보세요 그럼 왜 표절논란이 되는지 이해되실듯
    저는 저런 설정은 십이국기 외에선 본 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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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10.09.22 15:06
    No. 32

    독자들이 알만한 작품에서 설정을 빌려왔다면 표절작이나 아류작이라는 논란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더 노력을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설정을 빌려온 홍염의 성좌가 이런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때문인지 생각해보시길...
    단지 자극적인 소재로 원작의 그림자를 덮기에는 십이국기라는 작품의 참신성이 너무도 컷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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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0.09.22 15:07
    No. 33

    조금 또 핀트가 엇나가고 있는 것이, 본문은 표절의혹제기라기보단 등장캐릭터들의 조금 무리한 설정을 비판하고 있는 측면히 훨씬 강합니다.

    그리고 십이국기와의 유사성은 '왕'의 속성 부분에서 더 강하지 왕과 진군위의 관계같은 것은 십이국기와 상이합니다. 십이국기에서는 둘다 하늘이 점지하는 식이지만 왕은 웃었다에서는 그냥 계약관계죠. 동반 관계라고 보기에도 1:1 대응이 아니라 가신같이 여럿 거느릴 수 있다는 점도 좀 많이 다릅니다.

    유사점이라면 왕이 나라에 있어서 단순한 상징성 이상으로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점입니다. 고대 동양에서 나라에 흉사가 들면 왕의 부덕함을 탓하던 주술적 신앙을 구현화한 점이라고 해야 하나요. 즉 왕이라는 것이 어떤 영웅적 속성을 갖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신성을 가지고 있으며, 존재 자체로 나라에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설정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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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8 나는김반장
    작성일
    10.09.22 15:11
    No. 34

    작가 본인이 십이국기 영향 받은걸
    인정하는데 다른분들이 아닐거다
    신화에서 모티브 따왔다 삼황오제 이야기에서 따왔다
    말들을 하시네요 쉴드는 그만치세요
    작가가 영향 받았다고 인정했는데 무슨 말도 안되는 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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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독행도
    작성일
    10.09.22 18:07
    No. 35

    뭐, 표절이네 아니네를 열심히 떠들어도
    이 작품은 대여점에서 잘 나가는 작품들과
    좀 거리가 있는 작품이니 만큼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거나
    반품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조금 극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십이국기를 그대로 가져온 해적판을 낸다 하여도
    대여점에서 잘 나가는 작품은 따로 있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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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6 비공
    작성일
    10.09.22 18:26
    No. 36

    제 글에 오류가 있고 이해를 시키기 부족하여 오해가 있어 다시 글을 씁니다.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왕은 웃었다를 대변하려는 의미가 아니라 과거 십이국기 1편을 본적이 있는데, 중국신화를 많이 참고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제 오류는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십팔사략이 아니라 십이국기를 쓴 작가 오노 후유미는 중국 고대 문헌 '산해경'을 참고하여 소설을 지었다고 하는군요.
    때문에 왕은 웃었다는 작품을 비판할 때 십이국가의 설정과 아이디어(산해경을 바탕으로한)를 가지고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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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독행도
    작성일
    10.09.22 20:10
    No. 37

    그런데 말입니다
    핵심 설정이 다 들어갔으니 표절이다! 라고 낙인을 찍으면
    구파일방이나 김용 소설의 핵심 설정이 들어간
    무협소설들은 다 표절인 것인가요?
    천무학관이 그대로 나오는 작품들도 있던데...

    그냥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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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바꿔볼까
    작성일
    10.09.22 21:20
    No. 38

    와.. 비공님 말에 전혀 동감이 안되는데요?
    중국신화를 참고하고 고대문헌을 보고 결국 자신만의 세계를 탄생시킨겁니다. 단순히 너도 참고해서 쓴거니 같은거다 라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보는데요?

    예를 들어 한작가 아무도 생각하지않은 독특한소재를 신화같은곳에서 찾아서쓴거랑 그 작품을 보고 그 세계를 참고해서쓴 작가랑 노력이 비슷해 보이세요? 전 비공님 말이 어차피 같이 참고해서 쓴거니 같은거 아니냐는 말이랑 같아보이는데요?

    왕은웃었다 작가님한테 한말이 아니니 오해마시구요. 전 제말이옳다는게 아니고 비공님말에 동감이안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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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바꿔볼까
    작성일
    10.09.22 21:26
    No. 39

    물론 제가 잘못생각한거면 사과드립니다. 제가 이해를 잘못했을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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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9.22 21:40
    No. 40

    본문의 관련한 생각을 남기심이...
    댓글의 꼬리잡기로 또 본문 변질기세가 보입니다.
    댓글 vs 댓글은 본문의 의미가 산으로 갈 수가 있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의견이 있다면 쪽지로 이야기 해보심이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9.22 22:01
    No. 41

    음 이책 출판됐나요? 출판됐으면 일본의 십이국기 출판한 곳에 한번 보내보고 싶내요 다행이 잘 가는 커뮤니티에 일본가시는 분들이 좀 있어서요.. 이쪽 반응 뿐만 아니라 그쪽 반응을 좀 보고싶어서요.. 머 그래봤자 그쪽에서 신경안쓸 가능성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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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흐림
    작성일
    10.09.22 22:38
    No. 42

    구파일방같은건 일부는 과거에 있던 실제 단체들이기에 좀 애매해지죠. 김용의 순수창작이라고 볼 수 있을지 없을지가 중요할듯.

    참고로 소림사가 들어가면 표절여부는 둘째치고 다른데서 걸립니다. 소림사는 상표등록이 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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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곰탱이퓨
    작성일
    10.09.22 22:42
    No. 43

    괜찮은 작가를 표절로 몰아버리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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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후회는늦다
    작성일
    10.09.23 00:06
    No. 44

    대부분의 작가는 표절을 대단히 수치스럽게 여깁니다. 스스로 생각한 설정과 세계관이더라도 자신보다 먼저 나온 작품이 있다면, 파기 할 정도지요. 바쿠만이라는 요근래 일본에서 인기가 아주 많은 만화가 있습니다. 만화작가들의 이야기지요. 여기서 아주 인상깊은 장면이 하나 있습니다. 시나리오를 생각하는 주인공 한명이, 설정이 비슷한 만화가 없는지 옜날 만화를 모조리 읽어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이부분을 보면서 울나라 장르 작가들이 얼마나 한심한지 다시금 느껴지더군요. 과연 그들은 자신의 글을 쓰기위해 남의 글을 100배 1000배 분량을 읽을 각오가 되어 있는지 말입니다. 표절이고 아니고서를 떠나서 작가라면 가져야 할 이런 마인드가 장르계엔 없는거 같아서 대단히 통탄스럽습니다.

    사실 표절은 비슷하기만 해도, 법적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해도 작가 스스로 부끄러워해야할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장르계는 어느순간부터 법으로 판단해야 할 부분이다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네요. 작가들의 자존심은 저하늘의 별이 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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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모노레
    작성일
    10.09.23 00:22
    No. 45

    후회는 늦다// 일본만화에 너무 빠져서 환상에 빠지신듯싶은데 실제로 작가들이 전부 그짓을할까요? 실제 만화가들이 전부 그짓한다고 생각하는건 과대망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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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땅을먹자
    작성일
    10.09.23 00:31
    No. 46

    이미 누가 보아도 표절로 보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글을 쓰고 아니라고 말하시네. 다른 설정 부분은 몰라도. 하늘이 점지해 주었다. 왕을 수호하는 특이한 존재가 있다. 이런것은 대부분의 신화에 쓰이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국명부는 왕은 웃었다는 특징아닌가요? 십이국기에도 있었나요? 그런데 그것도 십이국기에서 가져왔다고는 듯이 글을 쓰셨네요.
    애초에 왕을 하늘에서 내리고. 그 왕을 수호하는 특이한 존재가 있다는 설정은 수많은 신화 형식의 글에서 채택되었던 방식입니다.
    님이 십이국기에 감명을 받았다고 그것이 십이국기에서 시작되었다는 식은 좀 그러네요... 애초에 존재하는 구성이었습니다. 십이국기가 첨이 아니라요. 우리나라 단군신화만 보아도 그런 구성입니다.

    계속 비슷하다 십이국기에서 설정 가져왔다를 주내용으로 쓰시면서 표절이 이라고 하는게 아니다고 주장하는게 정말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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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독행도
    작성일
    10.09.23 00:58
    No. 47

    왕은 웃었다의 주요 설정이 십이국기의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다,
    가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현존하는 판/무 중에
    기존 작품의 설정을 가져온 작품들을 걸러낸다면
    몇 작품이나 살아남을 지 의문입니다.

    무협쪽은 구파일방, 천무학관 등등 셀 수 조차 없습니다.
    김용 작가나 기존의 다른 작가가 만들어 낸 초식이나 무공들은
    모조리 다 걸러 내야겠죠.
    소림사의 대한 것은 제쳐 두고서라도 말입니다.
    판타지 쪽으로 본다면 오크들이 '취익취익' 거리는 것도
    다 걸러내야 할 것입니다.

    왕은 웃었다가 기존의 판/무와 다른 점이 있다면
    '보편적'으로 따라하는 설정이 아닌
    다른 설정을 따라했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유난히 튀어 보이는 것일까요?

    비슷비슷한 작품들만 팔려나가고
    그 외의 작품들은 반품되는 대여점 시장에서
    작품의 유사성이나 표절을 논하는 것 자체가
    이제는 무의미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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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SyRin
    작성일
    10.09.23 01:06
    No. 48

    땅을 먹자님의 댓글은..읽기가 힘드네요. 좀 제대로좀 작성해주시지;
    오타인건가요..;; 뭔가 번역기를 보는 듯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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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Mr.우
    작성일
    10.09.23 01:17
    No. 49

    비평에 대한 반론은 같은 요지에 대해 다른 구체적인 근거를 대시는 것이 옳지 않을까여. 걍 무작정 왜 열심히는 하는 작가를 건드느냐는 얘기가 또 쉴드 운운하는 얘기로만 번질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각자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우선으로 기점하여 비평하시는 분들도 그리고 옹호하시는 분들도 말씀들을 나누시는 것이.... 이러다가 또 배가 산으로 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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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실군
    작성일
    10.09.23 04:24
    No. 50

    예전부터 결론이 나지 않던 논리로 댓글을 다른방향으로 이끄는 분이 계시는군요. 댓글은 본문을 보고 달아야지 괜히 비틀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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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나니아
    작성일
    10.09.23 04:40
    No. 51

    음.. 표절 논란이라고 부르기엔 아직 불씨에 지나지 않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들 진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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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10.09.23 05:14
    No. 52

    흔히 쉴드치려는 사람들이 하는 수작이 무협의 구파일방이니 엘프나 오크 얘기를 들면서 뭐가 다르냐 운운하는것이더군요.
    세계관과 설정조차 구분못하면서 무슨 쉴드를 치겠다는건지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항상 그랬죠. 본문 내용이 아닌 말투를 딴지걸어 공격적이네 뭐네 헛소리를 하거나 아니면 무협의 세계관을 가지고 와선 물타기...
    이제 쉴드도 좀 참신한 쉴드를 보고 싶네요 쉰네가 풀풀나서 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10.09.23 05:22
    No. 53

    고전을 보고 자기나름대로 해석해서 새로운 설정을 만든것과 그런 설정을 그대로 빌려온게 같다는 주장 역시 어이없을 따름이구요.
    십이국기가 산해경 설정을 그대로 따온겁니까?
    언제쯤이면 비평 내용 그 자체에 대한 반론을 볼 수 있을지...
    내용이 아닌 일부 문장을 트집잡기, 전혀 다른 내용을 가져와서 물타기, 동문서답으로 같은 얘기 또 하게 만들어 진빼기...
    네이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 정당 알바들의 수법과 다를게 하나도 없어보입니다.
    그나마 예전과 다른 변화가 있다면 너는 얼마나 글을 잘쓰기에 그러냐는 초딩스러운 발언은 많이 사라진것 같아 다행이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독행도
    작성일
    10.09.23 05:32
    No. 54

    저는 실드 치려는 마음 없습니다.
    그저 비평란을 계속 봐 오면서
    끊임없이 비슷한 주제로 글이 올라오는 걸 봤습니다.
    그 근원적인 문제를 없애야지
    그 문제를 없애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비슷한 주제로 계속 글이 올라오겠죠....
    또한 비슷한 토론도 계속 될 것입니다.
    변하는 것은 없고 말입니다.
    그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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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창룡blue
    작성일
    10.09.23 06:30
    No. 55

    좋은 비평글 입니다. 확실히 잘 읽고 있다가 '이런 설정이였나?' 하며 그냥 넘어간 부분을 잘 집어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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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지나가기
    작성일
    10.09.23 06:46
    No. 56

    정말 잘 긁어주고 있습니다. 이정도로 날이 제대로 선 게시물은 오랜만에 만나는군요. 확실히 작위적인 캐릭터 설정으로 글 자체가 가지는 탄탄함을 많이 깍아먹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젠 그 탄탄한 세계관마저 표절 의혹을 받는 모양이군요.

    저는 표절했다 하지 않았다를 평가할 수 있는 위치의 사람이 아니지요. 작가분과 개인적으로 법정싸움을 진행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양측 사이에 무언가 중개인으로 끼어들거나 증인으로 참가할 수조차 없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처럼 말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댓글이 조금 앞서나가는 감이 많군요. 먼저 감정적으로 물타기는 가급적 하지 맙시다. 표절 의혹으로 작가를 망치니 망치지 않니는 우리가 신경쓸 부분이 아닙니다. 그건 망치는 게 아니라, 망가지느냐 아니냐의 문제인 거지요.

    마치 표절이다! 라고 외치는 걸 "빨갱이다!"라고 외치는 짓이라도 되는냥 매도되는 느낌이 없잖아 있는데... 저는 그정도로 문피아 유저분들이 '우매한 군중'이란 생각이 들지 않는군요.

    매카시즘은 좀 이제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 역도 마찬가지고요. 각자의 생각은 존중해줍시다. 그리고 당사자들 문제로 놔둡시다. 표절이라 생각되는 이들이 많고 그런 여론이 구성되는 건 작가에게 심대한 타격을 줍니다. 하지만 만약 그리하다면 그건 작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되요. 아니라고 생각되는 분들이 하실 수 있는건 표절일 리가 없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작가분 책을 한권 사주거나 응원멘트나 남기는 것이겠지요.

    각자의 역할을 잊지맙시다. 우리 언제부터 검사, 변호사, 판사 우리가 죄다 같이 하게 되어버린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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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10.09.23 10:17
    No. 57

    비슷한 설정에 비슷한 분위기가 나면 당연히 수정할 필요가 있지 않나요. 표절이고 아니고를 떠나서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스카포
    작성일
    10.09.23 11:12
    No. 58

    지나가기^9 // 무엇을 말하고 싶으신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물타기를 비난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의 표절 논란을 비난하시는 것인지 말이죠.표절이나 무단도용이 독자가 신경쓸 일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을 비판하며 글을 봐야할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표절은 당연히 매도돼야 하는 것 아닌가요? 표절이 확정되지 않은 글에 지나친 비난은 삼가하란 말이라면 수긍이 가지만 글쎄요....
    그리고 그 당사자가 대체 누굽니까. 그리고 작가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하셨는데 독자가 표절글에 대해 추궁하지 않는다면 작가가 작품에 손 하나 까딱할까요?
    (참고로 이 글이 표절이란 것이 아니라 단순히 예를 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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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바꿔볼까
    작성일
    10.09.23 11:14
    No. 59

    저같은 경우는 표절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일부 약간 비슷한 느낌이 드는부분은 약간의 수정은 해야할거같다고 보고요.

    그리고 독행도님 말하시는거보면.. 십이국기 안 읽어보신거같습니다.
    구파일방 초식이런거 나오는거보면 말이죠.. 이건 말장난같은거죠.
    또 사람들이 말하는 비슷한가 아닌가를 평가하려면 두작품다 읽고하시는게 옳다고 보고요. 물론 보시고 하신거면 제가 대단히 잘못한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땅을먹자
    작성일
    10.09.23 12:07
    No. 60

    흔히 쉴드 치려는 사람들이 하는 수작이 무협의 구파일방이니 엘프나 오크 얘기를 들면서 뭐가 다르냐 운운하는것이더군요. -----------라고 표현하는 분들이 있는데.. 애초에 그런것을 문제 삼은것은 그쪽 의견입니다. 구파일방과 같이 아주 흔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마치 표절인양 말한것은 이글 본문과 댓글에서 반대의견을 쓰신분들이 죽어라 주장하고 있으시지요.

    자신들이 구파일방이나, 엘프, 오크 와 같이 아주 일반화된 설정을 가지고, 따지면서, 그러한 설정을 가지고 따지지 말라는 말에... 세계관도 모르고 따진다고 말하는것이 웃기지 않나요?

    십이국기의 기본설정이고 왕은 웃었다의 기본설정인 하늘에서 내려준 왕과왕을 수호하는 특별한 존재는 아주 흔한 설정인데. 그걸가지고 표절 운운하는것이 잘못이라고 하는건데. 자신들이 그쪽을 물고 넘어지고는 그걸 따진다고 뭐라고하는 것은 뭔가요?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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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땅을먹자
    작성일
    10.09.23 12:17
    No. 61

    흔히 쉴드 치려는 사람들이 하는 수작이 무협의 구파일방이니 엘프나 오크 얘기를 들면서 뭐가 다르냐 운운하는것이더군요. -----------라고 표현하는 분들이 있는데.. 애초에 그런것을 문제 삼은것은 그쪽 의견입니다. 구파일방과 같이 아주 흔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마치 표절인양 말한것은 이글 본문과 댓글에서 반대의견을 쓰신분들이 죽어라 주장하고 있으시지요.

    자신들이 구파일방이나, 엘프, 오크 와 같이 아주 일반화된 설정을 가지고, 따지면서, 그러한 설정을 가지고 따지지 말라는 말에... 세계관도 모르고 따진다고 말하는것이 웃기지 않나요?

    십이국기의 기본설정이고 왕은 웃었다의 기본설정인 하늘에서 내려준 왕과왕을 수호하는 특별한 존재는 아주 흔한 설정이고, 그걸 가지고 표절 운운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하는건데. 자신들이 그쪽을 물고 넘어지고는 그걸 따진다고 뭐라고하는 것은 뭔가요? 어이가 없네요.

    그 흔한 설정을 물고 넘어지신 것은 님들이십니다. 제가 한게 아닙니다. 너무도 흔한 신화형식의 설정을 물고 넘어 지신것은 님들이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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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맥주병
    작성일
    10.09.23 12:23
    No. 62

    아..
    이런 분들이 작신잡기를 지지하고 계셨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맥주병
    작성일
    10.09.23 12:29
    No. 63

    어쨌든 좋은 비평글 잘 읽었습니다.
    추천하고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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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땅을먹자
    작성일
    10.09.23 12:44
    No. 64

    다른 설정의 잘못된 부분은 저도 이해가 갑니다만. 계속 신화 형식의 흔한 설정을 물고 넘어지면서, 마치 십이국기가 첨 인양 말하며, 그냥 신화 형식의 설정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을 죽어라, 십이국기와 연결시키는 것을 이해 할수 없다는 겁니다.

    십이국기와 연결시키는 왕과 군위에 대한 설정 마무리방식, 이것들은 신화에 흔히 나오는 설정인데. 왜 계속 십이국기와 연결 시키는지 이해 할 수 가 없군요.

    제가 이것을 말하는 것 자체를 뭐라고 하시는분들이 많으신데. 애초에 그런 흔한 설정으로 물고 넘어졌으니 제가 하지말라고 댓글을 쓴것입니다.
    님들이 물고 넘어지신것입니다. ^^ 선 후를 제대로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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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10.09.23 13:27
    No. 65

    아오, 답답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9.23 13:28
    No. 66

    아, 진짜...
    그냥 지나가고 싶어도, 도저히 지나갈 수가 없게 글을 써 주시네요... -_-;
    '대부분의 신화에 쓰이는 방법이다'라고 주장하고 싶으면, 그 근거가 되는 그 '수많은 신화'의 예를 들어 주세요. 너무 많아서 곤란하면 한두가지 정도라도요.
    그게 없으면 그냥 근거없는 주장에 그치고 말 뿐입니다.
    (그렇다고 괜히 엄한 단군신화 가져오지 말고요. 왜 괜한 단군신화를 가져다 붙이는지;)

    '흔한 설정'이라고 주장하려면, 그 '흔하다'라는걸 사례로 증명만 하면 되는데 왜 쉬운 길을 두고 어려운 길을 가시나요...

    그리고, '설정을 가져왔다' = '표절이다' 이런 공식 성립 안됩니다.
    이건 좀 제발 이해를 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신화 -> 톨킨 -> 양판소
    의 흐름으로 '엘프'라는 설정을 공유하고 있다고 칩시다.

    그 엘프를 두고, 독자1이 '왜 양판소는 [톨킨 엘프] 표절해요?'라고 주장하니까, 독자2가 '톨킨이 엘프를 신화에서 따왔는데 무슨 표절이냐, ㅉㅉ'이랬다고 칩시다.
    독자2의 말이 맞는 말일까요?
    양판소가 엘프를 쓰면서 '엘프는 신화에 나오는 거니까, 나는 당당하다'라고 주장하려면, 톨킨을 거치지 않고 바로 '신화 -> 양판소'로 와야 됩니다. 즉, 양판소 스스로 신화를 해석해서 엘프를 써먹어야지, [톨킨이 해석한 엘프]를 그대로 가져와 놓고는 '엘프는 원래 신화에서 기원하니까 표절이 아니다'고 주장할 수 없다는 겁니다.

    십이국기의 설정이 신화에서 나왔든 전설에서 나왔든, 일단 '신화 -> 십이국기' 의 흐름을 거쳐서 '십이국기만의 설정'이 만들어진 시점에서는, 그 '십이국기의 설정'을 가져온 측에서 '원래 신화에서 시작된 설정이다'라고 주장할 수 없다고요.
    그러려면 십이국기를 거치지 말고 '신화 -> 양판소'로 직접 신화를 재해석 해야죠.
    그러니까 작가님이 이 부분을 제대로 알려주시면 모든 문제가 끝납니다.
    아직 이해가 안되시나요?

    '표절이란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해 보세요. 표절을 확정하기도 쉽지 않지만, 이해하기 편하게 '그대로 가져와야' 표절이 성립된다고 합시다. 아무도 '왕은 웃었다는 십이국기의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주장하지 않은것 같은데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10.09.23 13:34
    No. 67

    그냥 다 흔하니까 표절이나 저작권 침해 이딴 건 신경쓰지 말고 작가라는 단어도 내다 버립시다. 판타지, 무협 작가는 다 글쟁이로 통일하면 굳. 작신요? 저작권 침해라는 단어가 없는데 잡긴 뭘 잡아요. 걍 냅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땅을먹자
    작성일
    10.09.23 13:54
    No. 68

    얼라리 님 신화 -> 톨킨 -> 양판소 로 예로 드셨고, 작가님이 알려주면 끝난다고 하셨는데. 애초에 십이국기와 왕은 웃었다의 세부설정은 다른데요.

    왕은 웃엇다의 왕은 비를내리기 위한 왕이고, 국명부를는 주술이 걸린 책으로 백성은 관리하고, 군위는 그냥 조금 능력 있는 자를 호위로 두는 수준입니다. 십이국기와 세부 설정에서 다르니. 신화 -> 톨킨 -> 양판소 형식의 과정을 제대로 거친거 같은데요. 이런데 무슨 설명을 굳이 해야하나요?

    그리고 주된 내용이 십이국기와 비슷하다고 하면서 아예 기본 설정자체를 고쳐야 한다고 할 정도로. 그 설정을 물고 넘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도 표절이라고 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면서. 죽어라 비슷하다. 문제가 된다고 계속 말하는것이 웃기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십이국기와 왕은 웃었다의 왕의 능력과 역할은 다릅니다. 하늘에서 점지해주엇다는 단순한 부분을 빼고, 비내리기위해서 왕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완전히 다르고, 군위는 기린처럼 아예 왕을 호위하기 위해서 선택되어진 존재가 아니라. 그냥 평범하지만 능력있는 인간을 왕을 호위하기 위해서 붙인 정도입니다. 세부설정부분에서 완전히 다르지요.

    신화 -> 톨킨 -> 양판소 를 제대로 지킨것 같은데 굳이 작가님의 설명이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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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땅을먹자
    작성일
    10.09.23 13:55
    No. 69

    天劉 님 같이 아예 표절인양 하느분이 분명히 있지요... 그래서 글을 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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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Mr.우
    작성일
    10.09.23 14:11
    No. 70

    땅을먹자님. 저도 얼라리님처럼 의견을 뒷받침할 수 있는 예시를 좀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반론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도 개인적으로 궁금해서입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드렸지만 비평에 대한 반론은 뒷받침할 예시나 근거를 제시하면서 상대방과 나의 의견은 다르다 라는 관점에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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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10.09.23 14:23
    No. 71

    마음대로 표절이라고 단정한 사람으로 만들지 말아주셨으면 좋겠군요. 전 표절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는데 기분 나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땅을먹자
    작성일
    10.09.23 14:30
    No. 72

    우상윤님 어떤부분의 예시요? 얼라리님이 말한 예시인 신화 -> 톨킨 -> 양판소 는 이미 말했는데. 왕과 군위가 왕과 기린과 뭐가 다른지는 위에서 말했습니다. 신화에 대한 말씀이라면. 단군신화는 하늘에서 환인을 내렸고, 그 왕인 환인을 돕기 위해서 풍백 운사 우사 가 있었다는 내용이 있지요. 설마 이것을 모르시나요? 이집트는 라의 아들 운운하면서 스핑크스가 수호신이라는 이야기가 있고, 중국같은 경우는 용이 수호하니 선인이 도우니 하는내용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신화에는 왕은 하늘에서 내렸다느니 하늘이 선택했다느니 하면서, 그 주위에 영험하고 능력있는 존재가 수호한다는 내용은 너무도 흔해서 말 할 필요 조차 없을 정도입니다. 설마 이것을 설명하라고 하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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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땅을먹자
    작성일
    10.09.23 14:34
    No. 73

    天劉님은 그냥 다 흔하니까 표절이나 저작권 침해 이딴 건 신경쓰지 말고 작가라는 단어도 내다 버립시다. 판타지, 무협 작가는 다 글쟁이로 통일하면 굳. 작신요? 저작권 침해라는 단어가 없는데 잡긴 뭘 잡아요. 걍 냅둬요.-------이렇게 쓰셨습니다. 어떻게 보일거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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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Mr.우
    작성일
    10.09.23 14:40
    No. 74

    맞습니다. 땅을먹자님. 제가 견식이 짧아서 도움을 좀 얻으려고요. 마땅하게 떠 오르는 것이 없어서요. 모든 의견을 그렇게 도전적으로만 받아들이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진짜 궁금해서 여쭤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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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10.09.23 15:07
    No. 75

    아니, 그런데 확실한 것은..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에게서 '유사하다' 혹은 '십이국기의 향기를 느낀다'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이, 아니뗀 굴뚝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저 또한 십이국기의 향을 많이 느꼈고요. 물론 어느 글이든 표절 시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겁니다. 유사한 패턴을 보일 수도 있는 노릇이지요. 하지만 그 시비에서 자유로워지려면 같은 소재나 같은 패턴이라도 자기식의 해석이 필요한 것인데,

    이 본문에서는 그게 부족하다고 꼬집는 겁니다.
    이유를 들었잖습니까.
    개연성이 어색하다고요. 이것은 스스로 세계관에 대해 고민을 많이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 아닌가, 하고 묻는 게 아닙니까. 물론 고민을 많이 했기에 왕은 웃었다, 같은 좋은 글이 나올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정말로 이정도로 계속해서 비판을 받는다면, 출판한 작가로서 책임감을 보일 시점이라는 것이지요. 단순한 연재작가와 출판을 하여 영리를 추구하는 프로작가는, 그 입장이 다르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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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바꿔볼까
    작성일
    10.09.23 15:22
    No. 76

    마무리 방식은 아무도 지적을 안하시네요? 아니면 그정도는 비슷해도 된다는건지? 전 소재나 설정보다도 여기가 중요하다고보는데요?
    왜냐면 이부분을 보면 십이국기의 영향을 받았다는게 딱 보이거든요?
    자꾸 무슨 설정소재말하시는데 이 종장 마지막부분하고 십이국기 딱봐보세요. 소재 설정만 가지고 전 이러는게 아니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현도(玄盜)
    작성일
    10.09.23 15:43
    No. 77

    음. 십이국기와 왕은웃었다 모두 재미있게 읽은 독자입니다.
    그리고 문협님 비평글을 보게되니 '아, 이랬던가' 하는 생각도 들면서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좋은 비평글을 읽은것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만홍
    작성일
    10.09.23 15:49
    No. 78

    상황이 국내 게임사에서 새로운 rpg를 만들었는데 알고보니 그 게임 맵이 디아블로 맵이다 뭐 이런 거 아닙니까? 더구나 게임 엔딩을 보니 엔딩도 디아블로. 쩝.
    어느 게임이건 파이어볼은 있지만... 맵이 같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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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땅을먹자
    작성일
    10.09.23 16:09
    No. 79

    그 마무리 방식이라는 것도 잠깐 말을 했었는데요. 그런것은 신화 형식의 글의 마무리에 있는 경우도 꽤 있고, 옛날 역사 드라마 같은거를 보면 ~~년 ~~왕 ~~은 ~~했다. 식으로 많이 마무리하는게 꽤 있었습니다. 신화를 실제처럼 표현한 글을 찾아보면 마무리를 그렇게 한 글들이 보일것입니다.

    그 마무리 방식이라는 것도 이미 존재했던 방식입니다. 신화를 실제처럼 표현하기 위한 방식의 하나죠. 아니면 역사형식의 글에서 많았고요.

    물론. 십이국기와 왕은 웃었다가 큰맥은 비슷하지만. 그렇게 큰맥을 따지는것은 말이 않된다는 것입니다.

    보통 글을 쓸 때 경험을 바탕으로 좋아하는 방식으로 쓰는데. 같은 시대에 살면 경험이 비슷해서. 큰맥정도는 비슷한것이 엄청나게 많아집니다. 물론 따라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당장보이는게 비슷하면. 비슷한 큰맥 정도야 비슷해 지기마련이죠.

    그리고 디아블로로 예를 든 것은 좀아니라고 봅니다. 그것보다는 디아블로와 단순히 악마가 보스인 게임이 같다고 말하는거와 같은거 같은데요. 마무리는 당연히 악마를 잡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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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10.09.23 16:41
    No. 80

    땅을먹자님, 덧글은 잘 보고 있습니다만 조금 취지가 다른 것 같습니다.

    분명 ~~년 ~~왕 ~~은 ~~했다. 식으로 많이 마무리하는게 꽤 있지요. 하지만 지금 '십이국기'와 유사성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 유사성은 단지 결말이 비슷하다로 시작된 것이 아니지요.

    간단히 말하자면
    '세계관도 비슷한데 글의 결말도 비슷하다' 입니다.
    즉, 글의 결말만 비슷하면 땅을먹자님의 옹호가 맞는 말입니다만 십이국기와 안그래도 유사한데, 저런 결말을 유지했을 이유는 없는 것이지요. 한두 가지가 공통점이 있다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이것도 비슷하고 저것도 비슷하면 자연스레 표절까진 아니더라도, 모방이라고 생각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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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노독물
    작성일
    10.09.23 18:34
    No. 81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 비슷하고, 글의 결말 구성거의 같은건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작품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지금 옹호하는 방식이 여기저기서 자료를 가지고 와서 누덕누덕 기우는 방식이라 억지에 가까우니 공감이 영 안되는군요.

    여기저기 가지고온 설정과 글의 구성이 왜 하필이면 십이국기 한작품과 유사한지에 대한 논리적근거가 너무 부족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미 작가님도 십이국기와 설정의 유사성을 인정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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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으음...
    작성일
    10.09.23 18:42
    No. 82

    몇몇분이 독해를 좀 이상하게 하고 계시는듯....
    댓글 달리는거 눈팅하고 있는데
    난독증 환자?;;;같은 분들이 보이네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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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바꿔볼까
    작성일
    10.09.23 18:58
    No. 83

    ~~년 ~~왕 ~~은 ~~했다. 그리고 몇년 혹은 몇개월후 무슨일이있었다. 라는 방식.. 십이국기에서 보통 한국가의 왕이 나오고 끝날때 사용합니다. 왕은웃었다도 초반이지만 연재분까지 한명의 왕이 탄생할때 다음은 다른 왕을 등장시키고 마무리할때 단순히 그것만 썼다고 비슷한게 아니고 이런부분까지 비슷하다구요.
    제말은 굳이 여기까지 흡사하게 할필요있냐는 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진검수
    작성일
    10.09.23 20:12
    No. 84

    댓글 웃긴당 ㅋ 본문에 이글 표절인거 확실해요라고 써있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0.09.23 21:07
    No. 85

    그런데 바꿔볼까님이 지적하고 있는 부분은 뭐죠? 마무리 방식이라뇨?
    애초에 십이국기와의 유사성을 지적받은 부분은 왕이나 진군위의 설정 부분 아니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협객불세출
    작성일
    10.09.23 22:12
    No. 86

    땅을먹자님은 표절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자체를 모르시는듯 하네요 단군신화 드립, '~~년 ~~왕 ~~은 ~~했다' 드립이라니 ㅉ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슬로피
    작성일
    10.09.23 22:21
    No. 87

    댓글들 중에 이해가 안되는 댓글들이 있네요.
    콧구멍으로 보고 척수로 이해하는 것도 아닌데,
    쩝;;

    좋은 비평이네요.

    다만, 표절같은 경우 예민한 사항입니다.
    좀 더 확실...
    아니다.하지마세요.
    설사 표절이라 그래도 사람들은
    이상한 이유를 들어가면서 아니라고 그럴겁니다.
    왠만하면 표절의혹제기하지마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5 바꿔볼까
    작성일
    10.09.23 22:30
    No. 88

    제가 말한 마무리 방식이 모냐면요.
    우선 지금 연재되어있는 왕은 웃었다에 왕은 그렇게 웃었다. 종장 마지막 부분에 첸첸이 몇년에 왕이된다. 그리고 그후에 무슨일이 있다 라는 부분방식이요. 또 다음 왕이없는 이곳에서에서편 진왕부분끝날때도 같은 방식을 쓰시고요.
    십이국기에서 보통 다른왕들 끝날때도 이렇게 끝나거든요. 몇년 누가 왕에 올랐다. 또 몇년후 나라가 무슨일이 일어났다는둥 방식말입니다.
    물론 다른소설에서 이방식을 썼으면 상관안했겠지만.. 분위기가 좀 같아보였던 저에게는 이부분이 크게 보였거든요.

    그리고 Albireo J님 말씀처럼 결말이 유사하다는게 아니고 마무리 하는 형식이 같다는 말이죠. 저같은 경우는 설정은 별상관안했지만 이부분에서 거슬렸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0.09.23 22:39
    No. 89

    일본만화계도 모든 작가들이 표절을 피하기 위해 그런 노력을 하지는 않겠지요. 다만 아예 대놓고 작가들이나 독자들이 예전 것 대충 섞어서 내는게 당연하지 않냐를 말하는 한국 장르소설계에 비해서는 최소한 겉으로는 표절은 절대 금지!를 외쳐대는 풍토의 차이가 있다는 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슬로피
    작성일
    10.09.23 22:42
    No. 90

    ......십이국기와 비슷하다니 오티엘
    나도 십이국기를 재밌게 봤지만...(그렇다고 영향을 아주 못 받았다고도 말은 못하겠고 ㅇㅂㅇ)
    조금 씁쓸하긴 하다...
    -중략-
    그렇다고 역시 표절이니 뭐니 라고 하는 말씀은 삼가해주셨으면 한다.
    툭 던져놓고 끝내는 것 같은데, 표절을 제기하려면 제대로 제기해줬으면 한다.
    장담하건데, 난 표절한 적은 절대로 없다. 당당히 밝힐 수 있다.

    -후략-

    작가님 말씀이 있으신데, 자꾸 싸우는건 아니라 생각드네요.
    포탈달린 댓글도 위에 있건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0.09.23 23:43
    No. 91

    바꿔볼까님//
    그렇다면 장 마무리 부분에서 이후의 일을 요약정리하는 부분 때문에 표절의심을 하고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ㅡ_ㅡ;; 그건 아무리 봐도 무리수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바꿔볼까
    작성일
    10.09.24 01:03
    No. 92

    黑月舞님 제가 무슨말 하시는지 아직도 모르신가본데요.. 십이국기 안읽어보셨죠? 그리고 제 리플 자세히 읽어보세요. 제가 표절의심한데요?
    보신분들은 대충 제가 말하는곳이 어딘줄 아실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0.09.24 01:42
    No. 93

    무슨말하는지는 압니다. 다만 그거가지고 표절의혹을 제기한 사람이 처음이고, 그 표절의혹을 제기하는 사안이 매우 무리스럽다 이얘기입니다.

    지금 추석이라 내려와 있는 터라 찾아보지는 못하겠지만 십이국기 에피소드 마지막에
    ...
    모년 모월, xx왕 즉위
    ...
    모년 모월, 제후를 새로이 정하고~, 연호는 적락, 적왕조를 열다.
    ...

    이부분 얘기하시는 것 맞죠?
    다시금 말씀드립니다.
    "무리수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10.09.24 01:51
    No. 94

    으악 진짜......-_-;;;;;;;;
    흑월무 님, 그거 가지고 표절 의혹 제기가 아니라, 설정+그 마무리 방식을 보니 십이국기 영향을 받은게 확실하다는 소리잖아요.
    작가 분도 일부분 인정하셨다는 얘기도 리플에 나와 있으니 얘기는 끝난거 아님요? 십이국기 색이 좀 덜 느껴지도록 부분이나 줄기를 수정할 필요가 있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0.09.24 02:06
    No. 95

    천류님//
    바꿔볼까님의 리플을 보면 소재의 유사성보다 '마무리 부분의 서술방식'만 가지고 표절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소재의 유사성에 추가로 서술방식의 유사성을 지적하는 방식이 아니라요. 더군다나 그러한 서술방식이 나타난 곳은 매우 지엽적인 부분이며 유사한 서술이 다른 책이나 매체에서 등장하는 빈도 역시 매우 흔한 편입니다.

    십이국기 표절의혹의 메인은 어디까지나 왕이라는 존재의 설정 부분, 여기에 추가하자면 진군위라는 것과 기린의 설정의 유사성 정도인데(사실 이중에서도 후자는 십이국기와는 좀 상이한 편입니다. 십이국기에서 보면 왕과 기린의 관계 중에 주체적인 측은 기린 측이거든요.) 그것이 중요치 않다고 선포한 것이 좀 이해가 안가서 그랬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실군
    작성일
    10.09.24 02:21
    No. 96

    야무지게님 말씀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는 십기국기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작가님도 그 사실을 시인할 정도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글을 쓸지 지켜봐야할 것입니다. 과연 십이국기라는 그늘을 떨쳐버리실수 있을지 아니면 비슷한 세계관을 지닌 독자적인 작품으로 인정받으실지는 작가님이 전개하실 앞으로의 글에 달려있겠네요.
    아직까지는 본문글처럼 지나치게 작위적이고 아침드라마같은 구성만을 보여주고 계시지만 이런 글도 받아들이신다면 좋은 작가로 거듭나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벗어나지 못한다면 결국 십이국기 비슷한 글을 썼던 작가로 자연히 도태되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유천형
    작성일
    10.09.24 04:49
    No. 97

    이번 100 번째 댓글 이후로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댓글은 안 달렸으면 좋겠네요... 모두 함께 상대방을 비하하거나 비난하는 글은 자제하자구요. ㅇㅅㅇ/
    그리고 이 글을 쓰신 분도 상당히 당황스러우시겠네요... ㅎ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바꿔볼까
    작성일
    10.09.24 11:43
    No. 98

    黑月舞님 제가 그 부분보고 표절이냐고했냐고요.. 아 답답하네요.
    제말은 가뜩이나 설정이나 비슷하다 하는데 그부분도 십이국기식이랑 비슷해서 좀 고치면 좋겠다는 말입니다. 마지막부분만 비슷하면 제가 비슷하다고 해요? 전체적인 부분과 그부분이 같이 매치가 되니까 그렇죠.

    黑月舞님 한마디만할게요. 십이국기 읽어보시고 말씀하시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바꿔볼까
    작성일
    10.09.24 13:02
    No. 99

    그부분이 왜 거슬렸냐면 그부분으로 인해서 다른 설정도 같이 매치가 되서 그런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부분만 좀 다르게 썼거나 좀 변형했으면 어땠을까 한거구요.
    비슷하게 한 에피소드에 왕이 탄생하고 사라질때 마지막에 쓴다는점.
    그리고 한문장씩 무슨일이 있었는지 ~하다로 끝난다는점.

    전 옆에 책펼쳐놓고 보는데도 비슷해 보이는데요?
    왜냐면 이부분으로 인해서 다른 전체적인 흐름까지 같이 눈에들어오는 느낌을 받거든요.
    한가지 한가지씩 놓고보는게 아니고 전체적인 흐름을 보고 말하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0.09.24 16:32
    No. 100

    바꿔볼까님//
    77번 덧글을 읽고 해석하기로는 왕은 웃었다에 대한 표절의혹의 중심에 그 서술을 두고 계신 것 같습니다만? 소재나 설정보다도 중요하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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