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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항목은 모조리 생략합니다.
현재 3권까지 나왔으며, 3권까지의 기준으로 비평을 해보겠습니다.
제가 트랩퍼를 읽으면서 떠올린 것은 "이상향"작가였습니다.
솔직히 그분이 쓰신 소설 제목조차 생각이 나지 않지만, 이상향 판타지라는 메이커만 기억에 남은 실정이죠.
물론 잘나갔느냐? 라고 물으신다면...제기억에 의하면 망....이라고 밖에는...
저도 그렇고 당시의 평도 그렇지만, 참신한 전개 라는 강점을 가졌지만...
결과적으로 너무긴 지문으로 지리멸렬해졌다고 평가를...
주인공 혼자 화두를 던지고 답합니다. 사실 화두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혼자 의문을 던지고 혼자 답변을하고...;
대화문을 찾아보기 어려울정도로 주인공의 독백이 길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래서 트랩퍼를 보면서 이상향씨의 소설일 생각났는지도요.
물론 트랩퍼는 그만큼 지문이 장대한건 아니지만....필요이상으로 설명조의 지문이 길다는 거죠.
어느정도 활자에 대한 면역이 있는 사람이라면 끈기있게 읽겠지만...요즘세대들처럼 글이 길면 "좋은 글입니다만 너무 길어 읽지 않았습니다."라는 댓글을 다는 세대들에게는 결코 맞지 않는다는 글이라는 겁니다.
물론 감상란에서 호평을 해주신 분들처럼 저도 판타지라는 것은 먼치킨보다는 어느정도의 성장형 소설이 좋다라는 것을 인정하지만....
트랩퍼는 3권까지 너무 수련수련수련 한다는거죠.
다른 소설을 예로 비교를 하자면, 쉬어가는 챕터도 있어야되는데. 뭔 사건만 생기면 일단 수련부터 연관짓고 있네요.
뭐 각종 기연같은거는 무협이나 판타지 소설들을 통해 너무 당연한거니 그럴려니 하지만...너무 수련수련하면서 설명조로 수련의 효율에 대해 설명하니 흥미가 반감해버리는군요.
물론 전체적인 스토리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하고 흥미있게 생각하지만, 너무나 수련일변도의 혼잣말 진행을 하니까...
가장 재밌어야할 1,2권이 극복하기 힘든 초장부라 평가를 내립니다.
어느정도 판타지 입문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은 그럭저럭 읽겠지만, 초심자들은 1-2권 보고는 왜이렇게 지루하냐라면서 반납해버릴 책이라는 거죠.
즉, 발동걸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립니다.
감상란 분들처럼 저도 프롤로그와 책뒷면 줄거리보고는 "아또 양산형 하나 나왓구나"하고 때려친건데...책방 주인이 평가를 부탁해서 어쩔수없이 돈내고 빌려읽은건데...
물론 돈이 아까울정도는 아니었지만, 시간 아깝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물론 작가의 잠재력이 보이는 작품으로써 차기작을 기대하기는 하지만 3권의 실망스런 지문은....;
초반부터 뭐든지 설명이되는 진행으로 가려고하는 노선에서...
3권에서는 뜬금없이 드워프 발견하자 "맥주로 꼬셔서 보석을 갈취한다"라는 식의 독백이 보이죠?
이런 소재는 양산형 판타지에서는 흔한 설정이지만....판타지에는 전혀 지식이 없던 주인공이 뜬금없이 그런 대사를 내뱉는거 자체가...지금까지의 설명을 줄줄이 읊던 방식과 180도 궤를 달리하는거같아서 실망스럽더군요.
그리고 이제는 착취당하는 드워프 너무 지겹습니다;
이런소재로 글쓰실분 자제좀...
이제 3권을 다일고 곧 반납할껀데...
주인장에게 평가는 이렇게 내릴겁니다.
발동이 늦게 걸리는 소설이라....꾸준히 받으면 피박쓰는 소설이지만...완결됐을때 1질 다 받으면 손해는 안볼꺼다....라구요.
진짜 1권씩 1권씩 빌려보면 도저히 정감 안가는 소설이지만...1권부터 완결편까지 한번에 보면 그런대로 볼만한 소설이 될듯하군요.(사실 제목부터가 유치하다고 생각하지만.. ; 개막장 겜판인지 알고...주인장이 추천할때까지 눈여겨보지 않았음요;
그래도 앞으로의 진행은 당당한 하렘노선일듯해서...그건 하나 기대되는군요.
아직 히로인이 1명밖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천일야화를 하는 주인공을 보면 확실히 할렘을 노린다고 설명되어지네요.
여튼 2권말부터 발동이 걸렸는데...3권은 영 미지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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