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52 잿빛날개
작성
07.07.03 10:38
조회
2,919

로열

예전에 가즈나이트인지 이노센트인지 하튼 가즈시리즈를 따라한 출판된 소설으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약간만 비슷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1권을 봤는데 바로 집어 던졌죠. 리나인가? 어뜬 여자가 납치되는 부분까지 똑갔더군요 ㅡㅡ 그 영향인지 비슷한 내용의 출판물이 나오면 꼼꼼히 읽어보는 편입니다.

로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연재 당시 비슷하다는 소리가 나왔으나 아직 출판도 안되있고 작가 스스로 비슷하다고 인정하는 터에 로열이라는 매력에 빠져 들면서 봤습니다. 그런데 책2권을 보면서 이건 아니더군요. 시작이야 이야기를 끌어가면서 다른 책들과 같을수도 있다고 쳐도 점점 다른 재미를 주어야 하는데 로열은 보면 볼수록 나이트골렘을 보는 듯 했습니다. 나이트골렘에서는 다른 나라의 전쟁에 주인공이 결사라는 비밀조직으로 참전하죠. 로열 역시 똑같습니다. 결사라는 비밀조직처럼 꾸며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그래서 좀 비관적으로 봐서인지 인물 하나하나가 나이트골렘의 인물들로 보이더군요. 찰스라는 기사는 나이트골렘의 주인공 호위기사로 모렌이라는 마법사는 나이트골렘 마법사로 글렌이라는 다른 용병기사는 나이트골렘에서 한때 적으로 싸우다가 공동의 적이 있다는걸 깨닫고 주인공한테 붙은 놈으로 꼬마 엘프는 나이트골렘의 엘프들로 ㅡㅡ 보는 내내 이 생각 하면서 봤습니다. 아 몇개 더있군요. 로이크왕국인가? 그쪽나라는 나이트골렘에서 주인공이 구해줬던 나라로보이고 그 나라에서 영지를 하사하고 후작의 이미지 또한 비슷합니다.

그런점 말고 약간 어의없는 내용또한 있습니다. 주인공 빼고 다 바보다라는 공식이 이 소설에 나타납니다. 주인공이 적군편인양 행세를 하며 적에 군수물자를 빼돌립니다. 그런데 적 수뇌부는 아무 생각없이 자기편이 빼돌린거라고 오판하더군요. 아무리 멍청한 수뇌부라도 한번쯤은 의심을 해봐야하는거 아닙니까? 적군의 위장잠입으로 그런데 그런 생각도 안하고 단순히 아군이 공을 탐내서 빼돌린거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계속적으로 나옵니다. 이런 주인공 빼고 다 바보다라는 공식은 정말로 개연성의 문제를 드러내게 합니다.

이처럼 연재당시에는 그리 실망하지 않았던 아니 재미있다라고 생각했던 작품이 책으로 출판되어 보여지니 너무나도 실망스럽군요.

다음편 부터 나이트골렘이 비쳐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다음권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상 저의 주관적인 비평이였습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48 레니우스K
    작성일
    07.07.03 18:32
    No. 1

    음... 보질 못해서 뭐라 평가를 내리진 못하겠지만.

    위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말 세상 말세로군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7.07.04 00:21
    No. 2

    저도 읽어 보긴 했는데.... 정말 표절이란 말은 안 들을 정도로 딱
    선타면서 모방했다는 느낌이 나더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휴먼빙스
    작성일
    07.07.04 00:41
    No. 3

    제가 보기에도 표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아류작인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아한머슴
    작성일
    07.07.04 19:54
    No. 4

    나이트 골렘을 모방한건 부인할수 없더군요 나이트 골렘의 권경목작가님
    특유의 차가운곳[찬데] 그리고 나이트 골렘 누더기의 등장까지.-_-;;
    세계관도 지금까지는 거의 비슷하더군요,.. 딱 안걸릴 만큼만 비틀어 놓은 소설인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투렌바크
    작성일
    07.07.05 00:37
    No. 5

    과연 표절의 선이란... 어디까지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잊어보세
    작성일
    07.07.05 22:53
    No. 6

    쓴웃음. 요즘 추천에 많이 낚입니다............ 처음엔 낚이다가 생소했는데 이제는 친숙한감 마저 느끼네요. 그만큼 많이 낚인다는 거겠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108 판타지 벼락대제를 일고 +7 Lv.71 나하햐햐 07.07.10 2,359 2 / 0
107 판타지 달빛 조각사...에휴... +69 Lv.8 트랄라 07.07.06 4,795 29 / 21
106 판타지 달빛조각사 6권, 한숨이 나오다 +31 Lv.26 레피드 07.07.05 3,819 32 / 19
» 판타지 로열을 보며 나이트골렘을 느끼다 +6 Lv.52 잿빛날개 07.07.03 2,920 36 / 4
104 판타지 황제샤난... 전귀에 이어 핵폭탄을 선사하다. +28 Lv.1 불패마왕 07.06.28 5,371 21 / 1
103 판타지 이계청소년깽판퓨전판타지 - 락온 +38 Lv.62 임아트 07.06.25 4,337 24 / 4
102 판타지 블랙 프리스트에서 껄쩍지근한 점 2가지 +12 Lv.24 마법시대 07.06.24 12,178 7 / 1
101 판타지 전귀... 독자를 우롱하다 +9 Lv.1 불패마왕 07.06.23 2,993 20 / 0
100 판타지 [삼류용병]과연 신인베스트9위가 맞나? +20 Lv.56 KYO 07.06.19 4,017 8 / 1
99 판타지 트루베니아 연대기 - 양판소의 미덕 +29 독존독행 07.06.18 4,269 20 / 7
98 판타지 더 레드 +9 Lv.1 알세스트 07.06.14 2,466 2 / 0
97 판타지 고스트아머..아 눈물이 나온다... +5 Lv.1 하양노을 07.06.13 3,344 7 / 1
96 판타지 더 로그 -카이레스, 너는 남자다. +48 Personacon 별가別歌 07.06.12 4,379 5 / 11
95 판타지 하울링... 과연 풀메탈패닉의 표절작인가.(수정) +28 Lv.26 레피드 07.06.11 3,305 29 / 13
94 판타지 세븐메이지를 읽고 대실망(미리니즘주의) +29 철신박도 07.06.11 4,019 6 / 21
93 판타지 트루베니아 연대기를 일고/// +15 창염의불꽃 07.06.11 2,018 2 / 6
92 판타지 디멘션 레이더스(미리니름의 홍수) +3 Lv.66 신기淚 07.06.06 3,091 2 / 0
91 판타지 ㄷㅓ레드를 읽고 나서 +37 Lv.1 권 s 2 왕 07.06.05 3,023 12 / 10
90 판타지 프루나 최고의 판타지소설 '샷건' 1부 +18 최적 07.06.04 4,768 7 / 2
89 판타지 이계진입자. 실패한 균형 +9 고요한아침 07.06.01 3,030 26 / 2
88 판타지 트루베니아 연대기 +20 Lv.1 모루장이 07.05.30 4,614 9 / 7
87 판타지 흑풍대도 1권을 읽고(심각한 미리니름 있음) +18 Lv.59 slglfslg.. 07.05.09 2,526 13 / 1
86 판타지 친애하는 마왕동지. +9 Lv.1 풀냄새 07.05.03 4,035 4 / 1
85 판타지 규토대제 +32 Lv.21 카오루 07.05.02 4,243 23 / 12
84 판타지 일곱번째 기사 +15 Lv.60 코끼리손 07.04.29 4,348 11 / 10
83 판타지 초월자의검 대단한 작품 .... +21 Lv.1 비가오네 07.04.29 7,923 5 / 3
82 판타지 하얀 로냐프 강 +78 검은 시인 07.04.25 5,001 14 / 10
81 판타지 아독 6권까지 읽고 덮었습니다. +18 Lv.1 떡동자 07.04.24 7,810 13 / 3
80 판타지 캐논 나이프 6권(完)을 읽고 +5 둔저 07.04.24 2,131 1 / 1
79 판타지 이드를 읽고.. +12 Lv.8 쑤밍이 07.04.23 3,746 4 / 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