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아....
작가 : 김정률
출판사 : 북큐브(<-맞나?)
솔직히 주인공부터가 문제였다.
1권에는 그래도 스토리 전게도 좋고 그랬는데 2권부터 조금씩 나빠지기 시작했다.
마왕이라는 녀석이 신의 말을 듣는 것 부터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마왕은 그 한자로 마귀 마(魔), 임금 왕(王).
그 말대로 마귀의 왕이다.
도데체 마왕이 신의 말을 들을 이유가 있을까?
그래도 다른 소설중에서도 마왕이 착할 때도 있고 무뚝뚝하지만 상대방을 잘 배려해주고, 그런 마왕들도 있으니 이 주인공이 신의 말을 들어도 그것까지는 괜찮다.
하지만 엘리아나(였나?)를 만난 후부터 작가는 주인공을 마계에서 한번 구해준 대가로 천신에게 저주를 받은 그녀를 지키는 데에 한이 맺힌 것처럼 그녀만을 바라보며 산다.
그러다가 납치되니까 구해줄까 말까 밀당하는 것도 아니고 아제 찾을 망령이 사라졌다고 어떻게 구해야 하나 머리를 싸매지 않나.
그것보다 여주인공인 선미(엘리아나의 환생)은 더 막장으로 간다.
도데체 구해줄 때는 주인공에게 그렇게 매달리다가 갑자기 삼년정도를 스킵하고 대학생이 됬을 때 주인공은 선미의 노예가 되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이 책을 재미있게 볼 수도 있겠지만 나는......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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