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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6 F.카프카
작성
12.12.18 14:27
조회
2,670

제목: ONE DAY

작가: F. 카프카

지난번에도 비평요청글을 올렸었는데 자격이 안된다고 하셔서 지우고 다시 씁니다. 

문피아의 성향에 썩 맞는 글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지만, 

아니, 그래서 어떤 조언을 받아볼까 하여 이렇게 비평을 부탁드립니다.

예전에 연재를 했다가 리뉴얼 해서 다시 연재를 하는 입장인지라 

이번에는 좀 잘 써 보고 싶네요.


그렇다고 멘탈이 옹골찬 인물은 되지 못하니 너무 심한 어휘는 아주 조금만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는 길은 

http://blog.munpia.com/ikaros/novel/4188

입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5 중고독자
    작성일
    12.12.18 16:35
    No. 1

    이분 한담 등에 댓글 쓰시는거 보면 논리와 필력 장난 아니던데 클릭해 볼 엄두가 안 나네요 ^^
    엄청 잘 쓰셧을거 같아요 ..........아니면 혹시 일반 글과 소설 속의 글이 엄청난 필력차가 있다는 반전이 ^^?
    하여간 익숙한 아뒤 반갑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F.카프카
    작성일
    12.12.18 16:52
    No. 2

    네, 중고독자님 감사합니다. 저도 반갑네요...^^
    저도 평론이 전공이라 글은 허접합니다...^^;;;
    원래 소설비평가는 소설가가 되지 못한 사람들이란 말이 있잖아요.
    그냥저냥 열심히 써 본 글입니다. 너무 가차없이 짓밟진 말아 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그로스메서
    작성일
    12.12.18 17:04
    No. 3

    제가 선작한 작품이군요.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F.카프카
    작성일
    12.12.18 17:29
    No. 4

    몇 안되는 소중한 선작님 중의 한 분이시군요. 감사합니다.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엘모
    작성일
    12.12.18 18:25
    No. 5

    짧게나마 짧은 소견을 첨부합니다. 대략 4편 정도 읽었지만 더 읽지 못한 것은 죄송합니다. 저도 먹고 사는게 바쁜지라.

    "이 고루하고 저차원적인 표현은 잔인한 적확감으로 닿았다"

    이 서문을 인용한 한 줄이 제가 전체적인 글에서 느낀 감정과 매우 유사해 보입니다. 전 저 문장의 단어 하나하나는 이해하겠지만, 전체적으로 뜻하고자 하는 의미는 이해하기 힘들거든요.

    소설은 아주 건조하고, 세기말적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묘사는 그럭저럭 충분하고, 비유는 풍부합니다. 그렇지만 어딘가 친절하지 않은 구석이 느껴집니다. 예를 들자면 최초에 부활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등장했을 때, 당연히 의학적인 설명이 선행되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이 생략되었다고 생각되고 특별히 부자연스럽지는 않지만 뭔가 있을게 없는 것 같이 어색합니다. 어색함은 묘사와 비유가 글 전체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더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조금씩 글을 위화감에 들게 만듭니다.

    박연우라는 주인공이 버스 사고 이후 노인회관을 거쳐 마을을 통해 산으로 오르면서 느꼈던 감정선, 그리고 김정우라는 주인공이 공장에서 아수라장을 목격하고 겪고 도망치면서 느꼈던 감정선, 이런것들이 너무 희미합니다. 감정 표현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중간에 박연우가 버스에서의 한 장면을 떠올리는 장면은 꽤나 강렬합니다. 그렇게 감정은 군데군데에만 강렬하게 존재하지 이어지게 느껴지는 것이 없습니다.

    모두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한 꼬투리를 좀 더 첨부하자면, 글을 좀 더 부드럽게 쓰는 편이 어떨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F.카프카
    작성일
    12.12.18 19:10
    No. 6

    엘모님,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엘모님이 말씀하신 부분들이 모두 제가 염려했던 부분들입니다. 사실 리뉴얼하기 전에는 더 난해하게 쓰기도 했었죠...^^;;; 어려운 것을 쉽게 쓰는 것이야 말로 글을 잘 쓰는 것인데 저는 어째 쉬운 것도 쉽게 쓰기 어렵네요.

    다만, 아직 4편까지는 극초반부라 조금만 더 읽어주시면 말씀하신 부활의 원인 등이 조금씩 드러나기 때문에 조금만 더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첫 장면부터 캐릭터에게 명확한 목적을 부여하고 시원시원하게 부활의 원인을 밝히는 것도 좋지 않을까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애당초 그것이 글의 중심부인지라 처음부터 밝히지는 못했습니다.

    부족한 글에 이것 저것 상징적 의미와 암시, 복선등을 깔아 놓느라 말씀하신 대로 지루함이나 난해함 등이 생겨 글을 읽는 것에 방해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고자 하는 말이 많다보니, 그리고 그에 반해 필력이 치졸하다보니 생기는 현상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감정선에 관한 부분은 정말 감사한 조언이네요. 제가 미처 캐치하지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소설에는 적합치 않은 글을 쓰다보니 그렇게 되었나 보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아무튼 길어졌지만,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신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재미있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 엘모
    작성일
    12.12.18 21:03
    No. 7

    '어떻게' 부활자가 생겨났는지 이유가 없어서 불친절하게 느껴진 것이 아닙니다. 부활자가 나타났다. 그리고 이것저것 변화하는 사회들의 그림들이 어떤 면에서는 너무 두리뭉실하게, 어떤 면에서는 좀 더 자세하게 나타납니다. 이런 것들이 어울어져 좀 더 조화롭게 그려지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 사이비 종교에 이용되었다, 보다는 모든 의학적인 분석을 동원해도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쪽이 정답이 아닐까 합니다. (이게 추후 전개에 위배된다고 해도 약간의 거짓은 전개를 풍요롭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죽은 사람들인지가 참 궁금하더군요.

    요지는, 묘사나 전개에 있어서 한발 떨어져서 바라보셨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좀 더 넓고 풍성하게요. 그런 다음에 잡다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쳐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F.카프카
    작성일
    12.12.20 01:23
    No. 8

    엘모님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글이 조화롭지 못하다고 생각을 하시나 보네요. 이건 제 필력이 모자란 탓이 클 것 같습니다.
    다만, "사이비 종교에 이용되었다, 보다는 모든 의학적인 분석을 동원해도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쪽이 정답이 아닐까 합니다." 이 부분은 조금만 더 읽어 부셨으면 하는 바람이구요.
    묘사나 전개에 있어 한 발 떨어져서 보라는 충고는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며 명확한 조언과 지적이라 많은 도움이 되네요.
    잘라내고 쳐내야 하는 것들이 많은 것도 절감하는 바이구요.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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