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otello
작품명 : 나는 이산이다 1-2
출판사 : 루트미디어
나는 이산이다는 현대물입니다. 현대물은 독자가 감정이입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지만 개연성이나 설정이 조금만 이상해도 거부감을 느끼기 쉽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무슨 소릴 더 하겠습니까. 이 소설은 개연성 면에서 진짜 최악입니다;;;;;; 주인공이 다시 깨어나서 연예인되고~ 거의 모든 재산 기부하고~ 얼굴빨로 대스타가 되고~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현실성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냥 판타지면 모를까 현대물에서 현실성을 내다버리고 대체 뭘 찾으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태을신공인지 기공인지는 무림이랑 현실에서 성취도가 좀 다른데, 작가도 헷갈렸는지 벌써 틀리더군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만합니다 -_-;; 아무리 장르문학이 대리만족을 추구한다고해도 정도가 있지 이건 너무하잖습니까.
일단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주인공 스펙 한번 나열해보겠습니다.
1.전무후무한 절대 미남. 싸가지만 없지않으면 여자는 다 내ㅋ꺼ㅋ
2.무공배웠더니 상단전 자극되서 책 쓱 보면 다 외워짐ㅋ 외국어 사전 통채로 외우면 되니까 밥임욬
3.노래한번 불렀더니 관객들이 좀비가 되서 난리를 침ㅋㅋㅋㅋㅋ 방송녹화 일정 그딴거 없고 그냥 콘서트다 이놈들앜ㅋㅋㅋㅋㅋ
4.기타 친다는 말만 있었고 무림 떨어지기 전엔 공부도 못했음. 근데 갑자기 해킹 프로그램을 혼자 프로그래밍해봤다는 언급이 나오며 해킹을 시작함. 펜타곤에 10시간 침입했는데 안걸림ㅋㅋㅋㅋㅋ 국정원 추적 개뿔도 못하고, 대기업에 침투해서 정보 다 털어감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딴건 몰라도 이건 너무하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섹드립들;;;;;;;;;;;;;;;; 진짜 불필요한 장면 같은데 섹드립들이 난무합니다. 심심하면 야수같이 달려들어 연애인이나 기타 등등과 놀아나시는 우리 악의 축 재벌 2세님;;
특히 바렛을 받은 암살자가 씻으러 들어가더니 갑자기 자위한판하는거 보고 책 집어 던질뻔 했습니다. 대체 왜???? 거기서 자위드립을 쳐야했나요? 이해가 가세요? 쿨한 암살자가 바렛 건네받더니 '일 끝나면 애인봐야징' 샤워실 들어가서 탁탁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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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적다보니까 정신줄을 좀 심하게 놓았네요. 이걸 보면서 책장에 있던 나는 전설이다를 잠깐 쳐다봤는데 이상하게 제가 죄책감이 생기더군요. 재밌게 보시는 분들한테는 죄송합니다만, 근래 본 글 중에 최악입니다.
찬성: 
반대: 
용세곤
제로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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