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죽어야 번다
작 가 : 안현일
저는 처음에 이책을 읽고 비평 댓글을 쓸때 작가님의 묘사부족이라는 말을 섰습니다.
하지만 다시금 정정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있어 이 책을 쓰신 작가님은 필력 부족이라고 말입니다.
많은 분들이 내적심리묘사가 뛰어나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 부분을 전혀 공감할수 없으니 말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저는 그러한 점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내적심리묘사는 글의 호흡이 매우 중요합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심리를 나중에 가서 이유를 설명한다는 것은 심각한 오류입니다. 실패한 막장인생 주인공이 변하해가는 모습은 독자들이 공감할수 있겠끔 호흡을 빠르게 하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니면 최소한 단초를 제공할수 있는 복선이라도 보였다면 공감하였을 겁니다. 저는 밑바닥으로 떨어진 주인공이 극강한 캐릭터가 되어서 대륙을 질타할 내용을 꿈꾼것이 아닙니다.
제가 밑바닥 인생이 되었을때 느꼈던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꼬 싶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2권 중반을 볼때까지 어디에도 가족의 소중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런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한가지 말씀을 더 드리고 싶습니다.
비평란의 의도에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이 책을 보게 된 이유는 저와같이 밑바닥인생까지
추락했다는 것 과 비평에 달린 댓글중에 경험과 연륜이 있다면 고개를 끄덕일거라는 댓글이 많아서 .
였었습니다.
대체 어디까지 경험을 해야하고 얼마 만큼의 나이를 먹어야 이해할수 있는겁니까?
저는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막장까지 떨어진 인생입니다.
밑바닥인생이 되었을때 자살도 생각해 보았고
역에서 노숙을 하며 신장매매도 생각해 보고 자해공갈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런 저도 공감하기 힘든 책입니다.
과연 어디까지가 마지노선 인지 솔직히 의아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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