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가우리
작품명 : 폭풍의 제왕
출판사 : 파피루스
전작인 강철의 열제를 재미있게 읽었기에 이 작가님의
새로운 신간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였습니다.
더구나 초회사인판 증정이라니...
그래서 믿고 1-3권까지 질렀습니다.
1권에 작가의 사인이 있습니다.
사인복사판이 아니라
직접 쓴것으로 추정되는 매직으로 건강하세요라고 쓰여 있네요.
작가님도 건강하세요..;;;
책의 크기는 요즘 나오는 판타지소판보다는 크고
강철의 열제때보다는 작은 중간 사이즈입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 넘어가자면
... 참 안타깝다는 말외엔 할말이 없습니다.
1권 몇페이지부터..어..이건.. 하더니 결국 이런..으로 끝났습니다
후에 나올 4권이후는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초반부 설정및 내용은 완벽하게 강철의 열제 표절작 같습니다.
다른 작가의 것도 아니고 본인 작품이니 일종의 자기표절이겠죠.
등장인물 설정. 왕이 되기 싫지만 왕의 덕목을 갖춘 군주,
그런 군주를 왕으로 옹립시키려는 고지식한 노인네.
자유분방하고 개성이 강한 각각의 부하들.
전작에 나온 대부분의 캐릭터 설정이 그대로 인용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캐릭터 문제뿐 아니라 내용도 강철의 열제가 진행되던
루트를 그대로 답습해가고 있습니다.
전작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같은 방식인 이 책 또한
술술 잘 읽힙니다만.. 다음권에 대한 기대감이 없습니다.
이 작가에 대한 환상을 품었던걸까요..
나름 글솜씨가 좋은것은 충분히 아는데 이런건 아니잖아요.
좀더 믿고 기다려보다..다음권도 실망하게 되면
갈아타게 될것 같아요.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