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십이국기를 봤더니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정말이지 처음부터 이야기의 주제를 확실히 하여 전개해나간 이야기의 위대함이란.
지루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공왕의 이야기와 경왕이 초칙을 세우는 장면 등은 정말 동양 판타지 역사상 다시 없을 명작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동양 판타지든, 서양 판타지든 상관없이 확실한 주제 의식을 갖고 명료하고 날카로운 문체를 지닌 소설이 있을까요?
왕은 웃었다, 라는 게 십이국기와 상당히 비슷한 포멧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이전 보아 알고 있습니다만................. 제 기준 상에선 좀 아니다 싶고요.
연재작은 현재 대부분 쭉 훑어봤습니다만, 연재작 중에선 없는 것 같고 아마 고전이나 순문학 쪽에서 찾아야 할 것 같은데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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