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 학교에서 열공하느라 집은 단지 자는곳일뿐.. 컴퓨터는 주말에 30분정도..
딱히 필력도 좋지않고 시간도없는데.. 혹시 이 소재가지고 소설 써주실분있나요?
열심히 보겠음..ㅋ 와이파이로-
================================================
상,하,좌,우 그리고 천장과 바닥까지 사방이 서늘한 얼음천지였다. 맨발로, 홀딱벗고 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발이시렵거나, 춥지 않았다.
"꿈인가?"
맨발로 얼음위에 서 있고, 옷도 입고있지 않은데 춥지않은것으로 보아 꿈으로 확정지었다.
높은곳에서 떨어지는 꿈을 꾸면 키가크고, 돼지꿈을 꾸면 복권을 사
야한다고 했다. 그럼 이처럼 얼음덩어리에 갖히면 뭘 해야하는거지?
그때, 아무것도 없던 얼음공간에서 강렬한 푸른 빛이 터져나왔다.
"웃!"
걍렬한 빛에 눈을 질끈 감았다가 뜨자 거의 옷을 벗다시피한 파란머리의 여인이 서 있었다.
"뭐, 뭐지! 몽정인가?!"
그래. 요즘 한동안 몽정을 안했어.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 올라있을때, 여인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왔다. 한걸음만 더 다가오면 온몸이 밀착될 만한 거리였다.
그래! 몽정이 맞구나! 이제 시작하자!
손을 움직여 꿈에 충실하려고 했다.
"억!"
그런데 꽉막힌 신음만 터져나올뿐 몸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제길! 빨리 해야하는데! 언제 꿈에서 깰지 몰라!
가위가 눌린듯 움직이지 않는 몸을 움직이기위해 아등바등하고 있을때, 한발자국 앞에서 멈춰 서 있던 여인이 움직였다.
오오오! 알아서 해주는구나!
여인이 입을 맞추었다. 이제 한단계 상위의 단계로 올라갈 것을 기대하고 있을때, 여인의 입속에서 뭔가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침인가? 아닌데…… 침이라고 하기엔 너무많아! 우억!
여인에 입에서 쏟아져 나온 그 무언가는 순식간에 입을 가득채우더니, 순식간에 목을 통해 온몸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뭐니이건?!
아직 나는 학생이다. 그 말은 실제로 그짓을 해 본 적이 없다는 말과도 상통했다.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에 '원래 이렇게 시작하는건가?' '빨간색 야구동영상에서 하는건 다 구라인가?' 하는 갖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때, 여인의 손이 나의 아랫배부분을 더듬기 시작했다.
오오! 시작인가!
한껏 기대에 부풀어 올랐다.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여인의 입이 열리더니 괴상한 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헉! 설마! 안되!
순식간에 시야가 훅 하고 꺼지더니 이윽고 내 방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자명종……! 네놈이 나의 몽정을 뺏어가다니! 으악!"
콰징!
"……?"
자명종의 울림이 멈췄다.
"어, 얼어붙었네?"
지금은 여름이다.
============================
아아.. 필력이 딸립니다. 맘에 드시는분이 없으시면 그냥 나중에 제가 써야지요..ㅋ 휴일에라도 ㄷㄷ
(외전?)
사방에서 불이 타오르고 있었다. 꿈인지 전혀 뜨겁지는 않았다. 어리둥절해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을때, 강렬한 빛이 발생했다.
"윽!"
반사적으로 눈을 질끈 감았다가 뜨자, 탄탄한 근육의 빨간머리 남자가 거의 벗다시피한 상태로 내게 다가오고 있었다.
"뭐, 뭐야!"
뭔가 음침해 보이는 남자의 눈에 몸을 움직여 도망가려고 하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마치 가위가 눌린듯 했다.
"허, 허억! 아, 안되! 꺼져! 꺼지라고! 난 그런 취미를 가지고 있지 않아!"
남자가 서로의 숨결이 느껴질 만큼 가까이 다가왔다. 그리고……
"우, 우읍!"
남자가 입을 맞추었다!
'사, 살려줘!'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