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속물이라고 하면 좋지 않은 의미이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현실주의자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높은 꿈과 이상을 향하는 주인공도 좋지만 이리저리 현실에 치어가면서도 꾸준히 자신을 발전시키고 기회를 잡아 일신의 생존과 성공을 꿈꾸는 주인공도 좋더군요. 빠른 두뇌회전, 바퀴벌레같은 생명력, 등등 참 흥미롭습니다.
냉혹한 현실 속에서 약삭빠르게 손익계산하는 속물 주인공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좀 더 제 취향판단의 단서를 드리자면
기앙코티의 군주-제가 말하는 전형적인 주인공이죠
출판작 카디스- 괴로운 현실 속에서 마법을 익히고 냉정한 주인공이지만 약간의 인간미가 참 좋았습니다
출판작 흑암의 마도사- 부랑배에서 시작해서 위기를 헤치고 기회를 잡는 주인공의 모습이 제가 원하는 그대로였습니다
가르딘전기- 이건 초반부터 강한 주인공이라 제가 말한 요소는 좀 적게 들어갑니다 단지 손익계산하는 얍샵한 모습이 마음에 들 뿐
신, 악마, 그리고 인간-라스 -이건 조아라에 있는 작품이지요. 징집병에서 시작해서 갖가지 사건을 헤쳐가며 꾸준히 나아가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길어서 1부만 겨우 다 봤죠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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