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진령도(번역소설)

작성자
Lv.92 가냐냐
작성
10.03.01 03:15
조회
2,761

처음 이 글을 읽을때는 좀 위태했습니다. 보지말까 싶었거든요. 요즘은 가장 기다리는 글입니다. 추천하는 이유도 극히 이기적인데요^^ 처음에는 두편씩 그것도 6천자 이상 올라오더니 요즘은 4천자가 좀 안되더군요. 총 370여편인가 한다던데 혹시 연중이 되거나 더 늘어질까봐 걱정되서 여러분들이 같이 보셔서 자가님(번역자님) 힘주시자고 추천합니다.

제가 보지않을까라고 생각한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첫째는 번역의 문제인데요. 우리말 어법과 좀 다르다고 할까요? 읽다보니 그 중 일부는 업법의 문제라기보다는 표현이 다르다고 해야하나요? 숙어적 표현이 다른데서 오는 문제이더군요. 잘 읽다보면 그 나라에서 요즘 사용하는 표현을 (번역역된 것이지만) 접하고 그러면서 사고방식도 좀 엿보게 되더군요.  그렇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도 어법이 안맞는 것도 많습니다. 사실 그런 글을 보면 좀 얹짢아 지거든요. 요즘에는 번역한 분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지 않을까? 하고 짐작해 봅니다.

또 한가지는 설정이 생소합니다.  전에도 이런 비슷한(?) 분위기의 글을 보았었기 때문에 참고 몇 편 읽을 수 있었습니만, 익숙지 않으면 좀 황당한 그런 설정들입니다. 그러나 달리 말하면 기존의 설정들과는 다른 새로운 것입니다. (중국 또는 대만에서는 이런 설정이 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막 넘어가서 자세히 설명하기는 어렵고요. 그냥 새롭다는 것과 그것을 몰라도 읽어나가는데는 큰 지장이 없고 읽다가 문제가 되면 해당 화(초반 3편 이던가요?)에 가서 다시 읽어봅니다.

읽다보니 재미있습니다. 뭐가 재미있는지 좀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저도 잘 모르겠군요. (아마도 새로운 이야기라는 것과 시원하면서도 호쾌한 그런 이야기라고 느껴서 인 것 같습니다만 이 작품이 그런지 또 내가 재미있어하는 이유가 그것인지는 확실하게 모르겠군요.)

아래에서 다른분이 추천하셨던데요. 초반을 읽다가 포기하는 것을 방지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 더 이런 내용으로 추천합니다. 설정부분 넘어서 한 10편정도 읽어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중단하시고요. 그 전에는 위에서 제가 말씀드린 불편함을 느끼시더라도 조금 더 참고 읽어보시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도 이 사이트 이용한지 10년 가까이 되는 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Comment ' 13

  • 작성자
    Lv.92 가냐냐
    작성일
    10.03.01 03:21
    No. 1

    이 글에도 오자가 제법 있네요. 맞춤법 검사 기능을 이제 막 발견했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고요.
    매일(매일입니다. 일주 7회) 두 편에 각각 6천 자 이상에서 하루 한편 4천 자 이내로 연재가 줄었다는 점이 정확히 표현되지 않았군요. 이러니 제가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한 번 더. 도와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시에라
    작성일
    10.03.01 04:51
    No. 2

    하하 저도 초반 3편씩 올라오던것이....
    요근래들어 1일연재로 바뀌고나서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이제 다른글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데...
    하루하루 이글 올라오기만 기다리며 살고 있슴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오서희
    작성일
    10.03.01 07:41
    No. 3

    오호 추천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독락
    작성일
    10.03.01 08:58
    No. 4

    추천강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부활찬란
    작성일
    10.03.01 09:10
    No. 5

    저도 강력한 추천 강화 +3 올립니다.^^
    번역하시는 분이 외국인이시건 한국인 또는 해외동포이시건 관계없이 이 글을 번역하여 올려주시는 데에 대해 무조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꾸벅!!!^^
    (번역해주시는 분이 현재 북경에 거주하신다는 댓글을 봤습니다만)번역된 문장이 현재 서울의 표준어 스타일이 아니라서 일부분에 대하여는 다소 생소한 표현법이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는 틀리거나 잘못된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단지 중국에서 현재 쓰이는 우리나라 동포사회의 표현법이거나 북한식의 표현법이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 고색 창연한 옛향기가 물씬~~~그래서 일정부분 더 재미를 주고 감칠맛 있게 하는 요소도 있는 듯...ㅋ---
    글의 내용은 저의 일방적이고도 일천한 느낌으로 말씀드리자면
    중국 기환소설 [촉산(이수민 선생)]스타일의 이야기가 김용선생 버전으로 펼쳐지는 듯 하다고 할까요? 정말 오랫만에 느껴보는 장대하고 호쾌한 스케일의 작품으로 여겨집니다. 한번 빠지시면...ㅎㅎ 중독성이 엄청 매우 무쟈게 강합니다.(바쁜 와중에 어느 분 추천으로 하필 이 글을 발견하고는 저, 이거 읽느라 이 삼일간 일도 못했...퍽)
    어쨌건 여러분께 6, 70년대 중국 정통 기환무협소설의 맛도 느껴보실 겸 일독을 추천드려봅니다.^^
    번역해 올려주시는 mingji 님께 글 읽을 때마다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물론 원작가분께도 단번에 열열한 팬이 돼버린 사람이 뜨거운 감사를 올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부활찬란
    작성일
    10.03.01 09:19
    No. 6

    앗!!! 오류 죄송...
    이 작품이 6, 70 년대의 작품이라는 게 아니라, 그때 당시 번역되어졌던 문장스타일로 표현되어진 듯하다는 의미로 올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아마노긴지
    작성일
    10.03.01 13:07
    No. 7

    저도 추천강화!!

    요즘 정말 기다리는 작품입니다 0ㅅ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아마노긴지
    작성일
    10.03.01 13:08
    No. 8

    저도 ~~ 하기오 이런 문체 -ㅅ- 보다보니 친근해지더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스키피오
    작성일
    10.03.01 13:32
    No. 9

    익숙 해지니 무난하더군요. 서유기나 촉산을 더욱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표현한 글이라고봅니다. 중국무협극등을 보면 이와같은 기환소설들이 적지 않는것 같습니다. 스케일과 설정의 방대함 완성도를 높게 볼때 반드시 강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리창너머
    작성일
    10.03.01 17:07
    No. 10

    좋은글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독자3호
    작성일
    10.03.01 19:34
    No. 11

    추천 강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게으른독자
    작성일
    10.03.01 23:30
    No. 12

    선호작을 추가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유정
    작성일
    10.03.30 23:20
    No. 13

    명자님 화이팅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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