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에어(air)
작성
09.11.15 18:29
조회
908

에어(air)입니다.

꽤나 오랜만에 써보는 추천글이군요. 최근 몇달동안 문피아에 선작했던 소설들에 대한 흥미가 갑자기 떨어져서 추천글 작성도 시들시들 하다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재미있는 글을 발견해서 추천해봅니다. 사실 이제는 알려질대로 알려졌지만, 그래도 뭐….(?)

여령 작가님은 아실분은 아시고, 모르실분은 모르실껍니다(?).

전작으로는 『삼국쟁패』『강시지존』『문나이트』가 있죠. 이중에서 삼국쟁패와 강시지존은 완결이 되었고, 문나이트는 현재 7권 출간중에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 삼국쟁패는 매우 재미있게 봤고, 강시지존은 밸런스가 붕괴되는듯한 극심한 먼치킨과, 글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가벼워서 2권 중간인가에서 하차했죠. 문나이트는 그 중간쯤이랄까요. 역시 가벼운건 마찬가지이지만, 과거회귀라는 요소를 잘 살렸다고 생각해서 꾸준히 보고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제가 여령작가님 험담하는것 같군요(…)

제가 생각하기에 드루이드는 여령작가님이 자신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살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주인공은 형사입니다. 여타 소설에서 말하는 열혈의 중년형사 랄까요. 비슷하면서도 유명한 캐릭터는 유성작가님의 소설 아크의 권화랑(정의남)이 있겠네요. 캐릭터가 상당히 유사합니다. 그렇다고 게임안에와서 '나쁜놈들을 모두 때려잡겠어!' 라고 소리치며 현실세계의 무술실력을 십분발휘, 자기보다 수십레벨 높은 적들을 마구 무찌르고 깽판치는, 그런 내용의 글은 아닙니다.

주인공은 초반에 건달 NPC에게 개겼다가 레벨의 차이로 처참히 발린뒤, 게임적 요소-레벨, 스텟, 스킬-의 중요성을 알고 이해도를 높이며, 차근차근 강해지려고 노력하죠. 그러다가 주인공은 야수를 좋아하는 특징 때문인지, 주인공 보정 때문인지는 알수없지만 어쨋든 드루이드라는 직업을 얻게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번 작품 '드루이드' 는 여렁 작가님의 그 어떠한 전작보다 많은 고심과 노력이 들어간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기존 설정의-대부분의-게임소설에 제시되온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특유의 재미는 추구하면서도 개연성있는 글을 쓰고자 하셨달까요. 히든클래스 라고 할수있는 '드루이드' 를 얻는 과정에서 '이게 뭐야' 소리가 안나옵니다. 아크가 쥐 10000마리를 때려잡고 다크워커가 된것처럼 주인공 콜롬보-캐릭터 이름입니다-도 무지막지한 고생을 해서 직업을 얻죠. 아직까지 초반부라 뭐라 확실히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게임소설을 좋아하시는분 이라면 무리없이 즐기실수 있을겁니다. 눈쌀이 찌푸려지는, 아니면 '이건 말도않된다' 하는 요소가 없달까요. 많은 게임소설을 쓰신 작가분답게 역량이 드러난달까요….

호랑이 기운이 쑥쑥! 끓어오르는 파워Power! 주체할수 없는 혈기血氣! 열혈형사의 참모습!


Comment ' 2

  • 작성자
    Lv.35 봄비라네
    작성일
    09.11.15 22:10
    No. 1

    이쯤에서 추천강화 들어갑니다~
    게임을 시작하게되는 부분도 자연스럽죠
    어느날갑자기 무료캡슐당첨 이런거 아닙니다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뱈코
    작성일
    09.11.16 21:45
    No. 2

    추!천!강!화! 팍팍!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868 추천 가슴 설렌 이 소설을 추천합니다. +4 Lv.1 필브리안 09.11.16 1,593 0
10867 추천 포탈 입장은 점프가 개념!!! +3 Lv.58 로드나가펜 09.11.16 1,209 0
10866 추천 [마지막 추천] 방백이를 떠나보내며. +10 Lv.6 루코네타 09.11.16 1,451 0
10865 추천 내여친은츤데레 추천합니다 +11 Lv.93 늑돌파링이 09.11.16 1,014 0
10864 추천 소림천마 추천합니다. +5 Lv.30 염라귀 09.11.16 2,506 0
10863 추천 판타지 작품 추천합니다... +5 Lv.41 경명 09.11.15 1,496 0
10862 추천 아,, 온몸을 주물럭 주물럭 거리는 거 같아... +6 Lv.1 시륙 09.11.15 1,386 0
10861 추천 페인드롭스님의 세상의붕괴+좀비+성장물 추천합니다. +5 성주[城主] 09.11.15 1,058 0
» 추천 여령 작가님의 <드루이드> 추천합니다. +2 에어(air) 09.11.15 908 0
10859 추천 [추천] 프린세스메이커가 떠오르는 소설이네요. +8 심연의노래 09.11.15 1,487 0
10858 추천 모미님의 backinblack +9 Lv.1 수줍은미소 09.11.15 1,275 0
10857 추천 흑룡파천기 추천합니다. +8 Lv.56 히융 09.11.15 1,418 0
10856 추천 전율이 흘렀습니다.. +4 Lv.1 [탈퇴계정] 09.11.15 2,053 0
10855 추천 강렬한 패기와 무적질주를 보고 싶은 분들께...! +4 Lv.1 무적혼백 09.11.15 1,423 0
10854 추천 두번째 추천이네요~ +1 Lv.35 봄비라네 09.11.15 1,102 0
10853 추천 마지막 마왕 추천합니다. +1 Lv.64 엣찌히어로 09.11.15 1,000 0
10852 추천 Xester님의 여우야담, 추천해 봅니다. +4 Lv.7 [탈퇴계정] 09.11.15 1,050 0
10851 추천 작가의 필력과 연륜이 느껴지는 좋은 작품 +6 백자기 09.11.14 2,378 0
10850 추천 나는 당신의 기사입니까? +11 Lv.36 감귤망고 09.11.13 2,550 0
10849 추천 안개달팽이님의 워크라이 추천합니다, +6 Lv.1 짐승천사 09.11.13 1,390 0
10848 추천 고자라니!!!!!!!!!! +4 Lv.12 [탈퇴계정] 09.11.13 1,973 0
10847 추천 [추천]Iron +3 Lv.4 건음 09.11.13 1,379 0
10846 추천 제 선작입니다. 무협/게임/판타지에 지치신분들 강추. +7 Lv.1 [香] 09.11.13 2,280 0
10845 추천 사부무적을 추천합니다!!!!!!!!!! 완전대박입니다 +11 Lv.79 원샷 09.11.13 2,417 0
10844 추천 온수분출을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5 Lv.72 流柳 09.11.12 1,610 0
10843 추천 먹다가 뿜을 수 있으니 주의를....... +7 Lv.25 판탄 09.11.12 2,085 0
10842 추천 아들을 프리미어리그 보내려던 꿈을 접었습니다. +4 Lv.53 나범 09.11.12 1,380 0
10841 추천 TimelessTime 추천합니다. +11 transistor 09.11.12 1,962 0
10840 추천 피냄새 진득한 지옥도. +4 Lv.1 낭심홈런 09.11.11 1,424 0
10839 추천 잃어버린 이름 +2 Lv.22 꿈속의길 09.11.11 1,234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