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시죠?
만당홍...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정말 좋은 작품입니다.
우선 주인공의 캐랙터가 아주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복수를 하고자 하는 이유가 너무나 명확하게 잘 묘사되어 있고, 어머니의 사망속에서 성장하는 이유 또한 개연성있게 잘 묘사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살아있는 존재같다는 느낌입니다.
두번째로 주인공 주변의 인물들이 스쳐지나가는 엑스트라가 거의 없습니다. 최근의 몇몇 다른 작품에서는 주변인물들이 그저 스쳐지나가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경우들이 많았습니다만, 여기서는 낭비되는 엑스트라들이 거의 없습니다. 조연들이 모두 주변에 포진해야하는 이유가있고 자기들의 삶을 살아가다가 주인공과 필요에 의해서 겹쳐진다는 느낌이 들만큼 주변 환경또한 잘 묘사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화끈한 내용입니다. 이는 주인공의 성격과도 깊은 관계가 있어보입니다만, 힘으로 해결할 것은 힘으로... 말로 해결할 것은 말로... 해결하고자 합니다만...... 주인공의 적들은 주인공을 대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려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힘과 힘이 맞붙는 대결현장들이 아주 잘 나열되어 있습니다... (써놓고 보니까 일반 소설이라면 이런 말도 안되는.... 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는데, 이런것이 무협의 묘미아니겠습니까???? ^^ 화끈하게 힘으로 해결하는 것을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응??))
네번째로 제법 많은 분량이 쌓여 있습니다. 작가님이 얼마전까지는 하루에 2연참, 3연참을 시도하시더니... 요즘은 왠지 좀 연재속도가 느려지고 있습니다만, 사정이 있으시답니다... 사정이 해결될 때까지는 좀 적은 분량으로 만족해달라는 공지도 있었지요.. 아무튼 지금까지 쌓인 분량이 제법됩니다...
읽어보시지 못한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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