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출사표-꿈꾸는 소년

작성자
Lv.71 정체무실
작성
14.09.18 00:58
조회
2,382

원래는 주말에 할 계획이었는데, 하루에 3연참인데다가 요즘 심적으로 지치시는 것 같고, 10월 초에 생일이시라 하더군요.

사실, 위에 말들은 핑계(70%정도...? ㅋ)고, 좋은 글이라 그렇습니다. 공부해야하는뎅 ㅜㅜ 내친김에 그냥 오늘 해버립니다.


출사표-꿈꾸는 소년 by manmin레니. 삼국지-자운전(분명히 이 이름으로 기억했는데, 지금은 삼국지-자색구름이네요ㅋ)으로 더 유명하신 분인것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 처음 좀 기계신이라고 해야할지 초기에 운이 많이 따라주는것같아서 임시(어디까지나 임시)하차 하였는데 말이죠. 굳이 말하자면 어느쪽도 재밌습니다 ㅋ


'그'는 본래 글조차도 알지 못하던 노예였다. 그런 노예가 공작의 서재를 마음대로 들어와 책을 보려했던 것은 당장 그 목을 베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일이었지만 공작은 그를 기특하게 여겼다. 그것이 시작이었다.
공작이 그를 가르치며 키워주었을 때에 전란의 대륙이라 불리우며 수많은 소국들이 난립하던 북부 대륙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시작했다.

그가 책을 읽기 시작하고 적국의 계략을 간파하며 강국을 칠 계책을 말하기 시작하던 때부터 조르슈 왕국은 더 이상 루이즈 왕국의 속국이 아닌 대국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으니까...는 훼이크.

-소개글중-


한 마디로 소개하자면, 진짜 제대로된(혹은 개념갖춘) "이고깽"입니다. 어허! 커서를 뒤로가기버튼에서 다시 옮기시고 , 백스페이스 누르시려던 손가락도 잠시 좀 냅둬봐요!, 좀 계속 읽어보시지요! 어감이 나빴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나쁜놈입니다 (- -)(_ _)(- -)


주인공인 현민은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이세계로 오는 과정은 나와있지 않습니다.

단지 진짜 재수 나쁜놈이죠. 오자마자 조우한게 괴수고, 제 발로 들어간게 동물 가두는 우리입니다... 뭐 하나 운으로 딸려 오는게 없어요. 운이라고는 공작을 잘 만난거 한개. 이 정도도 없으면 글이 시작되지 않지요.
곧 미셀로 개명하는 이 주인공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자수성가형 주인공. 아무것도 없이, 아무도 곁에 없이, 어딘지도 모르고 시작하는 이 주인공의 매력은 읽으시면서 알게 되실겁니다.

정말 얘가 가진건 몸과 머리밖에 없습니다. 전투력은 애초에 제로. 여타 소설들의 이세계 진입 보정조차 없습니다...(멋지죠 +ㅅ+. 개인적으로  이쪽을 더 선호. 이세계가 가는건 불쌍하지만, 그렇다고 떡하고 신하고 맞짱뜨는 힘을 주는건...ㅎㅎ 이것도 진행방식에 따라 재밌는게 틀리지만.//// 사족이 길었네요.) 


 약국가인 조르슈의 편에 서주기로한(충성이 아니고, 서주는 겁니다.) 미셀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정착된 세계 정세에 뛰어들어 판을 엎으려는 깽판을 칩니다. 이게 제가 말하는 이고깽의 의미죠 ㅎㅎㅎ.


바보같이 노예제도를 없애겠다고, 시대상에 맞지도 않는 말을 하는 그런 이상주의적인 주인공이 아닙니다. 주제를 알고, 밑바닥부터 발버둥치는, 누구보다 냉정한, 냉혹한, 교활한, 자존감 높은 주인공입니다.


읽으시면서 머리도 좀 써가시면서 읽으면 굉장히 재밌습니다. ㅎㅎ 추리소설처럼 독자들도 정세를 이해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쓰셨습니다.

미셀의 세계로의 포탈:

http://novel.munpia.com/23181


제 다른 추천글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quare.munpia.com/boTalk/page/3/beSrl/661489

그리고!! 중요!

대형고철님께서 쓰셨는데, 우리 모두 눈팅하지말고 선추댓(선호작, 추천(파란 버튼), 댓글)를 해보기로 해요. 이거 의외로 안 어렵습니다 ㅋ 앞의 두개는 그냥 클릭만 두번해주면 되요. 이 정도만 해도, 작가님들은 스테로이드 뺨치는 추진력을 얻습니다.

이름하여 선추댓 운동이라 짓겠습니다. 동참해주시길. 간단히, 한담 쓸때마다 선추댓하자고 선동(?) 하시면 됩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67 레니sh
    작성일
    14.09.18 02:11
    No. 1

    으엌. 만세! 짐작은 했지만....추천글이다!
    기분 좋다!!!

    ...그런데 쓰는 입장에서 보충 설명하자면 자운전은 본래 제목이 '삼국지 - 자색 구름이 천하를 덮다'가 원본이고 manmin으로 옮기면서 중간의 간격을 지워 '삼국지-자색구름이 천하를 덮다'가 제목입니다.
    자운전은 제가 부르기 편하도록 지어준 애칭 같은 것이고요.

    덤으로 출사표의 미셀(현민)은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 이전, 2월 쯤의 시즌에서 차원이동 당하여괴물(오크였던가?)에게 쫓기고 노예 사냥꾼에게 살려달라며 달려들었다가 노예로 팔린 케이스지요.

    신분제 개혁 같은 내용은 솔직히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미셀에게도 그런 환상 따위 부수고 도리어 신분 상승을 지향하는 독기 있는(?) 캐릭터로. 후훗..
    처음 누군가를 보좌하는 주인공을, 2인자 주인공을 만들어볼까 하다가 어찌어찌해서 지금의 출사표 흐름이 만들어졌습니다만...나름 자신작입니다! 읽어줘요. 제발....


    (마지막은 비굴모드. 아무튼 정체무실님 감사합니다~ 헤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joker이글
    작성일
    14.09.18 15:33
    No. 2

    추강입니다1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레니sh
    작성일
    14.09.18 16:19
    No. 3

    전 그럼 추강 2.....(강화를 실패하셨습니다).

    추강 제로가 되었어요...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管産
    작성일
    14.09.18 17:37
    No. 4

    이계물 중에서 주인공이 정략으로 살아남는 매우 드문 소설입니다.

    주인공에 대한 중간 설명이 없어서 개연성이 조금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정략, 모략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7108 추천 마왕성을 어떻게든 사수해야만 한다!! 던전디펜스! +7 Lv.41 백락白樂 14.09.21 3,977 8
17107 추천 '매일매일 퀘스트' 읽기 편하다. +2 Lv.36 아칵 14.09.21 3,090 0
17106 추천 격투기판 슬램덩크? 옥타곤의 왕자 +10 Personacon 윈드윙 14.09.21 5,442 3
17105 추천 [진문/퓨전]리얼머니 추천 합니다,,, +4 Lv.99 수라마후 14.09.21 1,919 4
17104 추천 두 작품을 추천합니다. 뉴 라이프, 피바라기 +3 Lv.99 Knark.mt 14.09.20 3,916 6
17103 추천 '매검향'님의 '나쁜놈' 추천합니다. +1 Lv.99 蜀山 14.09.20 3,683 0
17102 추천 강철신검님의 The Abyss 추천합니다. +10 Lv.83 카르샤니안 14.09.20 7,583 1
17101 추천 '진문'님의 '리얼머니' 강추입니다! +7 Lv.1 슈렠 14.09.20 3,456 5
17100 추천 담화공 선생님의 불굴의 농사꾼 다들 봐주세요! +18 Lv.4 풍월련주 14.09.19 4,495 5
17099 추천 애딸린 유부녀인 이류창잡이 검은하늘새님의 관창... +12 Lv.45 高雲 14.09.19 4,806 11
17098 추천 '피바라기' +7 Lv.40 너였다면 14.09.19 6,044 3
17097 추천 '라엠 후:고아들의 도시' 추천합니다 +4 Lv.13 카이네이즈 14.09.18 4,620 5
17096 추천 "니는 내 인생의 수치다"와 "멸망의 경계" 추천합니다 +8 Lv.25 흰코요테 14.09.18 2,751 3
17095 추천 북극곰씨 작가님의 '뉴라이프' 추천입니다 +10 Lv.89 아그니 14.09.18 2,213 8
» 추천 출사표-꿈꾸는 소년 +4 Lv.71 정체무실 14.09.18 2,382 3
17093 추천 인류는 멸망하는가? 멸망의 경계. +4 Lv.52 어킁 14.09.18 2,122 7
17092 추천 도욱님의 딸배무적 - 장르문학인가 아닌가? +7 Lv.16 서봉산 14.09.16 2,411 7
17091 추천 베나레스의 총사 +7 Lv.52 어킁 14.09.16 4,565 5
17090 추천 [Rock과 소설의 만남] 록앤롤이여 영원하라! +10 Lv.67 雪竹 14.09.16 1,776 5
17089 추천 유료 퓨전판타지 취룡님의 월드메이커 추천입니다 +10 Lv.22 카운터차지 14.09.15 2,320 6
17088 추천 유니크/그렇기에 내게는 날개가 없다/등등... +7 Lv.71 정체무실 14.09.15 4,119 6
17087 추천 리얼한 한국 좀비물 웰컴 투 좀비월드! +12 Lv.52 어킁 14.09.15 4,342 6
17086 추천 변수의 굴레, 일독 강추합니다. +7 Lv.88 百花亂舞 14.09.14 3,144 4
17085 추천 하루지아님의 시간을 거스르는자 추천합니다. Lv.69 고주진 14.09.14 1,876 1
17084 추천 트리플 A / 뉴 라이프 +2 Personacon 백수77 14.09.14 2,195 6
17083 추천 데스노트 작가 반맥님의 [워커-마녀의 새장] 추천... +5 Lv.29 레오프릭 14.09.14 1,998 3
17082 추천 19금 주인-좀비 감염과 웰컴 투 좀비월드 추천합니다 +7 Lv.25 흰코요테 14.09.14 1,926 8
17081 추천 일각무적, 수작이 될 수 있는 글의 태동 +9 Lv.14 육갑 14.09.13 2,257 4
17080 추천 킬링필드, 자기 색깔을 가진 게임 아포칼립스 +6 Lv.14 육갑 14.09.12 1,859 7
17079 추천 <혀는 알고 있다> 과연 무슨 뜻일까요 +5 Lv.22 더마냐 14.09.12 1,857 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