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추천글 올리는거 같습니다.
문피아에 있는 많은 분들이 저주받은 걸작이 무엇을 말하는지 아실겁니다. 정말 좋은 내용임에도 시장에서 외면당한 작품들이죠.
그런데 여기 문피아에서 외면받고 있는 작품이 있습니다.
하늘과 땅의 시대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모든 독자를 품을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지금의 선작수 등은 작품에 비해서 터무니 없을 정도로 저조합니다.
혹시 먼치킨류의 소설을 원하신다면 그냥 뒤로가기를 누르시는걸 권합니다.
현재 이 작품이 외면당하고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너무 많은 등장인물과 한 챕터안에서도 다양한 시점으로 서술하는 이야기들 그리고 복선 등에 질려서 그런게 아닐까라고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그런 점에서보면 이 작품은 그렇게 독자에게 친절한 작품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한 챕터를 끌낼 때마다 밝혀지는 사실과 이야기의 실체는 전율이 일 정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작가님은 이것이 첫 작품이라고 말합니다.
전 첫번째 이야기 '책한권의소동'을 읽고 정말 놀랐습니다. 도저히 글을 처음 쓰는 분의 솜씨라고 믿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뭔가 설명을 하고 싶은데 제가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표현이 안되네요. 우선 일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래에 해당하시면 더욱 추천드립니다.
지존록을 좋아하십니까?
지존록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에 얽힌 이야기와 무공에 대해서 지존록을 몇 번이나 뒤적이면서도 보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지존록으로 단련된 저도 가끔 앞챕터를 뒤적여서 봅니다.)
하나의 사건과 일어나는 예측불가능한 상황에서 단 하나의 단서를 가지고 사건을 해결하는 글을 통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ps. 좋은 글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출판과는 무관하게 하나의 좋은 글이 끝을 볼 수 있도록 작가분이 혼자서 외롭지 않게 같이 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저주받은 걸작은 시장에서의 반응으로 만들어지는 작품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피아에서까지 저주받은걸작으로 불리는 작품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반대: 
적안왕
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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