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고의 작가, 림랑
내 인생 최고의 소설, 잔디벌레
많은 분들이 오해하실까봐 하는 말인데, 제목의 최악의 악은 악할惡이 아니라 놀라울愕입니다. 어떻게 해야 많은 분들을 낚을까 고민했습니다. ^^ ; 많은 분들과 함께 읽고싶은 마음이 그만큼 컸던 것 같네요. 하지만 또 여러분들이 낚였다고 화내며 이 추천글을 안읽을까 고민합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아무리 화가나셔도 꾹 참고 이 추천글을, 그리고 림랑님 잔디벌레를 읽어주시면 안될까요 ^^ ;
그만큼 가치가 뛰어난 작품을 쓰신 림랑님의 소설을 추천해 보고자합니다. 자 그럼, 어느 부분에서 림랑작가님의 소설의 가치가 뛰어나고, 놀라운지 알아볼까요 ^^ ?
흔치 않은, 재미난 소재
림랑작가님의 전작인 다이안의 저주나 이번에 제가 추천할 글,잔디벌레는 보통 우리 주변에서 쉽게 다루지 않는 소재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이안의 저주에서는 '음악'을, 잔디벌레에서는 '의학'을 말이지요.
한마디로 말해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하지만 림랑작가님은 이 모든것을 소화해내고 계십니다 ^^ , 하지만 소화한다고 다 같은 소화가 아니지요. 다이안의 저주의 경우, 음악을 주제로 한다고 해서 C,D,E같은 알파벳이 난무하는게 아닙니다. 같은 맥락으로, 제가 추천하려 하는 '잔디벌레'가 의학을 주제로 한다고 해서 매스가 시도때도 없이 등장하는게 아니지요.
그런면에서 단언컨데 림랑님의 소설은 음악의 음표가, 의학의 섬세함이 줄 수 없는 그 이상의 감동을 줍니다. 그점만은 확실히 보장합니다.
살아있는 4명의 캐릭터
흔히 많은 분들이 어떠한 소설을 극찬할때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라고 말씀합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저는 그런 말을 별 의미없이 내뱉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좋은 소설을 칭찬하면 으레 그렇듯, 꼭 그렇게 말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림랑작가님의 소설, 다이안의 저주와 잔디벌레를 읽으며 '살아있는 캐릭터'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밖에 없던 것 같습니다.
캐릭터 하나가 혼자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각자의 개성을 적재적소에 가장 알맞게 발휘하고있고, 너무나도 인간적입니다.
가끔 혼자 너무 잘난 주인공의 막무가내식 행동에 질린분들이 계실겁니다. 전 그런분들께 강추하겠습니다. 여기, 림랑님의 잔디벌레가 있다고 말입니다.
최고, 정상을 동경하는 시선
이 소설, 잔디벌레의 화자는 세요입니다. 너무나도 착한 나머지 자신의 너무나도 뛰어난 친구인 세기의 천제, 웨인을 동경하며 아낍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하려합니다.
물론 그 둘의 주변에는 언제나 주위 사람을 미소짓게 만드는 다르젠과, 무뚝뚝하고 냉철한 또다른 천재, 케이큘번이 함께합니다.
잔디벌레는 이 인물들 중, 세요의 시선으로, 1인칭의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웨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흘러가는 이야기를 세요의 시선으로 너무나도 순수하고 잔잔하게 그려냅니다.
과연 림랑작가님의 걸출한 필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편안하게, 또 아름답게 진행되는 소설, 잔디벌레는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밖에도 잔디벌레의 장점은 많은 것 같습니다. 탄탄한 내용, 스토리, 이 밖에도 많지만 지금은 너무 늦었고 제가 졸리기에 다 쓸 여력이 부족합니다 ^^ ; 하지만, 지금 이것만으로도 림랑작가님의 잔디벌레가 매우 훌륭한 글이란건 입증된거 아닙니까? 후훗,
잔디벌레를, 그리고 림랑님을 정말 사랑하는 독자로써, 문피아 여러분 모두 함께 즐기는 소설이 잔디벌레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니까 여기까지 이 추천글을 읽은 모든 분들! 왼쪽 위 문피아 마크 아래 검색란에, [잔디벌레]나 [림랑]을 치고 들어가 잔디벌레를 읽고, 영롱한 푸른빛을 뽐내는 [선호작 추가]를 누르고는 최신편까지 모두 읽고 앞으로는 매 편마다 리플을 다는, 잔디벌레의 성실 독자가 되는겁니다! 와하하핫!!
p.s 하이퍼링크 걸려고 했는데, 림랑님 게시판을 바로가기복사해 하이퍼링크를 걸면 클릭후 문피아 메인화면으로 가더군요. 이거 난감한..[..]
p.s2 제 문피아 활동 사상 가장 공을 들인 추천글 같습니다. 하지만 그나마도 너무 졸려 끝맺음을 제대로 못한 듯 하네요. 그래도 꼭 읽어보시길 ^^
p.s3 노래도 태그로 걸려 했는데, 어떤 음악을 걸어야할지 고민이 되고 찾기도 그렇고 해서 못걸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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