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환상소설을 추천합니다.
철저한 고증과 사전 조사를 통한 사실적인 배경에 작가님의 인간적인 글 솜씨가 더해지니 따뜻하고 서사적인, 그리고 기묘한 내용이 독자를 새로운 세계로 이끕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한데 인물들은 물론 하나 하나의 소품에도 개성을 부여하여 그야말로 읽는 내내 머리 속에 나의 박물지가 그려지니 시간을 투자하기에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작가님의 내공이 범상치 않으나 접근이 쉽지 않아서인지 의외로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아쉬움 뿐입니다.
정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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