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를 이룬자 제국의 여황제
복수를 묻은자 세릴
복수를 꿈꾸는자 리들
세명의 이야기가 주가 되는 것으로 보이는 매력적인 소설
에크낫님의 용의 혈흔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글솜씨가 부족해서 자세한 설명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정말로
매력적인 소설입니다. 뭔가 소설의 매력을 자세히 이야기하면
스포하게 될것 같아서 조심스럽네요. 앞의 세줄도 위험해보이지만요 ;;;
전반적인 느낌은 어둡습니다. 그것이 매력이지요.
제가 느끼기에는 복수라는 테마를 큰 소재로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무언가 통쾌한 권성징악형 복수를 보여주고자 하시는게 아니고
복수라는 것이 이루는 과정과 그 결과가 얼마나 복잡한 상황을
가져올 수 있는 가를 보여주시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여황제가 복수를 이루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잃어버린 두명의 인물들이
한명은 복수를 묻고 치유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는 반면
한명은 복수를 위해 꿈꾸고 그것을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슷한 상황이었던 주축인물 두명이 전혀 상반된 길을 선택하여 감으로써
나타날 앞으로의 이야기들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물론 다른 등장인물들도 매력적이라 읽는 즐거움이 더해집니다.
단점이라면 초반에 각 등장인물에 할애되는 분량이 제법 많아서
누가 주인공인지 그리고 누구에게 감정이입해야 할지 혼란이
되긴 합니다만 잘 따라가시면 매력에 푹빠지시게 될 겁니다.
함께 대척점에 서게 될 두 주인공에 줄 서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강력추천 용의 혈흔입니다!
P.S 문피아에 글 적는게 처음이라서 감상란에 적었다가 삭제하고 옮깁니다.
역시 공지보는게 중요하네요 ^^;;
밑에 멋진 추천을 써 주신 분이 있어서 부끄럽지만 그래도 썼던 글이라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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