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도 제가 레진코믹스에서 유료로 구독중인 웹툰의 작가님들 중 단 한명도 이번 일에 구설수가 되진 않으셨는데.
이번 일로 인해 저기압상태이신 것 같아요. 그분들도 블로그나 트위터에서 숨기려고 하지 않으시구요.
게다가 제가 크게 놀란 것이 저는 그 전까지 만화가분들을 크게 존경하고 있었어요.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조금 배웠던 입장인지라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었거든요.
그림을 그리는 것도 매우 힘든 데 거기에 스토리도 짜서 해야하니 글작가보다 더 깊이 생각해야 하고 매우 힘든 거라고 생각해왔고 실제로 여지것 직접 만나뵈었던 분들이 그랬으며, 저보다 훌륭한 생각이 심해처럼 깊으며, 교양을 가진 이들이 많아 만화작가면 어느정도 교양은 있을 줄 알았는데.
트위터에 쓴 글을 보니 정말 생각들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존경심이 사라지더군요.
일부만 그랬으면 괜찮았을 텐데 이리 많은 사람들이 알아서 자발적으로 자폭할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이제 업계자체까지 폭파될 위기이니.. 거참.. 제가 보는 작가분들에게 피해가 안 가길 바랄 뿐입니다.
Comment '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