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2 pascal
작성
15.11.02 00:33
조회
646

저는 언제나 세상속에서 마이너에 속하지만, 글쓰기라는 좋아하는 분야에 있어서도 마이너인건 참으로 아쉽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글의 선호도를 떠나서 이렇게 문피아의 대중성 자료에도 전혀 공감을 할 수 없으니말이죠.


유,무료 일단 이것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아주 좋은 작품이 있어도 그 작품을 사고싶은 생각은 별로 안들기 떄문이죠. 도서관에서 빌려보는걸로 만족할 수 있습니다. 제가 소설책을 가끔 사는 편이긴 하지만, 그 이유는 좋다. 이런 것보다는 다른 경향이 심하죠.  그런 개인의 변태적 성향은 일단 넘어가도록 하죠.


문피아라는 사이트 자체와 안 맞는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소설을 쓰면서 왜 굳이 돈을 받으려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돈을 받고 쓰면 일이 되버리지 않겠습니까. 일이 되버리면 안타깝지 않습니까. 나는 좋아서 글을 쓰는데. 나에게 이것이 직업이 된다는건. 나에게 있어. 나는 글을 좋아해서 글을 쓴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러한 저의 표현이 의미가 약해지는 느낌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직업을 다른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거겠죠. 또한 글쓰기의 전문성을 이해하지 않으려한다는 말이 될 수도 있는거겠죠. 그래서 이런 부분은 넘어가도록 하죠!


말하고 싶었던건 생각이라 위의 잡다한 것들이기도 하지만 생각중에서 표현의 필요성을 느낀건 다음부분이죠. 


전 독자분들의 사랑따위는 관심없습니다. 한사람만이 제 소설을 이해해준다면 그것으로 족하고. 0명이라도 그것으로 족합니다. 제가 원하는건 제가 상상한 곳에 있는 저를 이루고 있는 수많은 저의 조각들 중. 일부의 조각들로 만들어진 저의 일부들이 갈등하고 고뇌하고 어떠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어떠한 결말을 얻고, 그럻게 성장하고, 그것만이 저의 행복일 뿐입니다. 하루하루 잠들기전 저의 소설속 상황들이 생각의 무한한 공간위에 장소로서 펼쳐지고, 그 소설위의 전개되는 이야기들을. 더 자연스러운 하나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그러한 생각을 하는 것이 좋을 뿐입니다. 


작가란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의 일부의 조각들을 펼쳐놓고. 자신이라는 대중에서 떨어진 마이너한 자신의 일부들을 세상에 표현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대중성이 있다는건. 마이너한 자신의 일부가 인정받는단 이야기겠고, 대중성이 없다는건 마이너한 자신의 일부가 [넌 진짜 마이너였어.] 라는 느낌인거겠죠. 


유료화라는건 작품에 대중의 일부를 담아 도구로서 쓰는거거나. 혹은 자신의 일부를 담았는데 호응이 좋아 욕심이 난다거나, 자신의 일부를 담았는데 자신의 일부에 커다란 자신감이 있다. 라는 의미겠고,


영원한 무료화라는건 자신의 일부를 표현하고 이해받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는 그런 느낌이 아닐까라는.


당연히 편향을 가진 생각입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Personacon lackhole
    작성일
    15.11.02 02:16
    No. 1

    아무래도 전업 작가라는게 글을 쓰지 않으면 고정된 수입을 얻는것이 좀 그렇죠. 물론 예를들어 공무원분이 매일 퇴근후 하루1편씩 무료로 쓰는건 네 열정이 충만해서 무료로 할수 있는겁니다. 굳이 유료 안해도 되니까요. 오히려 무료라 압박도 적고. 하지만 글을 쓰지 않으면 조금 여유가 빠듯하신분들도 많습니다.. 굳이 여기 소설쪽만 아니라 ㄴ모사의 웹툰도전단계에 있으신 분들도 대부분 고정된 수입원이 잘 없으세요. 어떤분은 일당 뛰시기도 하고요. 이런 상황에서 단지 열정만으로 무료로 글을 올리는건 정말 성인군자 아니고선 힘들지 않을까요? 물론 이것도 제 사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수오
    작성일
    15.11.02 02:33
    No. 2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15세기의 영국까지를 관통했던 희곡 문학, 그리고 음유시인으로 대변되는 방랑의 이야기들은 모두 독자를 상정했습니다. 그 속에 담겨있던 것은 거대한 전쟁에서부터 귀족들의 추잡한 일상, 심지어는 가까운 지역에서 벌어진 사건을 담은 언론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했지요. 그 모두가 말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듣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인쇄물을 통한 문학의 양식이 등장했어도 돈이 없이는 불가능했습니다. 스스로가 귀족이거나, 아니면 유력자의 스폰서를 통해 글을 쓰는 신세였지요. 19세기에 넘어와서도 변함 없습니다. 이 때는 신문을 의지해서, 돈을 뜯는 대상이 귀족이 아니라 글을 읽을 줄 아는 서민을 대상으로 했다는 게 달라졌지요.

    동양의 경우에는 인쇄 방식이 서양에 비해 발전했어도 문학이 발전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왕비가 도망가서 왕이 푸념하는게 시처럼 되어버리거나, 아니면 왕에게 앞에서만 비는 게 아니라 뒤에서도 구구절절히 아부하는 게 고전문학으로 남기는 했지요. 그게 아니면 대부분 앞으로 국정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한다! 라고 왕하고 시비 터는 글들이 대부분이었습다. 비교적 오늘날의 소설 양식과 많이 유사했던 것이, 유학에서 가장 먼 영향권을 가졌던 일본 쪽이 좀 두드러지긴 합니다. 근데 여기도 그냥 남자가 여자 후리고 다니는 이야기거나, 귀족이 돌아다니다보니 깨닫게 되는 금수저들의 여행기가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여유 넘쳐나는 이야기입니다. 요즘이니까 문제시되는 거지, 이미 천년 전에도 아프니까 청춘이었던 금수저 분들의 이야기가 많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그런 것도 아니라면 민담 정도가 되겠지요. 작자가 없습니다. 자기 이름 석 자 남길 수 없는 양식이었습니다. 이건 창작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을 수 없는 일이겠지요. 아니면 17세기 이후로 조선에서 두드러지게 보여지는 양상인 패관 잡설의 양식이 될 것입니다. 이것도 아차하면 왕에게 찍혀서 목 잘릴 일이 되는 방식입니다.

    혼자 쓰고 혼자 만족하는 게 이렇게 어렵습니다. 구구절절히 이야기했던 이유는 별 거 없습니다. 파스칼 님께서 정의내린 작가의 정의란 생각보다도 역사가 짧습니다. 그 전이요? 다들 결국 먹고 사는 이야기이거나, 먹고 사는 걸 초월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파스칼 님의 작가론에 가깝게 창작 활동을 하고 있고, 또 파스칼 님의 의견을 좋아하고 있지만, 그런 만큼 항상 잊지 않아야 할 전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긴 글을 적어봤습니다.

    우리는 개념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마이너라는 사실을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박이연
    작성일
    15.11.02 05:48
    No. 3

    독자가 0이라도 상관없다는 분이 굳이 이 열린 공간에 글을 올려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려는 게 이해가 가질 않네요. 개인의 만족을 위해서라면 그저 본인의 컴퓨터에 저장해두고 가끔 꺼내 보시면 될 일을 말입니다.
    독자가 필요 없는 글쓰기는 딱 하나뿐입니다.
    바로 일기죠.
    모든 창작활동은 독자나 관객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성립하지 않습니다.

    화가는 그림을 그리고 시인은 시를 쓰고, 소설가는 소설을 씁니다.
    화가는 그림을 그려 먹고사는 사람이죠, 시인은 시를 써서 수입을 얻습니다. 소설가는 소설을 써서 먹고살고요.
    의사를 직업으로 가진 사람이 취미로 소설을 쓴다고 의사를 소설가라고 부르진 않죠.
    하지만 안 팔리는 그림을 계속 그리기 위해 학원 강사를 하고, 시로는 먹고 살기 어려워 외판원을 하면서 시를 쓴다면 그래도 그 사람은 화가이고 시인입니다.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 제일 앞에 놓을 수 있는 가치, 혹은 직업일 겁니다.
    소설을 쓰면서 왜 굳이 돈을 받으려 하는지 모르겠다고요?
    님 입장에서는 글쓰기란 게 본업이 아닌 취미 활동에 불과하니까 그런 겁니다.
    개인의 행복을 위한 글쓰기, 바로 취미죠.

    함민복 시인의 시 한 구절을 소개하죠.

    시집이 한 권 팔리면
    내게 삼백 원이 돌아온다.
    박리다 싶다가도
    굵은 소금이 한 됫박인데 생각하면
    푸른 바다처럼 상할 마음 하나 없네.

    시인이 왜 시를 돈 받고 파는지 이해가 안 가실 테죠.
    시인에게 돌아가는 저 삼백 원이 탐탁지 않아 도서관에서 빌려보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한 가지만 염두에 두세요.
    다른 작가들의 유료 소설과 그 소설을 구매한 독자들 덕분에 pascal 님이 무료로 ‘자신의 일부를 표현하고 이해받으려는’ 이 공간이 유지된다는 것을요.
    설마 문피아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무료’ 사이트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시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단천丹天
    작성일
    15.11.02 07:56
    No. 4

    소금 한 됫박... 진짜 가슴에 와닿는 말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1.02 14:31
    No. 5

    크게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도서관지기
    작성일
    15.11.02 12:38
    No. 6

    영화는 영화관에서 보세요?
    감독도 배우도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받는건 이상하죠?
    한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라. 이런 말이 많았는데 그러면 안되겠네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받으면 안되고 돈을 받으면 일이되어버리니까요. 이제는 좋아하는 일을 하기위해서는 돈이 많아야겠습니다. 세상이 점점 각박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도서관지기
    작성일
    15.11.02 12:41
    No. 7

    아 그리고 이 문구 하나로 본문의 내용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겠네요. 아주 좋은 작품이 있어도 그 작품을 사고 싶은 생각은 별로 안든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꼬니라
    작성일
    15.11.02 13:12
    No. 8

    글쓰는데 재능이 있으며 그걸 하고싶고 거기에만 온 힘을 쏟고 싶은데 무료로 언제까지고 할수만은 없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5.11.02 14:48
    No. 9

    일부 공감하는게 문피아에 생업으로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 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베스트란에 설정오류라던가 짜임새가 부족한다던가 하는 글들 넘쳐납니다. 유료라면 유료인만큼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난 유료료할거고 볼 사람만 봐ㅎㅎ이런 태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초기부터 유료연재를 시작하고 쓴 게 아니라면. 어느날 갑자기 선작수가 높아졌고 그냥 그 기대로 글 쓴 겸 돈벌이겸 하는 거라면 태도는 달라져야한다고 봅니다. 요새 많은 글들이 빈약해보여서 하는 말입니다. 대중적이거나 클리셰를 떠나 준비가 적어보인다는 느낌이 많이 오는 글들이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No.하늘
    작성일
    15.11.03 04:26
    No. 10

    개인적인 만족으로 글을 쓰시는 분들 정말 환영합니다. 연재가 불규칙할수있고 언제끊길지 모른다는 단점을감수하고서라도톡톡튀는 새로운 생각들과 재미있는 문장들은 다음 화를 기대하게 만들어줍니다. 혹시 글이 부족했더라도 다른 누군가에게 영감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해.
    작성일
    15.11.03 11:36
    No. 11

    저랑 생각이 틀리네요. 저도 직장인이고 그 이전에 백수때 p2p로 텍본 참 많이 받아봤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돈주고 보고요. 금화가치라는게 묶일때보다 쓰거나 볼때 가치가있다는 것. 취미가 돈이 드는 경우라는 것. 그것이 님과 저의 차이 인듯. 더불어 읽어주지 않는 소설이라. 허허. 마치 자위와 섹스의 상관관계를 보는 듯. 간절히 누군가 읽어주길 원하는게 소설이요 자기 주접거리를 떠드는게 수필입니다. 이건 이해를 넘어 님이 글에대한 애착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것 아닐까요. 그냥 내 생각을 떠들고 표현하고 싶은데 그림그릴 재주없고 악보 볼 재주 없으니 만만한 글로 표현하자.흠.. 한 3년만 지나면 이 글이 님의 이불킥각이 딱 될것같습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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