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읽는 소설의 한 부분이 몹시 마음에 걸려 토론을 해보려고 펜을 들었습니다.
1, 소설은 재미있습니다.
2, 모든 내용이 아닌 53회의 한 부분이 저에게 걱정과 우려는 났게 하고 있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듣기 위해 연재한담을 선택했습니다.
3, 그 작품의 당사자인 작가님도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나름의 좋은 점도 있을 것 같아 참지 못하고 이곳에 언급했으니 좋게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건필하시라는 응원을 남겼습니다만 그 글을 읽고부터 끝없이 생각이 떠올라 이렇게 연재한담에 올려봅니다.
- 염려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하하.
소설의 내용
2050년 당시에는 휴머노이드와의 결혼을 인정해 달라는 소송이 심심치 않게 제기된 적이 있었지만, 법원의 허가를 받은 적은 한 건도 없었다. 오히려 정부는 그 휴머노이드를 폐기 처리하는 강수를 통해 인간과 휴머노이드와의 관계를 명확하게 선을 그었고, 인간의 감정을 휴머노이드에 삽입하는 것을 불법으로 정해버렸다. 000(작품의 한 인물)이 아니었다면 하나 역시 프로그램으로 움직이는 로봇에 불과할 수밖에 없었다.
위의 내용은 인간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보편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용한 부분은 그럴 수도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주인공은 휴머노이드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공상이 현실이 되면서 저를 괴롭히는 것입니다.
제가 욕을 먹더라도 제 신념을 말함으로써 토론이 이뤄지길 바라기에 제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1, 휴머노이드가 인간의 감성을 가진다고 인간인가?
2, 휴머노이드와의 결혼을 인정한다면 휴머노이드는 인간인데 그럼 단순한 개인의 선택인 결혼이 휴머노이드를 인간으로 인정하는 사례 후의 현상은 뭘까?
3, 인간과의 결혼은 줄어 들것이다.
- 현재도 남자 다수가 여자들의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실질적으로 결혼은 힘듭니다. 물론 스스로 포기하는 예도 있지만 유독 우리나라에만 결혼조건 때문에 특히 더하지요. 그렇다면 저는 휴머노이드와 결혼을 하겠습니다. 왜? 사랑만을 줄 것 같거든요.
4, 남자가 먼저 시작하겠지만, 여자들도 남자를 버리고 휴머노이드를 선호할 게 뻔합니다.
5, 그렇다면 휴모노이드가 돈을 벌겠네요? 누군가를 부양해야 하거든요. 설마 사랑하면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지요.
6, 인간의 일자리를 물론 인간이 더는 탄생하지 못할 겁니다. 그러면 인간의 선택은 인간을 창조하려고 하겠죠. 아마도 게놈프로젝트를 혹은 인공배양을 할 겁니다.
-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하겠죠. 결국은 인간은 배제될 것입니다. (짧게 생각하지 말고 휴머노이드의 수명을 생각하십시오. 그들은 영원히 삽니다.)
물론 위험한 발언이고 생각입니다만 애초에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이 뭘까요.
요즘 특히 늘어나는 것 같은데 모든 것이 인간의 불안심리에서 생겨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답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저도 인간의 감성을 가진 로봇이 과연 나쁜가?'라고 묻는다면 아마도 대답할 수 없습니다. 오래전에 본 영화 중에 로빈 윌리엄스가 출연했던 바이센테니얼 맨(1999)라는 영화에서는 주인공 휴머노이드가 ‘인간으로 죽고 싶습니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제게 감명을 선사하기도 했죠. (영원보다는 가족처럼 생각한 인간과 같이 잠들기를 원했을까요?)
하지만 그래서 전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된 휴머노이드가 무엇을 선택하든 자유거든요. 사랑, 죽음을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것을 선택하면 당신은 막을 자신이 있나요?
요즘 인간은 너무 안전불감증에 빠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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