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씩 얼굴 내밀고 있는 수색영장입니다.
솔직히 한담이라는 게시판은 쉽사리 제 생각을 말하기가 겁이 나는데요. (욕 먹을까봐요...)
그래도 추천조작에 대해서는 한 번은 말하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도 추천조작을 하는 그 심정을 이해할 거 같습니다.
이곳에 소설을 쓰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소설을 많은 독자분들이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겠지요.
홍보 내용을 열심히 적어서 올려도 홍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시하는 추세이다보니, 홍보를 하기보다는 추천을 받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추천이라는 것은 상당히 비싼 놈이죠. (후후. 도도한 것.)
정말 실력 있는 글도 얼마 못 받는 실정에 이제 막 소설을 쓰기 시작하고 실력이 떨어지는 소설이 추천을 받기란 요원한 일이죠.
하지만!
양심팔이를 하면 안 됩니다.
나중에 양치기 소년 될 수 있어요!
양심 없는 추천은 수 십개가 올라와도 외면받는 법이죠.
그리고 겨우 추천 하나에 양심을 판다면 양심이 아깝지 않나요?
아니면 말고요...(시무룩)은 농담입니다.
추천 하나에 양심을 판다는 것은 정말 아까운 일입니다.
정신적인 것보다 물직적인 것이 대우 받는 시대에 저희는 살고 있습니다.
소설을 쓴다는 것도 결국 돈과 관련되지 않으면 쓰기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글에는 작가의 생각과 가치관, 인생관 등등 많은 부분이 녹아들게 되죠.
양심을 판 텅 빈 생각과 가치관, 인생관이 들어가봤자 그 글을 비어있는 것입니다.
장르 소설도 속이 꽉 찬 수박처럼 작가의 인생을 빗대어 채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남부끄럽지 않는 작품을 생각해서
조금 더 공부하고, 읽어보고, 생각해보고, 써보고...
속이 꽉 찬 수박같은, 잘 익은 수박같은 글을 쓰기 위해 정진해주셨으면 합니다.
(요즘 볼만한 소설이 너무 없는 것 같다고 느껴요...)
흠흠.
아무튼 마지막으로 제가 궁극적으로 쓰고 싶은 말을 남기겠습니다.
추천 조작할 시간에 퇴고 한 번 더 하세요!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