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쯤에 다른 사이트에 연재하다가 출판까지 경험해 봤습니다.
처음 연재할 때는 그냥 자기만족에서 쓰다가 베스트 경험해 보기도 하고 신이 나 밤새서 글 쓴적이 있었죠.
그런데 책 출판 하루만에 불법 다운로드 파일이 나돌아 다니더군요.
혹자는 불법 파일이 돌아다니는 것도 인기가 있어서 그렇다고 말하더군요.
10원에 내 글이 팔리는 걸 보니 이 짓을 왜 하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접었습니다.
아예 이쪽 일에는 관심을 접고 회사다니면서 잘 살고 있었습니다.
간혹 이런 소재 글로 쓰면 재미있을까? 한번 써볼까?
그런데 톡톡히 좌절을 경험해서 그런지 한글파일 열어놓고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게 되더군요.
첫 문장을 완성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하게 문피아에서 유료연재가 정착되어 성공적이란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첫 문장이 완성되더군요.
비가 추적 추적 내려 제가 감상적이 되나봅니다.
적어도 이제는 10원짜리 글쓰는 사람이 안되고 싶은 마음에 몇 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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