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분들은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시려나요. 저는 바꿉니다. 예전 글을 처음 쓸때부터 저는 그래왔던 것 같군요. 물론 상습적으로 바꾸는 건 못된 짓이고, 한 번 정도는 인기몰이를 위해 바꾼 기억이 납니다.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그대로 연재하시는 분들을 저는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한 사실을 가지고도 계속해서 연재하시니까요. 심지어 그 상태에서 인기마저 좋으신 작가님들은 존경심에 우러러 볼 때가 많습니다.

 

 문피아에서는 제목바꾸기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공지글을 보고 떠올라서 써 봤습니다.

 

 

 

 

 

p.s. 사실 방금 제목바꾸는 동시에 작품을 새로 다 올려야했는데 와... 손이 장난이 아니게 많이 가는군요. 작품 연재수가 많으신 자유 연재 작가분들은 고생이 상당하실 것 같습니다.

[[탈퇴계정]]

저는 안 바꿉니다. 귀찮아서요.
귀찮은 것은 차치하고 제목을 바꿔버리면 모든 것이 뒤틀린다는 느낌을 받아서요.

[TrasyCla..]

그렇군요. 제목을 바꾸면 내용도 함께 뒤틀리는 느낌.
일전에 그런 사례를 본 적이 있어서 이해가 됩니다. 그 때 한 작품이 제목이 바뀌면서 로맨스가 일반추리물로 바뀌었었다죠.

[BanS]

그래서 제목을 지을때 고민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TrasyCla..]

나중이 되면 ＇좀 더 생각하고 지을 걸 그랬다!＇ 하며 후회하는 때가 많더군요. 습관이 되니 고치기가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탈퇴계정]]

귀환, 회귀, 환생 같은 단어를 넣으면 많이들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근데 셋 중에 어느 하나도 소재로는 별로 택하고 싶지 않아요 ㅠㅠ 왜 굳이 다시 태어나야되는지 모르겠심더

[TrasyCla..]

아마 그런 단어들이 들어간 작품들 중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것들이 많은 것이 하나의 이유이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TS만 들어가도 대개의 남성 독자분들은 관심을 가지고 한번씩 조회를…

네, 농담입니다. 하지만 정말 그런 이유 때문에 요즘 판에 박힌 소재들이 많아진 건 사실이군요. 음, 회귀나 환생도 결국 양판소의 또다른 요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대마왕k]

교체를 생각하고 있습니만, 굳이 다 다시 올릴 필요가 있을까요?

[TrasyCla..]

글에서도 말했듯이 제 작품이 일연이나 작연이었다면 제목만 수정했겠지만 자연란 소설이다보니 결국 다시 다 올려야했지요.
만일 그 내용을 올리지 않으면 앞부분 이해가 전혀 안될테니 올릴 수 밖에 없었고 말입니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 문피아, 정말 철저합니다... 물론 나쁘단 뜻은 아니지만요.

[화랑세기™]

전혀 제목과 상관없는 소설이 되어버렸지만 그냥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처음엔 그 제목 그대로 사용해도 됐는데 프롤로그1 닫으면서 사용불가가 되어버렸다는 슬픈 사연이네요.
재밌으면 됐죠 모.. 꾸준히 보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만족함. 조금씩 선작수도 늘고 있고

[TrasyCla..]

허허허허 저도 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