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않을까요?
요즘 날씨가 매우 덥습니다.
그냥 온도만 올라가면 되는데 습도까지 높아서 사람이 미치죠.
도서관에 가도 법정온도니 뭐니 하면서 전기만 나가지 선풍기만도 못한 바람이 불어오고(그냥 20도로 한 20분 틀고 40분 꺼놓던가...) 어딜 가나 ‘돈’내고 가지 않는 이상은 거의 모든곳이 덥습니다. 습도도 높고요.
그러다가 어제 환경을 바꾸고 나니 글이 정말 잘써지더군요.
(암만해도 인간은 거대한 습자지가 아닐까...)
여하튼, 해서 글을 보니 ‘장마’가 오던 시기에 쓰던 글은 확실히 질질 늘어지는 겁니다.
작가도 그걸 아는데, 스스로 미안해 하면서도 정말 귀찮아 하는게 왠지 더위에 늘어진 고무인형을 연상시키더군요.
저만 그러나요?
다들 날씨가 어느정도 글에 영향을 주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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